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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려니숲길 주차장. 민오름과 숲길을 동시에 즐겨. 제주도 한라산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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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오름과 숲길 동시 즐기기

사려니숲길 주차장

제주도 한라산둘레길


 

지금 보고 계신 첫 사진이 사려니숲길의 주차장이고요. 

보이는 언덕이 민오름입니다. 

아침 일찍 나섰던 저는 천혜의 풍경을 보려고 또 왔지요. 

왜 제주여행만 하면 아침일찍 눈이 떠지는 것일까! 

 

좋은 현상이지요. 

절물자연휴양림과도 가깝습니다. 

사진은 찻길쪽의 절물에서 흘러나오는 언덕들이고요. 

 

 

이리 쾌적한 주차장은 당연히 무료입니다. 

신발을 정비할 수 있는 에어건도 있지요. 

원래는 환상의 비자림로를 드라이브하면서 알게 된 곳이랍니다. 

사려니숲길은 붉은오름쪽에서 많이 가시는데요.

실제는 이쪽에서 가는것이 훨씬 좋고, 주차환경이 더 좋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현재위치는 주차장이고요. 

붉은오름방면으로도 갈 수 있고요. 

중간에는 물찻오름이 있지요. 

그리고 반대쪽으로도 절물휴양림방면으로도 숲길이 이어집니다. 

 

 

또한 이곳은 한라산둘레길이기도 하고요. 

둘레길이 숲이 굉장히 우거져서 걸을만 합니다. 

너무 등산로에 집중되는 현상을 조금 늘어뜨리기 위해서 ... 

 

 

한쪽으로는 숲길로 가는 길이 있는데요. 

저는 일단 오름에 오르려고 합니다. 

 

 

사려니길을 걸어보신분들은 이런 길의 흐름이 꽤나 익숙하실 거에요. 

아래에는 볕집을 깔아놓아서 돌멩이에 의한 발목꺽임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고요. 

빽빽한 나무들이 울창해서 공기가 끝내줍니다 ^^ 

 

 

옆에는 한라산둘레길도 같이 이어져 있지요. 

둘레길은 크게 도는 길이라서 사방에 모두 포진되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더더욱 굉장히 긴 길이죠. 

 

 

저는 건너편 휴양림방면으로 갑니다. 

민오름으로 가는 길이 있거든요. 

제주에 민오름이라는 이름이 몇곳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찻길 옆으로 지나가게 되는데 살짝 틈이 있어서 위험하지 않아요. 

보도식으로 찻길 바로 옆을 지나가는것이 아니랍니다. 

 

조금 가다보면 트레킹코스를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저는 돌문화공원 옆의 풍경이 좋아서 큰지그리오름도 가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요. 

일단 오름정상까지 가서 결정을 하려고 했지요. 

 

 

가는 중간에 나무표시목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길 찾는것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빽빽한 원시림을 자랑하고 있어요. 

 

초반에는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어서 꽤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저는 참 관리 잘 되어 있었다고 생각했죠. 

역시 메이저급 길과 함께 하니 이렇게 길이 좋은가 봅니다. 

이제 오르막 시작. 

 

 

나무 계단으로 만들어진 길을 올라가고요. 

한라산 특유의 조릿대도 있습니다. 

 

 

경사가 꽤나 있는 길이에요. 

무척 난이도가 있습니다. 

 

조금 오르니깐 시야가 트이기 시작하네요. 

오름군락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하늘은 꽤 파랗지요. 

그런데 바람도 없고 더워서 혼났네요. 

 

 

계속 시야가 눈에 들어왔고요. 

뒤를 돌아보니 한라산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절물오름의 모습이 바로 앞이고요. 

백록담벽이 환상적으로 보이고 있네요. 

 

 

이런모습 보려고 온것 아니겠습니까. 

꽤 힘든데 경치는 무척이나 아름다워요. 

이거 실화입니까! 

