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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도봉산 단풍 등산코스. 다락능선과 포대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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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능선과 포대정상

도봉산 단풍 등산코스 


 

서울의 단풍권. 

도봉산으로 정했습니다. 

10월의 마지막날. 도봉산역 환승주차장에서 7시 30분에 출발했죠. 

 

안쪽에 있는 큰 주차장은 주차요금이 10분에 500원인데 반해 환승주차장은 저렴합니다. 

가면서 오뎅도 먹으면서 출발. 

 

입구에서 부터 단풍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아직까지 서울의 단풍은 볼만 합니다. 

이제 곧 사라지게 될지 모르는 단풍이니 이번주가 피크일듯 해서 발걸음을 재촉했죠. 

요사이 솔로등산을 즐기다가 오래간만에 애증의 형님과 등산을 해보네요. 

 

 

오늘의 코스는 다락능선쪽으로 가는것. 

지도에는 보이지 않지만 입구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올라갈겁니다. 

포대정상까지 가서 신선대를 거쳐서 하산! 

 

 

초입부터 나뭇잎의 색상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아침 일찍 오길 잘했어요. 

사람이 많아질때 오는것 보다 훨씬더 한가롭게 산을 즐길수 있습니다. 

마침 하늘을 보니 맑은하늘! 

 

 

산악박물관이 있는곳을 지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좌측큰길로 갑니다. 

시멘트가 있는 길로 가지 말고 그곳에서 직진하면 됩니다. 

 

 

둘레길과 다락원방면으로 가는 것이죠. 

배드민턴장을 지나면 오르막이 시작되고 조금만 올라가다보면 은석암과 다락원방면이 있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이곳까지 그렇게 힘들지는 않아요. 

 

오른쪽으로 가면 둘레길인데, 자운봉으로 갑니다. 

이곳은 도봉옛길구간인 둘레길이기도 하답니다. 

 

 

올라가면서 색이 변한 나무들의 색을 보니 참 오묘했지요. 

계절의 변화가 이렇게 또 오는구나 하고 느끼기도 했고요. 

조금 올라가니깐 도봉산 특유의 암벽구간이 나옵니다. 

 

 

순환도로가 보이는 조망이 슬슬 나오기 시작하구요. 

수락산과 불암산쪽 위에서 아침 햇살이 올라오고 있어요. 

밑에는 단풍밭입니다. 

 

이제 단풍맛집이 시작되었다고 보면 되어요. 

 

 

조금 더 올라가서 보이는 순환도로와 수락산. 

역광이라서 표현이 잘 되지 않지만 산의 밑부분은 단풍이 펼쳐져 있어서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다락능선구간은 위험한 구간도 몇곳 있습니다. 

자신없으면 우회해서 좌측으로 돌아가야 하는 코스도 있고요. 

우리 형님은 바로 바위를 타고 올라가시더라구요. 

 

 

이 바위에 올라서서 산을 바라보면 멋진 광경이 펼쳐집니다. 

울긋불긋 오색찬란한 단풍을 조망할 수 있는 것이지요. 

 

 

위쪽에는 도봉산 특유의 멋진 바위가 있고요. 

아직 정상부근은 안보이지만굉장히 멋진 나무색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가을들어서 실제로 이렇게 멋진 풍경은 처음 보네요. 

 

 

뒤로 돌아도 단풍맛집. 

오른쪽 저 멀리 롯데타워의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가면서 이렇게 줄을 붙잡고 올라가야 하는 코스도 간간히 있고요. 

쇠난간을 붙잡고 가야하는 코스가 있는데 이런 것이 도봉산의 매력이라고 해야 할 듯 싶어요. 

 

 

왼쪽 오른쪽 모두 멋진 조망이 나옵니다. 

또 하나의 조망터에 올라왔습니다. 

포대능선이 멋지게 보이고 그 밑에 사찰도 보이는곳. 

 

과연 이곳이 서울 수도권인가 할 정도로 멋진 광경이에요. 

 

 

정상쪽의 바위 밑도 나무색들이 멋지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북한산보다 더욱 멋진 코스인듯 해요. 

 

 

능선을 바라보고, 또 단풍을 바라보면서 나무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가이드하신 형님의 모습. 

세월의 흐름속에 앞모습은 차마 공개를 못하겠어요 ^^ 

 

 

저 높은 곳에 사찰이 있는것도 참 경이롭습니다. 

