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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원당봉. 제주도 동쪽 오름 추천. 분화구안에 사찰이 있는 오션뷰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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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화구안에 사찰과 연못

오션뷰 봉우리

제주도 동쪽 오름 원당봉


 

우리집 와흘리에서 보이는 봉우리는 서우봉뿐만 아니라 원당봉도 바닷가쪽에 보였답니다.

저곳이 어디일까 집에서 한참 궁금한 차에 이른 아침 가보았죠. 

 

봉우리 일곱개, 사찰 세곳, 굼부리안에 자리한 연못, 5층석탑 등 원당봉은 볼거리가 많습니다. 

앞오름, 망오름, 펜안오름, 도산오름, 동부나기, 서부나기가 있어 원당칠봉이라 불리우기도 합니다. 

가운데에는 문강사가 있어요. 

세계에서 유일하게 현무암을 재질로 삼아 축조된 보물 제 1187호 원당사지 5층석탑이 있습니다. 

오름의 주봉 분화구 안에는 문강사절이 위치해 있는데 절 앞에는 커다란 연못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문강사에 주차를 할 수 있었고요. 

많이도 올라와서 주차할 수 있는 것이죠. 분화구 안에 말입니다. 

 

이른 아침에 왔는데 날씨는 그리 좋지 않았네요. 

이렇게 분화구안에 사찰이 있는 오름은 유일할 것입니다요 ^^ 

 

 

안내된 산책로를 따라서 위로 올라갑니다. 

말이 산책로이지 살짝 경사가 있어요. 

쾌적하게 정비가 잘 되어 있더라구요. 

 

 

볏짚길로 위로 쭈욱 올라갑니다. 

나무들이 양쪽에 있고, 고사리도 있고요. 숲기운이 참 공기 좋아요 ^^ 

 

 

이곳은 조선시대 위급을 알리던 원당봉수대터가 있는 곳입니다. 

저는 봉수대터를 차귀도쪽에서 보았는데 동쪽에서는 처음 봅니다. 도내에는 25개의 봉수대와 38개의 연대등 모두 63개소가 설치되어 유사시의 통신수단으로 이용되었다고 하네요. 

 

 

드디어 능선에 도착했는데 정자도 있고, 시설물들이 간간히 있습니다. 

다른 오름들과 다르게 물을 마실수 있게 수돗가가 설치되어 있네요. 

 

간간히 동쪽 바다도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도 사찰이 있다보니 관리가 잘 되어지는 듯 해요. 

나무사이의 조망이 살짝 드러납니다. 

 

 

정자쪽에서는 제주시내의 모습이 살짝 드러나는데요. 

앞에는 사라봉쪽의 모습인듯 합니다. 

 

 

능선길에서는 거의 평지인데 양옆으로 나무들이 있어서 조망을 보기는 힘들었네요. 

그래도 아침 공기가 무척이나 맑았죠. 

 

 

제주도 원당봉 정상부의 능선길

동영상에소 보면 알 수 있듯이 볏짚길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인적도 없어서 저만 산책하고 있는듯 해요. 

 

 

2000년 즉 새천년에 이곳에서 해맞이를 했나봅니다.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었고요. 

이곳도 또 하나의 뷰가 나타났네요. 

 

 

 

정자도 있고, 운동시설물도 있습니다.

남쪽으로 바다를 보면 함덕쪽이 보입니다. 

서우봉인듯 언덕이 보이네요. 

 

 

내륙쪽으로는 바로 우리동네

조천쪽의 모습이고요. 

한라산자락이 시작되고 있네요. 

사려니숲길과 절물오름쪽인듯 합니다. 

 

봉긋봉긋한 모습이 참 보기좋죠~ 

 

 

그렇게 둘러보면서 이곳은 아직 조천이 시작되기 전의 삼양1동이지만 동쪽의 자연이 시작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날씨는 흐렸지만 가시거리가 나쁘지 않았네요. 

참 다행입니다. 

 

 

한라산이 시작되는곳. 

성판악쪽의 모습. 

뷰가 나름 괜챦죠? 

 

 

이제 한바퀴 돌아서 계속 걷습니다. 

바다쪽을 바라보면서 걷는거에요. 

 

 

간간히 드러나는 바다가 참 보기 좋더라구요. 

이곳에서는 트레일러닝하는 분도 계셨네요. 

저는 천천히 걷고 있는데 저분은 벌써 두번 만났어요. 

체력 좋으신걸요? ㅎㅎ 

 

 

조금 내려오니깐 우측으로 다른 길로 갈 수 있는 길도 나왔는데 저곳으로 가면 언제 끝이날지 알수 없어서 조금 가다가 다시 왔습니다. 

이곳은 봉우리가 하나가 아니라고 아까 안내판에서도 그랬쟈나요~ 

칠첩입니다. 

 

 

내려오니 석가탄신일에 사용되었을법한 화려한 색의 용이 서로 마주보고 있네요. 

운동시설물들도 보이고요. 

작지만은 않은 사찰입니다. 

 

 

운동기구쪽에는 제사를 지내는 곳인듯한 곳도 나왔고요. 

제주특유의 바위로 만들어서 그 안에서 의식을 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곳은 제가 올라갔던 길. 

저는 한바퀴 돌아서 반대편으로 내려온 것이구요. 

 

삼양동쪽에서는 참 괜챦은 오션뷰 오름 원당봉. 

분화구안에는 연못이 있는 사찰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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