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뮬리가 있는 풍경
일산호수공원 가을야경
호수공원이 가까이 있는 것이 참 좋습니다.
오래간만에 저녁식사후에 거닐어보았죠.
멀리 보이는 빌딩숲은 킨텍스주변의 새로운 고층 아파트의 풍경입니다.
EBS방송국도 있고요.
고즈적하게 호수를 바라보고, 흔들의자에 앉아서 담소를 나누는 커플들도 있었네요.
저는 그저 열심히 걸을뿐!
언젠가부터 뒤쪽 고층 빌딩 야경이 더욱 빛을 발해주고 있어서 이제 도심속의 공원같은 뷰가 더욱 황홀해 졌어요.
어쩌면 더 원하지 않는 분들도 있겠죠!
핑크뮬리가 생겼다는 말을 듣고는 찾아 가보는데 처음가는 길은 못찾겠더라구요.
노래하는 분수대쪽에서 달맞이섬쪽으로 걸어가봅니다.
나무들이 커서 밤에도 더욱 멋있어 보이구요.
조명도 은근 멋있어요.
가을 경치 그대로입니다.
달맞이섬까지 갔다가 물고기들도 없고, 조금 한적해서 다시 돌아오는 길에 핑크뮬리를 만났네요.
노래하는분수대 방면으로 오면서 큰 산책로 말고 호수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무지개조형물이 있는 곳 근처.
실제로 보니깐 신기하더라구요.
완전한 핑크색은 아니지만 이래서 핑크핑크 하는구나 싶었고요.
외래종이라서 우리나라의 고유식물들에게 해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핑크뮬리가 있는 안쪽길도 걸을수 있지요.
조형물을 설치해 놓아서 낮에는 어린이들이 즐기기에도 좋겠어요.
핑크뮬리도 벼과구요.
여름에 녹색이었다가 가을에 분홍색으로 변하고, 꽃에는 털이 많아 구름같은 모습으로 핍니다.
여름에는 녹색이어서 이게 핑크뮬리인지도 모른다는 것.
가을에 핑크색으로 변하는게 참 신기하네요.
이런 조형물길을 걸을수 있는 것입니다.
멀리서 보면 그저 분홍솜털 같은 느낌.
저녁이라서 한가로이 저 혼자 감상할 수 있었네요.
이런 조형물 안쪽도 통과를 해보았구요.
네모안에 들어간 아파트들.
요 근간 일산에서 가장 많이 바뀐 풍경입니다.
다시 귀가할때는 전통정원쪽으로 왔지요.
항아리들을 겹겹이 쌓아놓은 모습.
요즘 항아리 있는 집들이 별로 없쟈나요.
밑에는 낙엽이 쌓여있고요.
조명을 받아서 더욱 근사한 풍경을 자아내고 있지요.
호수주변이니깐 갈대라고 불리는 풀들도 오른쪽에 있었구요.
억새는 산에서 있는 것이고, 갈대는 강가나 바다쪽에 있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아직 나뭇잎이 붙어 있는 나무들도 있고, 또 떨어진 나무들도 있습니다.
이제 쓸쓸해 지는 계절이 찾아 오는것.
전통정원안에 팔각정도 조명이 들어와서 은은하지요.
낮에는 비둘기배설물이 많이 쌓인 곳인데, 밤에 보니깐 참 멋지네요.
조명도 근사하고, 연못도 안에는 물고기가 몇마리 있거든요.
가을가을한 풍경을 뽐내주는 나무들도 있습니다.
이런 빨간 나뭇잎이 가을을 더욱 빛내주지요.
가까운곳 일산호수공원에도 이런 풍경이 있습니다.
저녁에 고즈넉히 산책하기 좋은곳.
그리고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는 곳.
사계절 모두 얼마네 좋은걸요~
작은 동물원 뒤쪽의 풍경입니다.
물가옆 갈대들도 정겹고, 빨간색 나뭇잎도 가을가을합니다.
여름에는 연꽃이 이곳을 웅장하게 수놓고 있지요.
그렇게 노래하는 분수대 쪽으로 왔습니다.
낮에 보아도, 저녁에 걸어도 좋은곳.
사시사철 언제나 건강하게 해주는 호수공원은 걷기에도 좋고, 자전거타기에도 좋습니다.
서울에서도 오기 좋은곳입니다. 자유로에서 가깝고 주차장도 많은 곳에 포진되어 있어요.
주말에는 주차장이 붐비니깐 제2자유로 한류월드IC에서 나와서 호수공원뒤쪽으로 주차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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