대화하면서 건설자재들은 어떻게 옮겨왔을까 하는 말도 했었고요. 

 

 

정상쪽이 보이는 곳. 

또 하나의 바위에 올라가서 단풍과 정상을 바라봅니다. 

 

탐방로 곳곳에 옆의 바위가 있다 싶으면 일단 올라가봐야 해요. 

올라가는 곳마다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 많으니깐요. 

 

 

쌍문동, 방학동쪽으로는 날씨가 흐려지고 있습니다. 

산넘어 송추쪽으로는 맑은 하늘을 자랑하고 있었고요. 

하지만 조망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네요. 

 

 

정상부근이 도봉산바위가 이렇게나 멋지답니다. 

순환로에서 위로 바라봐도 멋진데, 가까이서 바라보면 절경이 무척 뛰어나지요. 

감탄할수밖에 없는 풍경. 

 

 

바위에서 이렇게 멋진 모습 조망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산사나이들 같은 모습으로 찍어봤는데, 풍경이 예술이네요. 

이곳 바위에서 내려와서 조금 더 직진하면 바위사이를 들어가서 나와야 하는 신기한 바위가 있더라구요. 

 

 

이렇게 조그만 통로를 이동합니다. 

그리고 이곳 사이를 통과! 

 

 

능선을 지나면서 보이는 모습. 

경이로운 도봉산의 바위! 

 

 

한참을 넋놓고 조망합니다. 

역시 도봉산은 바위가 다하는 산이라고 해도 맞을듯 싶어요. 

 

이날은 단풍을 기대하고 왔고, 또 기대한 만큼 만족을 주었는데, 바위의 모습은 몇번을 봐도 감탄하게끔 하네요. 

 

 

가만히 보면 바위에서 암벽등반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바위 밑에 단풍등도 환상적인 색을 뿜어주고 있었고요. 

 

신선대로 올라가는 최단 코스는 저 사이에 있는데 무척이나 가파른 코스죠. 

이곳 다락능선코스가 좋은 조망을 안겨주면서 만족감을 준답니다. 

 

 

좋은 조망을 구경하고 난 다음에는 엄청난 코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락능선의 하이라이트. 

쇠난간을 붙잡고 엄청난 경사를 올라가야 하지요. 

 

바위 사이를 통과해도 또 난간을 붙잡고 올라가야 하는 코스. 

 

 

살짝 짧은 출렁다리가 나옵니다. 

그리고 또 위로 기어서 올라가야 해요. 

 

 

옆으로 보이는 풍경에 반하면서 조심히 안전하게 올라갑니다. 

이런 맛이 있어야 등산을 더 재밌게 할 수 있는거죠. 

 

 

가장 아찔했던 코스. 

옆을 바라보면 낭떠러지라서 무서우니깐 줄 사이로 바위만 보면서 올라갑니다.

안전하게 올라갈 수 있어요. 

 

 

그리고 한적한 곳에서 식사. 

무척이나 꿀맛이었답니다. 

 

준비해오신 가이드님께 감사해요 ^^ 

 

 

식사를 하고 포대정상까지 가기 위해서 계단에 오릅니다. 

안전쉼터도 나오는데 조망이 무척 아름다운 곳이에요. 

 

 

천천히 안전을 최고로 생각하면서 올라갑니다. 

이곳은 가파른 지역이기 때문에 무리하면서 올라가기 보다는 천천히 숨도 트이면서 올라가면 좋습니다. 

 

 

계단을 올라가고, 포대능선을 바라봅니다. 

의정부쪽의 모습이 펼쳐져 있고요. 

언젠가는 저 포대능선도 꼭 걸어보리라는 생각도 갖게 합니다. 

 

포대능선다음에는 사패능선이고 곧 사패산이 나오죠. 

 

 

마지막 계단만 올라서면 포대정상입니다. 

살짝 힘들어서 쉽게 발길이 옮겨지지 않더라구요. 

 

 

이곳에서 조망하는 도봉산의 단풍. 

멋지게 밑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포대정상까지 왔네요. 

가장 왼쪽이 만장봉. 그 옆에 가장 높은 곳이 자운봉, 그리고 사람들이 올라간 맨 오른쪽이 신선대입니다. 

 

올라오면서 바라봤던 단풍과 멋진 바위들. 

10월의 마지막 도봉산의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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