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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김포 문수산 등산코스. 서울근교 명산의 탁월한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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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산의 정상입니다. 

강화대교쪽에서 올라왔고요. 

성동마을초입부터 환상의 성곽길로 와서 참 수월하고 시원하게 올라올수 있었답니다. 

 

북녘땅의 모습도 쾌적하게 잘 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코앞에 저런 모습을 볼 수 있네요. 

 

강화도의 모습도 잘 보이고 있고요. 

풍성하게 여러 산들이 잘 보이고 있지요. 

 

 

조그만 문을 통해서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원형으로 설치된 정상성곽안에서 이북땅의 지명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송악산이 왼쪽에 위치해 있고요. 

개성도 가까운듯 합니다. 

오른쪽은 우리나라의 파주지역입니다. 

 

청명한 날씨라서 더욱 잘 보이고 있는 강화도쪽의 모습. 

고려산도 중앙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지요. 

 

 

지붕아래에서 휴식하고 있는 분들의 모습입니다. 

이런 정상이 있는 곳은 아마도 우리나라 산들중에 별로 없을 듯 해요. 

그래서 문수산성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이곳은 예전 전쟁당시에는 높은 장군이 거주하던 곳으로 보입니다. 

 

 

애기봉쪽의 모습. 

우리나라와 북녘은 멀리서 보아도 풍성한것과 메마른것이 차이가 나는듯 합니다. 

 

 

성곽바깥쪽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김포와 강화도 사이의 물줄기를 볼 수 있고요. 

 

김포는 그리 높은 산이 없습니다. 

그나마 지금 문수산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겠네요. 

 

 

한바퀴를 돌아서 다음 전망대쪽으로 이동. 

왔던 곳으로 내려가지 않습니다. 

 

 

조금 더 북쪽 능선으로 이동하면 정상의 모습도 시원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뒤로는 김포의 모습도 잘 조망이 되지요. 

 

김포와 한강넘어 일산쪽의 모습. 

뒤로는 북한산의 능선이 도봉산부터 잘 보이고 있네요. 

 

 

북쪽의 모습도 잘 보이고 있어요. 

가만히 보면 조금 더 가면 다음 전망대가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더 북녘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 

 

이 능선을 걸을때의 느낌이 어찌나 쾌적하던지요. 

 

 

문수산에서 보는 북녘땅

날씨가 좋아서 북쪽마을도 잘 볼수 있었습니다. 

상당히 가까운 거리임을 확인할 수 있죠. 

 

 

문수산성이 전략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기 시작한 것은 병자호란 이후의 일입니다. 정묘호란 당시 우리 군이 수전에 약한 청군을 피해 강화도로 피난하여 국난을 극복했지만, 병자호란 때 수군을 재정비하여 공격해 온 청군에 강화도가 함락되면서, 강화와 통진 지역을 방어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문수산성은 내륙으로부터 강화도가 침공 받을 경우를 대비하여 세워졌으나, 병인양요 때는 한성을 지키는 전초 기지로 인식되었습니다. 조선시대때는 적의 침공 방향에 따라 강화도의 길목이 되기도 하고, 한성의 길목이 되기도 하는 등 전략적 요충지로 인식되었습니다. 

 

참 그림같은 풍경이에요. 

어서 통일이 되어서 자유자재로 우리땅을 밟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가장 북쪽 전망대도 이렇게 쾌적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옆으로 가면 계속 능선따라 이동할 수 있습니다. 

 

능선은 계속 햇빛을 보면서 이동할 수 있는데요. 

풀이 아주 높지 않아서 더욱 좋습니다. 

 

용강리쪽으로 가지 않고 야영장쪽으로 이동. 

 

 

계속 허리춤정도도 안오는 풀사이 능선을 따라서 이동합니다. 

경사도 그리 심하지 않아서 쉽게 오를 수 있지요. 

 

 

예전에는 공사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때는 공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성곽보수공사현장입니다. 

이제 곧 공사는 마무리 되겠네요. 

 

 

안쪽을 들여다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예전에 왔을때는 이 곳에서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서 낭패를 본 기억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북문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내려가면서 보았던 아름다운 능선길의 모습. 

 

 

많이 내려왔습니다. 

강화대교가 왼쪽에 보이고 있고요. 

 

 

거의 북문까지 다 내려온 듯 합니다. 

남문에서 북문까지 힘들지 않게 잘 왔네요. 

 

 

역시나 깃발이 멋지게 펄럭이는 북문. 

이런 깃발 흔들거리는 모습은 문수산의 특징이기도 하답니다. 

 

 

갑곶진과 함께 강화의 입구를 지키던 조선시대의 성으로, 병인양요의 격전지였습니다. 1866년 병인양요 당시 로즈 제독이 이끄는 프랑스군이 강화도를 점령하자 프랑스군이 내륙으로 침략하는 것을 미리 차단하기 위하여 한성근을 순무 초관에 임명하고 수비를 강화하였습니다. 무기의열세로 문수산성에서 퇴각하였는데요. 조선군이 퇴각하자 프랑스군은 문수산성의 남문과 성벽을 파괴하고 민가 30여호를 불사른 뒤 강화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조선군을 경과적으로 이 전투에서 패전했지만 프랑스 군대에 처음으로 일정한 타격을 주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그렇게 감상을 하고 아스팔트 찻길을 따라 주차된 남문으로 이동. 

 

 

정겨운 순대국밥집과 갑곶나루를 지납니다. 

 

 

그리고 성동마을 초입. 

처음 올라섰던 등산로 근처에 주차한 차를 타고 복귀했지요. 

 

서울 근교에서는 명산이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문수산은 사람도 많지 않고, 쾌적하게 트레킹하기 좋은 산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산 능선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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