 

 

조금더 올라가면 트레킹코스를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다른 길은 통행제한길이 있는 곳도 있고요. 우선은 진입금지라고 되어 있는 곳은 안가는 것이 상책입니다. 

 

 

 

정상부근에도 나무표시목은 있습니다. 

슬슬 정비가 안되고 숲은 거칠어 졌어요. 

하긴 이 공간에 저 혼자밖에 없으니 그것도 이해가 되네요. 

 

 

새들도 우아하게 날아다니고 있고요. 

한라산은 더 잘 보이고 있습니다. 

구름한점 없이 맑은 날! 

 

땀이 어찌나 흐르던지요. 

벤치에 고맙기는 한데, 앉을 자리가 많지만 그늘이 없어서 차마 못앉아 있겠더라구요. 

이쪽에서 설명을 잘해주는 표지판이 나옵니다. 

 

 

동쪽 전경을 잘 표시해 주고 있지요. 

 

 

민오름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

가히 예술이었습니다. 

제가 주차했던 곳의 모습도 보이고 있지요. 

동영상을 보시면 이곳 분위기를 잘 아실 수 있으십니다. 

 

저는 올라온곳으로 안가고 반대편으로 갑니다. 

지그리를 가봐야 겠어요. 

 

 

그렇게 계속 이동! 

이건 특급이에요~ 

왜냐하면 길은 있는데 풀베는 작업을 안해서 길을 헤치면서 나가야 하는거죠. 

 

 

헤치고 나아갑니다. 

길은 분명 있어요. 

아마 여자분들이라면 못내려갔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내려가지요. 

슬슬 무섭기까지 하더군요. 

 

 

계단도 만들어져 있는데요. 

조심히 내려가야 합니다. 

정비를 꽤 오랫동안 안했던것 같습니다. 

힘들어도 어쩔수 없죠. 

 

 

다 내려오니깐 그래도 길이 길 같습니다 ^^ 

안전하게 하산했어요. 

오름에서 하산하면서 이리 힘들게 내려온것도 처음인듯 합니다. 

이제 큰지그리로 가볼까? 

 

하지만 정비가 너무 안된것 같습니다.

그냥 주차장으로 갈게요. 

 

 

목장을 사이에 두고 길을 가는데 저는 이곳에서 처음으로 뱀을 보았네요. 

징그러운 뱀~ 

제주의 뱀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보기는 처음이었지요. 

하지만 제주의 뱀들은 독이 없다고 합니다. 

 

잽싸게 사진을 찍었는데, 그 사이 풀로 들어가버리고 말았죠. 

 

 

그녀석을 본 이후에는 빨리 숲에서 벗어나고픈 마음만 있더군요.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한다기 보다는 그냥 다른 곳에서 또 녀석이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 ㅠㅠ 

 

 

그렇게 주차장까지 잘 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려니를 살짝 경험을 해보죠. 

 

 

아직도 차들은 별로 주차를 안했어요. 

이리 좋은 공간에 몇대의 차만 덩그러니~ 

 

 

그리고 비자림로 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살짝 찻길쪽으로 나가서 걸어보면 이런 느낌. 

드라이브하기 참 좋은 곳이죠. 

 

 

그렇게 조릿대 사이를 걸으면서 드는 생각. 

역시 잘 왔어 ^^ 

너무 좋네요 이런 느낌! 

 

 

찻길옆의 입구쪽으로 가보면서 걸어봅니다. 

삼나무숲인지 늘씬한 나무들 사이로 걷는 기분. 

이대로 붉은 오름까지 가보고 싶지만 그건 무리일듯 하고요. 

 

 

그래도 이런 공간을 보면서 잘 걸어왔습니다. 

그리고 차를 타고 집으로 이동. 

우리집 와흘리로~ 

 

 

지나가면서 말들이 풀을 뜯어먹는 모습도 바라봤고요. 

 

 

그렇게 교래리쪽 동쪽풍경을 환상이었습니다. 

바다도 좋지만 숲길도 둘레길도 무척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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