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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미스터 프레지던트. 탁현민. 국가기념식 대통령 행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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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국가기념식

미스터 프레지던트

대통령 행사 이야기


 

 

얼마전까지 근간 굉장한 베스트셀러였죠. 

저도 관심있던 차에 읽어본지 시간이 조금 되었는데요. 

우선 표지부터 우아하고 고급스럽습니다. 

금박이 전체적으로 발린 고급스런 디자인. 

 

 

그리고 네이비청색 겉표지 뒤에는 악보가 수록되어 있는 비밀. 

이건 작곡가 김형석씨가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 멋진 입장가! 

지금 대통령님이 입장하십니다! 

 

 

 

 

1,825일 1,195개의 행사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인 의전 비하인드 스토리입니다. 

 

읽기 전 부터 엄청 기대가 되더라구요. 

다른것보다 더 특색있고 의미깊게 그 행사를 치루는 것. 

행사전문인 탁현민님의 고뇌와 노력이 엄청나게 집약된 그런 추억담이면서 이야기입니다. 

 

 

 

공연 연출, 행사 기획 PI, CI와 같은 일들을 해왔다고 합니다. 

토크콘서트와 북콘서트와 같은 새로운 장르를 만들기도 했고요. 

선임행전관과 자문위원, 의전비서관으로 일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의 의전 실무를 담당했고요. 

 

 

 

나는 다른 자리에서 그날을 자주 회고한다. 

어떤 기획도, 어떤 연출도 그보다 더 극적인 감동을 만들어 낼수는 없을 것이다. 

아무것도 연출하지 않음으로써 연출한 것 이상을 보여줄 수 있었던 감동이었다. 

그 장면은 진심이 가진 힘을 보여주었다. 

행사 연출을 업으로 삼는 사람으로써, 커다란 깨우침이자 반성이었다. 

 

그래요 힘을 빼고 진심에 더 촛점을 맞추는 것. 

너무 거대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난 5년 내내 쇼한다는 이야기? 

묵묵히 일한 사람으로써 본인이 모시는 사람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는 그런 책입니다. 

사랑하지 않는다면 누가 그렇게 일을 했겠습니까! 

 

 

 

모든 행사를 다 담진 않았겠지만요. 

각각의 에피소드가 참 아름답더군요. 

그리고 전 정부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는 그런 내용들이었고요. 

 

 

 

 

특히나 지금은 안타깝게도 남북관계가 멀어졌지만 평양에서의 에피소드는 참말로 재미지거든요. 

봄이 온다! 

 

정말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관계가 다시 차가운 겨울로 돌아왔지만 말이에요~ 

 

 

 

 

가장 뒷부분의 몰래 준비한 맥주파티는 이 책의 백미중의 최고가 아닐까 싶어요. 

"오늘 이 행사 누구 허락받고 하는 건가요? 탁 비서관 나한테 허락받았나요?" 

"냅두세요. 제가 좋아서 하는 일입니다" 

 

 

 

 

여사님도 짧게 한 말씀하셨죠. 

"청와대에서 내가 제일 대통령을 위하고, 힘들고, 어려운지 알았는데, 오늘 여러분들 말씀을 듣고 영상을 보니 이렇게 많은 사람이 대통령을 위해서 일했구나 싶어 정말 고맙습니다" 

그렇죠 그리고 이 나라를 위해서 일하신 것이죠. 

 

 

 

 

마지막 대통령과의 눈물의 포옹은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더군요. 

 

 

재밌고, 알차게 읽었습니다. 

일을 하려면 이렇게 해야 겠네요. 

 

탁현민님 어디서든지 재밌게 건강하게 지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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