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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독방] 카린지에벨 심리추리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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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작가 카린지에벨 ...

 

간만에 그녀의 소설을 읽었고 이번 소설은 왜 이리 장편다운 장편인지 ....

2권분량이고 천페이지에 달하는 장편이랍니다.

 

대형서점에 작년 여름과 겨울 신간소설쪽에 잘 배치되어 있던 소설입죠 ^^

 

독방 - 카린지에벨

 

말그대로 심리스릴러 맞아요

표지만 보아도 좀 음침하고 무섭기도 하고 글쵸 ㅎ

 

밝은세상출판사의 작가들을 사랑합니다.

일단 기욤믜소와 더글라스케네디의 소설을 출간하고 있으니깐 믿고 들어가는거죠 또한 샤를로테링크와 카린지에벨까지 ㅎ

 

이 소설 독방은 여주인공 '마리안'의 의도치 않은 살인으로 시작되어 주로 1권은 감옥에서의 이야기

또 2권은 탈옥후 살인을 저질러야만 하는 임무에 관한 이야기예요

 

일단 1권은 매우 읽기가 힘들다는거 ㅠㅠ  암울하고 .... 폐쇄적이고 .. 극단적인 ㅠㅠ

이해할수 없지만 점점 책장을 넘기면서 우리는 여주인공의 심리를 이해하게 되고 또 그녀의 편이 되기 시작합니다.

 

물론 탈옥후에는 더더욱 그렇죠!

 

탈옥? 그럴수 밖에 없는 제안을 받게 되죠!

 

그녀는 마약중독자이고 또 감옥에서는 교도대장과 거래를 하다가 나중에는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스토리가 전개 되면서 그녀 자체의 요동치는 감정들이 꼭 우리내 감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

 

사람이란 누구나 다 저마다의 성질이 있고 (성격이라고 해야 하나요 인격?)

또 아픔과 습관이란게 있기 마련이죠

 

주로 모든 소설들이 여기에서 출발한다고 봐요 ... 소설들을 읽다보면 그런게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ㅎ

 

스토리자체를 한권으로 압축해서 만들수도 있었으리라 봐요 즉 딱 반절로 ....

 

하지만 구체적인 사건묘사와 심리묘사 ... 디테일한 컷은 카린지에벨소설의 매력이 된다고 봅니다 ^^

물론 소설은 상당히 어두워요 .. 특히나 교도소에서의 생활은 더더욱 그렇죠

하지만 결말을 꼭 확인해야만 하는것은 누구나 다 마찬가지쟎아요

 

처음 1권을 읽을때는 다시는 이 작가의 소설을 읽지 말아야 겠다라고 생각했지만

2권을 모두 읽고나서는 느껴지는 여주인공의 아름다운 선택!

 

그래서 반전이라기 보다는 잔잔한 감동까지 주는 이 스토리에 ... 그녀의 다른 책들도 뒤적여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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