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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서울편 3. 사대문 안동네. 유홍준. 내 고향 서울 서울편 3. 사대문 안동네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유홍준 내 고향 서울 유홍준 교수님은 서울 서촌출신입니다. 고향이 그렇다구요. 저도 사대문 안쪽의 마을을 너무나 좋아라 합니다. 적어도 보름에 한번 정도는 가서 산책을 하거나 거닐고 쇼핑을 하고 또 고궁을 보고 마을을 둘러봅니다. 그렇게 서울편 4권중 의미 있는 사대문 안쪽 이야기를 듣는 것은 제가 다니면서 더욱 풍족하게 알고 지나다니길 바라는 마음에서였지요. 특히나 문화유산을 잘 아시는 분의 설명을 들은 다음에 다니는것은 그 전과 확연한 차이가 있지 않겠습니까. 북촌, 서촌, 인사동은 지금도 도시인의 일상이 영위되고 있는 곳. 그렇기 때문에 이 묵은 동네 답사기는 현재의 모습이 이루어지게 된 과정에 대한 고찰이자 증언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학문적으로 말.. 더보기
김언호의 세계서점기행. 한길사. 도시의 어둠을 밝히는 한밤의 별빛 한길사 김언호의 세계서점기행 도시의 어둠을 밝히는 한밤의 별빛 책을 위한 집을 가다 이시대 우리의 서점은 왜 없어지는가 세계의 서점을 다녔던 그리고 현재진행형인 한길사의 대표 김언호 나의 여행은 책의 숲으로 가는 여행이다. 책의 숲이기에 나의 여행은 늘 싱그럽다. 책의 숲이야말로 열려 있는 생명의 세계다. 인간정신의 유토피아다. 인간의 사유는 한 권의 책으로 존재하고 발전한다. 인간의 열려 있는 사유를 담아내고 체계화시키는 책이야말로 그 책들이 모여 있는 서점이야 말로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이다. 지혜의 합창소리다. 나의 여행의 궁극은 도시의 거리거리에 열려 있는 서점들이다. 저 변방을 밝히는 서점들이다. - 작가의 말 출판인이기도 한 김언호님 지난 책에 이어서 또 한번 감동을 주고 책에 대한 욕심을.. 더보기
멜랑콜리아 1-2 책.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멜랑콜리아 1-2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요 근래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의 책. 멜랑콜리아는 요즘 베스트셀러입니다. 이런 필력도 있구나 싶었죠. 그래요. 작가의 천재적인 감성이 옅보입니다. 1-2권이라 해서 2권까지 있는 줄 알았으나 단권입니다. 분량이 그리 부담스럽지 않고요. 무엇보다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을 완파하고 싶은 그런 욕심이 있는데 있는 속도보다 새로 출간되는 속도가 빠르니 이게 꽤나 어려운 숙제입니다. 거기다가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고요. 2023년 노벨 문삭상 수상 작가입니다. 삶에 자리한 사랑과 죽음, 불안과 허무의 원천을 예리하게 파고드는 시선. 정말 시적언어입니다. 그리고 살짝 여백을 두는 것도 더욱 멋스럽습니다. 그림을 그릴 수 없다면 내가 존재할 이유도 없다. 빛.. 더보기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7. 제주편. 유홍준 교수. 창비. 예스24 단독표지 제주편 유홍준 교수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7 창비 예스24 단독표지 한권으로 읽는 문화유산답사기를 읽고는 이 책에 반해버려서 시리즈 모두 구입했다고 했죠. 맞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제주도를 더 자세히 알고 싶었습니다. 그 시리즈중에서 가장 먼저 집어든 것이 제주도. 예스 24에서 단독으로 표지를 교환해서 1권에서 8권까지 시리즈 판매합니다. 제주는 감귤색상을 담아서 더욱 이쁜듯 해요.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 우리는 이 책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알던 제주도 보다 더욱 풍성하게 역사와 그 뜻을 알고 싶고, 할망신에서 파생된 그 유래와 팽나무까지 공부하고 여행하면 더욱 풍성합니다. 우리나라가 좁은 땅덩어리지만 그래도 전국토가 박물관이라 할 수 있을만큼 알면 더 재밌습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더보기
