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바타야키 토라. 일산 라페스타 먹자골목 자카야. 장어구이. 사시미된장무침
로바타야키 토라 일산 라페스타
먹자골목 이자카야
장어구이 사시미된장무침
일산 먹자골목에 맛난 집이 생겼다고 마누라가 말하네요.
금요일저녁에 가보았답니다. 살짝 이른시간에 갔었죠.
아주 큰 규모는 아닌데요.
동부경찰서사거리에서 맛집 골목에 내려와서 건강보험건물쪽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조금 임팩트있는 문이죠.
작습니다.
ROBATAYAKI TORA
리뷰를 보니 이곳 맛나다고 소문이 자자하다네요.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습니다.
우린 바에 앉았어요.
멋진 젊은 남성 두분이 일을 하십니다.
문쪽에 여성혼자 혼술을 하고 계셨고요.
살짝 안쪽이지만 그래도 거의 중앙에 앉았습니다.
이곳 모티브가 타이거인듯 해요.
문밖에도 용맹스런 호랑이가 보였는데 안쪽에도 멋진 호랑이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마눌은 시원한 생맥주부터 시켰습니다.
일본맥주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맛난건 인정해야 합니다.
어쩔수 없지 않겠어요. 다른 맥주가 없는데 말입니다.
사시미된장무침 시켰습니다.
된장과 미나리의 조화
회가 섞여 있고요.
양은 아주 많지 않지만 그래도 너무나 특이한 조합이라 생각되었는데 무척이나 맛이 매력적이더군요.
역시 회를 된장에 먹어도 맛나다는 예전 어르신들 말씀이 전혀 허투른것이 아니었습니다.
대단히 맛납니다.
적절한 양념과 미나리의 조화가 독특하죠.
또 작지만 맛을 확실히 입안에서 보면서 맥주랑 먹으면 금상첨화이고요.
저같은 대식가도 조금씩 맛보면서 만족합니다.
메뉴판은 이래요.
우선 가격이 그리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류가 조금 비싸다고 느껴지는 것인데 일반 소주는 요즘 가격 그대로입니다.
생맥주가격이 조금 부담스럽지만 마눌은 개의치 않고 두잔 마셨네요.
암튼 일품요리 만족합니다.
이것으로 배가 찰리는 없죠.
장어구이 시켰습니다.
맛나게 해달라고 부탁드렸죠. 이건 위트.
나이드니깐 많이 주세요. 이런것보다는 그저 맛나게 해주세요. 이 말이 더 적절한 듯 합니다.
이렇게 작지만 아우라 있는 것.
두마리정도 나온듯 합니다.
양념이 입에 아주 찰지게 붙더라구요.
이곳이 왜 작지만 소문나 있는지 잘 알겠어요.
잘 먹고 마시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