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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파주 국립민속박물관 개관. 헤이리마을 프로방스옆에 있어~ . 첨단 수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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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국립민속발물관이 얼마전에 정식 개장 개관했답니다. 

한여름에~ 

당연히 집에서 가까운데 가봐아죠. 

 

헤이리마을초입에 있고요. 프로방스마을 지나와서 우회전한다음에 바로 입구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미리 예약하고요. 차량번호까지 앞자리부터 제대로 입력해야 한답니다. 

야외에 주차할 수 있었네요. 

3시간 무료주차입니다. (예약자에 한해서) 

 

수장고가 많은 이곳은 보이는, 열린 보존과학실이 있답니다. 

들어가기전의 정문 앞 잔디밭도 잘 꾸며져 있었고요. 

쾌적했네요. 

무엇보다 화장실이 엄청 좋았어요. 

에어콘도 빵빵!! 

 

국립박물관 앞의 잔디밭 풍경과 입구 정문.

새건물 티가 팍팍나죠. 

한정된 인원만 관람하는것은 코로나시국의 어쩔수 없는 현실입니다. 

 

멋진 건물인데 민속박물관치고는 너무 현대적인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들어가기전부터 수장고라는 말이 있기에 저는 어떤 개념인가 궁금했네요.

이러한 용어에 난해하거든요. 

비개방을 하고 있는곳도 있고요. 

 

코로나시국의 관람은 한회에 73명까지만 받고요. 

하루에 5회차까지 진행합니다. 

1층에 있는 어린이 체험실도 한회에 8명. 5회차 까지 받고 있지요. 

하루에 입장 가능 관람인원은 405명입니다. 

 

들어가면 당연히 열체크 하고요. 

앞에 보이는 3개의 수장고가 눈에 확 들어왔네요. 

한정된 인원이다 보니 북적이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먼저 오른쪽으로 가보니 영상실이 있습니다. 

프로젝션 미디어 아트로 소장품 상세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공간이지요. 

화면을 터치하면 크게 나오면서 어느곳에 위치해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번호와 용도 기능들도 설명을 해주고 있고요. 

 

 

요런식으로 스크린터치를 하면 됩니다. 

디지털화 되어 있는 것이라서 신기했네요. 

어르신들은 깜짝 놀랄듯요. 

저도 놀랐으니깐요 ^^ 

 

 

이곳이 바로 영상실 되겠습니다. 

이제 나와서 좌측으로 가보겠어요. 

 

 

보이는 곳은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나무, 금속 재질의 민속유물이 수장되어 있으며, 유물등록과정을 볼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정문에서 보았던 멋진 모습은 바로 4,5,6번 구역인데요. 

모두 해주항아리, 옹기, 젓독 등 음식저장용기 보관 공간입니다. 

살짝 어색했던 것은 용기의 아래에 설명이 되어 있지 않고요. 

옆에 스크린터치에서 설명을 해주고 있네요. 

 

저는 솔직히 굉장히 불편했어요. 

한눈에 물건과 설명이 같이 매치되어 있었다면 얼마나 편했을까요. 

 

 

그 이름 민속박물관인데 너무 디지털화 되어 있었고, 스크린을 매만지면서 물건을 찾는 것 자체도 엄청 힘들었답니다. 

이건 저만의 생각만은 아니겠지요. 

 

아이들도 처음엔 신기해 하다가 나중엔 불편해 하더라구요 ㅠㅠ 

 

 

하지만 볼거리는 많았네요. 

얼마 되지 않은 88올림픽의 기념 컵이 박물관에 전시될 정도라니요. 

82년 오비베어스의 컵까지도요~ 

 

 

맷돌도 전시되어 있고요. 

이런 물건들을 수집하고 보관하느라고 고생들 많은것은 당연히 인정.

온도 조절도 잘 해야 할 것이고요. 습도조절도 마찬가지겠죠! 

 

 

1층의 한켠에는 어린이체험실도 있습니다. 

실제로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저는 어린이니깐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눈치를 주네요~ 

 

 

위로 올라가면서 열린곳의 4번 5번 6번을 들여다보면 이곳이 포토포인트도 됩니다. 

 

 


 

윗층에는 민속 아카이브가 있어요. 

 

이곳이 발간한 2천여권의 도서와 사진, 음성, 영상 등 아카이브 자료를 검색,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곳도 너무 디지털화 되어 있어서 여간 어색했던 것이 아니랍니다. 

 

 

이런 예전의 책이 있는가 하면 ...

 

한켠에선 아이들이 이런 모니터를 가지고 검색을 하는 것인지 놀이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고요. 

부러운것은 저 긴 모니터 ㅋ 

 

 

마치 살짝은 특색있고 느낌있는 도서관같기도 했고요. 

이곳에서 나와서 다시 윗층의 음식저장용기로 가봅니다. 

 

 

다듬이방망이질을 할 수 있는 돌들도 있네요. 

저는 여간해서 각 방마다 검색을 하는 모니터들이 엄청나게 거슬린것은 제가 너무 촌놈이기 때문인가요. 

그것에 대해서 설명을 하려면 대체 얼마나 찾아야 하는 것인가요~ 

 

 

 

 

다시 밑으로 내려와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으로 가봅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이곳 전체적은 로비윗쪽의 분위기를 잘 아실 수 있으실 거에요. 

 

 


 

1층으로 내려와서 바로 16번으로 가야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살짝은 어두운 공간인데요. 

이곳은 소반, 반닫이, 떡살 등 목재 유물을 보관한 공간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공간이 가장 마음에 들었네요. 

 

 

떡살과 다식판입니다. 

보기만 해도 고급져 보이더라구요. 

집에도 몇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예전 분들은 저런 곳으로 다과와 떡의 모양을 냈겠지요.

 

한쪽에는 다과상이 있고요.

집에서 간단히 무얼 먹을때 지금시대에도 이런 것을 이용한다면 무척이나 우아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한쪽에는 수납장이 있습니다. 

저곳은 지역별로 나누어서 전시를 해놓았더라구요. 

무척 멋져보였고, 값이 나가는 제품들 같았습니다. 

 

 

이것은 빔프로젝트에서 나오는 동영상! 

이곳도 현란한 디지털화. 

세상에~ 무엇이 민속인가!! 

 

 

이 공간에 아무도 없어서 참 고급스러운 옛 선조들의 가구모습. 다반과 떡살을 만날 수 있었네요. 

대부분 지금 사용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고, 더 값어치 있게 나가는 물품들~ 

 

 

이 모습좀 보세요. 어찌나 단아하고 멋진 것입니까~ 

아마 지금도 비슷한 제품들 집에 가지고 계신 분도 많으실 거에요.

 

 

이곳을 지나면 앞에 열린보존과학실이 있습니다. 

 

 

문화재 병원인 보존과학실을 간접체험하는 공간입니다. 

왠지 민속적인것하고는 상관이 없을것 같은 분위기! 

 

 

나오면서는 부채를 가지고 왔네요. 

관리하시는 분들 옆에 있는 부채는 누구나 가져갈 수 있다고 합니다. 

 

 

민속박물관이라고 해서 예전 집도 있고, 그 안에 정다운 옛 풍경과 방도 있는줄 알았는데 생활도구들을 전시해 놓은 공간이었습니다. 

공간이 너무나 현대적이고 디지털화 되어 있어서 어색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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