한권으로 읽는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유홍준. 아는 만큼 보인다 한권으로 읽은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유홍준 아는 만큼 보인다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는 일본편을 제하고서라도 12권의 책입니다. 몇십년에 걸쳐서 집필하셨을만큼 대단한 책이죠. 우리가 국내 문화유산을 볼때 그냥 가는것과 조금이라도 알고 가는 것은 극명한 차이가 있겠죠. 그래서 접한 첫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유홍준 교수님의 책을 기대하기도 했고요. 언젠가는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를 섭렵하리라 생각했었으니깐요. 그랬습니다. 이 책은 그 책들의 일부 중요도있는 것들을 다시 편집해서 조금 더 작게 만들고 사진을 컬러로 제공한 그런 책입니다. 알고 보는 것과 느끼는 것은 무지보다 확실히 다릅니다. 우리 문화재를 독자적으로 느낄 수 있게 된 것. 우리 것이 우리 마음에 직접적으로 와닿는 것을 방해하던 온갖 잡스러움을.. 더보기
민족의 장군. 홍범도 . 한길사. 이동순 지음. 겸손과 의리의 독립운동가 한길사 이동순 지음 민족의 장군 홍범도 겸손과 의리의 독립운동가 90년대서 부터 드러나기 시작한 장군 홍범도. 어릴적 자랄때는 이 장군님에 대해서는 배운적이 없는 듯 합니다. 하기사 저 멀리 이국땅에 묻혀계셨으니요. 요 근래 많은 화두가 되었던 그 이름이기도 하지요. 이 책을 읽으면 종결입니다. 대한사람이라면 모두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분량이 꽤 됩니다. 화두되기전 구입하고 이제사 다 읽었네요. 양장식이고요. 한길사의 책은 다른 출판사에 비해서 깊이도 좋습니다. 다시 고국산천에 모신 고귀한 뜻. 우리는 홍범도 장군이 그토록 바라던 '대한독립'이 과연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다시금 우리 주위를 돌아보고 반성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진정한 독입의 길은 아직도 멀고 험난한 것 같습니다. 지은이 .. 더보기
바르도의 링컨. 조지 손더스. 문학동네. 유령들의 독창적 독특한 대화. 조지 손더스 문학동네 바르도의 링컨 유령들의 독창적 독특한 대화 '작가는 어떻게 읽는가' 책을 읽었었죠. 조지 손더스가 쓴 그 책을 감명깊게 읽고는 바로 그의 책을 구입했습니다. 정말 독창적인 책이네요. 지금껏 이런 구성을 본 적이 없어서 말입니다. 첫장부터 이게 뭐야? 열한 살 소년 윌리 링컨. 그의 아버지는 대통령 맞나요. 이상하게 유머러스하면서도 아름다운 글입니다. 그들의 대화. 즉 사망한 이들의 대화 말입니다. 이토록 기이하고 독창적이며 슬플수 있고요.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이 두껍지만 부담되지 않을거에요. 암튼 조금 더 생각하면서 읽으면 섬세한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글이니깐요. 현존하는 영어권 최고의 단편소설 작가. 1958년 미국 텍사스주 태생입니다. 위트있고 .. 더보기
모비딕. 허먼멜빌. 문학동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사랑한 고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모비딕 허먼멜빌 문학동네 사랑한 고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그녀가 사랑한 고전 고래잡이 배를 넘나 구체적으로 묘사한 모비딕 입니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에서는 합2권으로 출간되었고요. 이번책은 친구가 선물해줘서 읽었네요. 특히 우영우드라마 덕에 조금 더 서점에서 인기있는 자리에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죠. 저작권이 자유스러운 것인지 여러 출판사에서 츨간을 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문학동네와 민음사의 고전을 이쁘게 모으고 있고 또 섭렵하고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한곳의 출판사에서 구입하고 있습니다. 여러 작가들의 극찬이 나오고 있네요. 문학이 도달할 수 있는 무게와 깊이의 한 표본. 바다만큼 풍요로운 알레고리, 고래만큼 웅장한 비극. 그 속에서 유영하는 인간의 운명을 다룬 거대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