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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계양산 등산코스. 인천의 대표산이라네요. 아라뱃길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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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대표산. 아라뱃길 안개협곡출발

계양산 등산코스


 

 

수도권서쪽에서 가볼만한 산. 

일산에서 가까운 계양산에 가보았습니다.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다닐때도 궁금했던 산이었는데 얼마전 다녀왔네요. 

 

요 표지판에 속으면 안됩니다. 

굴다리를 지나서 4거리가 나오면 직진을 해야 하지요. 

화살표가 있어서 좌측으로 가면 이상한 마을만 나오는것. 

그래서 우리는 40분 이상을 헛걸음을 했었답니다. 

 

표지판을 보고 걸었는데 이런 마을이 나오는거에요. 

이 쪽으로 가면 어찌되었든 등산로가 있겠지 하고는 걸었답니다. 

 

등산로를 찾으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막혀있었고요. 

마을에는 강아지들도 많아서 저희를 보고는 온동네가 시끄럽게 짖는 통에 무섭고 시끄러워서 힘들었네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지요. 

기분도 안좋았고요. 

마침 일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계양산에 가려면 어떻게 가야하냐고 여쭈니깐 길을 안내해줍니다. 

 

아까 버스정류장이 있는 길에서 직진을 하면 되는 것이였답니다. 

표지판에 속은 이 순진함! 

 

목상길입니다. 라고 써진 곳으로 계속 갑니다. 

 

아스팔트옆길로 15분 정도 걷다보면 왼쪽에 주차장이 나왔네요. 

주차료도 받지 않는것 같았고요. 

임시 주차장 개념인듯 했어요. 

 

주차장을 지나서 이제야 제대로 된 등산로를 만나게 되지요. 

 

이곳에 오기전에 검색했을때는 '계양산공영주차장'이라고 있긴한데 이곳의 반대편 같았습니다. 

주차료도 따로 지불해야 하는것 같았고요. 

우리는 아라뱃길에서 걸어와서 이곳을 가는중입니다. 

 

이곳은 반딧불이서식지이기도 하네요. 

주로 여름에 서식한다고 합니다. 

습기가 많은 계곡 주변에서 달팽이나 고동류를 섭식한다고 합니다. 

 

늦반딧불이, 애반딧불이, 운문산파파리 반딧불이가 있다고 하네요. 

 

 

조금 올라가면 좌측에 화장실도 있는데 시설이 꽤 깔끔한것 같았네요. 

이용은 하지 않았지만 초입의 등산로 입구는 쾌적했지요. 

 

 

우리는 계양산누리길을 걸어왔고, 정상까지는 1.6km만 가면 됩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계속 고고!! 

 

 

조금 걸으니깐 해맞이 시간에는 정상을 폐쇄한다고 써놓았네요. 

일출명소인가 봅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새해 일출때는 정상폐쇄는 현명한 선택. 

 

솔밭이 나오는데 나무들이 꽤 멋졌습니다. 

솔밭으로 올라가기전에 두갈래길이 나오는데 우리는 위쪽으로 이어진 길을 걸었지요.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았고요. 

초록초록한 기운이 없어서 그런지 조금 황량하기는 했지만 걷기에는 무척 좋았답니다. 

 

조금 올라오니깐 이곳은 피고개라고 불리는 곳. 

여기서부터 사람이 많아지네요. 

목상동솔밭에서 걸어온 것입니다. 

정상까지는 800m 남았고요. 

 

조금 쉬었다가 정상으로 출발. 

이때부터 진정한 힘든것이 무엇인지를 배우게 됩니다. 

 

실상 낮은 산이라서 그리 크게 부담가지고 온것이 아닌데 완전 예상밖이었지요. 

무척이나 힘들기 시작합니다. 

 

경사가 급작스럽게 가파라지더군요. 

다른 코스는 몰라도 이 피고개 코스가 그랬답니다. 

