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근내 닭갈비
본점 용산 맛집
주변 철도길 레트로틱
용산에 오근내 닭갈비가 두곳 있습니다.
모두 용산역 주변에 있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본점은 살짝 외져요.
주말에 와서 웨이팅
그래서 가게앞에서만 기다리기 뭐해서 주변을 살펴봅니다.
이게 문산선인가요.
철도길이 있네요.
예전 추억 돋습니다.
철도길 넘어에는 오래전의 추억 돋는 집들이 있어요.
잔치국수와 비빔국수집 좋아 맛나겠어요.
철도길도 아주 반갑네요.
그런데 왜 양방향이 아니고 하나만 있는 것이지 ...
이거 신기한걸.
문산선 전철이 아닌가?
암튼 예전 추억돋는 그런 레트로한 풍경입니다.
곳곳이 서울 중심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곳입니다.
그래요 이런것도 있어야 사람 사는 곳같죠.
더 용산역쪽으로 가볼게요.
방앗간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도 추억속에 걷고 있어요.
가만보니 저 쪽에 철길이 하나 더 있네요.
뭐랄까 분위기 있는 그런 집들도 있고요.
그래서 밤에도 와보고 싶은 그런 욕심이 생깁니다.
횟집도 있는데 저녁에는 문을 여는것 맞겠지?
숙성회가 갑자기 땡기는 것.
열차가 지나가려나 봅니다.
큰 은행나무 정겨워요.
아니 이런건 너무 커서 쉼터가 되는구나
밑에 벤치도 마련해 놓고 말이죠.
열차가 지나갑니다.
이게 기차가 아니라 이제 전철이 된 것.
직원분이 막아서는 것도 참 오래전 풍경.
그렇게 이곳은 양방향으로 되어 있네요.
그럼 아까 닭갈비쪽의 한차선은 대체 뭘까.
당연 궁금해 집니다.
저기 저 멀리에는 드레곤호텔이 보이는구나 생각했죠.
그렇게 철길 구경 잘 했습니다.
시골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 같았네요.
그리고 우리 순서가 와서 들어갔지요ㅗ.
닭갈비 집.
근사하게 2인분 나왔습니다.
이렇게 기다려서 먹는 곳인데 대체 다른곳이랑 차별화 된것이 무엇일까.
마늘 깻잎 양배추 떡 아끼지 않고 넣어주셨습니다.
그리고 갈비가 통통한것이 무척이나 실해보입니다.
국수도 빠질수 없지요.
시원하게 즐겨야 합니다.
이 맛이 참으로 오묘하고 담백한것이 특징이랄까요.
확실히 달라요.
그래서 먹고 나서는 더 큰 매장도 가보았죠. 몇일 사이에 말입니다.
아주 자극적이지 않고요.
달달하면서 담백합니다.
입안에서 행복해짐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
그래요.
부담없이 먹을 수 있으면서 행복해 지는 그런 맛.
우린 이걸 찾아서 온 것입니다.
본점에서 먹으면 더 좋고요.
여기서 더 옛풍경 즐기면서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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