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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허클베리핀의 모험. 마크 트웨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따뜻한 미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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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세계문학전집

허클베리핀의 모험

마크 트웨인. 톰소여 친구 멋져


 

세상에 백만년만에 마음 따뜻해지는 동화같은 책을 읽었네. 

 

톰소여의 모험은 들어보았는데, 허클베리핀의 모험은 못들어보았나요. 

제가 그랬으니깐 ... 

들어본것 같기도 하고, 못들어본것 같기도 하고.........

미국 문학의 아버지 마크 트웨인의 대표작입니다. 

오히려 톰소여의 모험보다 더 추천되는 책이군요. 

 

술주정뱅이 아들 허클베리핀은 같은 마을의 더글라스 과부댁에 양자로 들어간 상태이죠. 그는 더글라스 과부댁과 그녀의 동생인 노처녀 왓츤의 훈육에 염증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런대로 잘 적응해 나갑니다. 그 무렵에 허클베리가 많은 도돈을 손에 넣었다는 소문이 들었네요. 아버지가 나타나 그를 다시 괴롭히고 미시시피강  한복판에 있는 잭슨 섬으로 더망칩니다. 아버지와 함게 있다가 결국은 아버지를 버티지 못하죠. 

그리고 흑인 노예 짐을 만나서 뗏목을 타고 미시시피강을 다니면서 모험을 하게 되지요. 

 

훗날 마을에서는 핀이 죽은줄로만 알고 있었답니다. 

 

 

마크 트웨인은 미국 문학의 아버지라고 하네요. 

읽는 내내 부드러운 문체하며, 그림 삽화하며 간만에 날카롭지 않고, 따뜻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런 부드러운 소설을 좋아하나봐요. 

감성적이라면 이렇게 감성적일 수가 있을까요. 

 

그 당시만 하더라도 노예제도는 철저했지만 이 친구는 흑인노예에 대해서 인격체로 대합니다. 

 

톰 소여의 모험이 1876년에 출간되었고, 

허클베리핀의 모험은 1884년에 출간 

이 외에도 왕자와 거지도 이 분이 출간했습니다. 

 

미시시피강을 굉장히 사랑한 듯 합니다. 

 

 

책을 읽다가 제가 미국 지도를 검색해서 미시시피강을 찾아볼 정도 ^^ 

 

이 책이 그리 얇은 분량은 아니에요. 

하지만 읽으면서 지혜를 얻게 되고, 노예 짐의 코미디에 깔깔대면서 웃기도 하고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이런 저런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소동이 벌어지게 되는데 그 가운데서도 주인공은 톰소여처럼 허세를 부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소년 감성으로 꿋꿋이 헤쳐 나갑니다. 

그리고 의리도 있고요. 

 

마지막은 역시나 해피엔딩을 결말을 맺게 되죠. 

그렇다면 우리는 현대에 비추어서 어떻게 적용해 나갈 수 있을까. 

 

 

귀여운 소년들의 삽화. 읽는 내내 소소한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허클베리의 1인칭 시점에서 쓰여진 이 책은 요즘같이 답답한 시대에 맑고 깨끗함을 느껴보고 싶은 저에게는 시원한 물처럼 저를 적셔주었네요. 

 

 

허클베리핀의 모험 - 민음사 

 

 

맨 처음의 경고문도 무섭습니다. 

어떤 의미나 뜻을 처음에 찾으려고 하지 말고 그냥 천천히 읽어나가면 이미 나는 따뜻한 주인공과 하나가 되고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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