 

서울의 국립공원처럼 바위가 멋진것도 아니지만 흙에 있는 뾰족한 작은 바위들도 부담이었고요. 

 

이제 조망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서 가시거리확보는 잘 안되더군요. 

먼지만 없다면 더 좋은 조망을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쉬웠네요. 

 

한참을 올라오니깐 계단이 나왔네요. 

마스크때문에 입주변은 땀으로 가득했고요. 

예상치 않은 힘겨움에 당황했답니다. 

 

계단을 올라서니 정상은 아니고요. 

헬기장이 나오네요. 

멀리 팔각정있는 곳이 정상. 

그 옆에는 큰 안테나도 있고요. 

 

이쪽 헬기장까지 이곳 저곳에서 오는 코스가 있는듯 합니다. 

우리는 피고개에서 올라왔고요. 

 

정상까지는 200m만 올라가면 됩니다. 

 

정상부근에 오니깐 안테나가 있는 건물이 크게 있는걸 볼 수 있네요. 

군부대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옆의 계단만 올라서면 정상! 

 

천마산 정상과 계양산등산로 전체는 폐쇄되었었습니다. 

해맞이 금지!! 

 

정상에 올라서는 풍경을 동영상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인천 계양산 정상

 

정상에 사람이 많은것에 놀라고, 또 팔각정이 있다는것에도 놀랐지요. 

 

산정상에 이런 팔각정이 있다니요. 

꽤나 놀라왔습니다.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해 주는데, 사람이 많이 밀집되어 있다보니 그저 빨리 내려가고 싶은 마음뿐이었네요. 

 

날씨가 좋지 않아서 풍경도 잘 보이지 않는것이 아쉬웠고요. 

그래도 간만에 산행하니깐 기분은 좋았습니다. 

 

북쪽으로는 또다른 휴식터도 있었고요. 

이날 그리 춥지 않았기에 이곳 근처에서 도시락을 드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계양산은 해발 395m로 거의 400m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인천을 대표하는 진산이자 주산이라고 합니다. 

정상석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저는 그저 이 정상석만 찍으면 되었지요. 

 

하산을 하는데 큰 강이지들 두마리가 올라오더라구요. 

대단한 체력들입니다. 

 

 

하산을 할때는 올라왔던 피고개쪽으로 내려가지 않고, 목상동솔밭으로 바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더라구요. 

서쪽코스로 갑니다. 

남쪽으로 올라와서 서쪽으로 하산하는 것이죠. 

 

왼쪽으로 가면 피고개, 오른쪽으로 가면 하느재고개입니다. 

우리는 직진해서 솔밭으로 갑니다. 

이곳에서 엄청난 계단이 시작되지요. 

 

이곳은 피고개 가는 능선이라고 할까요. 

살짝 다녀와 봤습니다. 

 

 

계단이 엄청나더라구요. 

지금 이곳도 거의 정상가까이 였는데, 이 데크계단은 산의 맨 밑에까지 이어져 있었답니다. 

이곳으로 올라오지 않기를 천만다행이에요. 

내려가는데도 지루하더라구요. 

 

이렇게 바닥까지 계단이 이어집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계양산성박물관이 나오지요. 

우리는 솔밭으로 직진합니다. 

또 하나의 작은 언덕을 넘지요. 

 

줄을 붙잡고 내려오면 솔밭이 나옵니다. 

아까 초입의 솔밭이 위쪽에 있는 솔밭이었다면 이곳은 밑에 있는 솔밭이라고 해야 겠네요. 

 

이곳은 여름에도 참 쾌적하고 시원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같았네요. 

꼭 등산하지 않더라도 이곳에서 도시락을 먹어도 좋을듯한 공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쭉쭉걸어서 안개협곡으로 갔지요. 

저 굴다리를 지나니깐 트럭에서 사과를 판매하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사과도 구입했습니다. 

 

서울지역에서 가까운 인천계양산. 

저는 아라뱃길쪽에서 올라가 봤습니다. 

아라마루도 감상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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