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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도봉산 등산코스. Y계곡 우회. 자운봉 신선대. 오봉능선 송추계곡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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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등산코스

Y계곡우회코스.

자운봉과 신선대.

오봉능선 송추계곡 하산


 

 

사진에 보이는 곳은 Y계곡 우회코스입니다. 

사패산 안골계곡부터 계속 오는데 지치기도 했고, 이곳 우회로는 안가봐서 궁금했던 차에 뒷길로 가보고 싶었네요. 

 

우회코스라고 해서 마냥 쉽지 않습니다. 

난간을 잡고 조심히 내려가야 하지요. 

이곳 뒷길도 무척 조심해야 해요. 

 

바위 건너편에는 이 곳 도봉산의 하이라이트 Y계곡이 있는 것이죠.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리고 길도 좁아서 일방통행입니다. 

 

난간을 잡으면 안전하고 이동하실 수 있어요. 

 

계곡을 지나온 사람들. 

젊은 분들도 엄청 많은 주말. 

모두들 씩씩하게 이곳을 지나왔네요. 

 

그러면 바로 자운봉과 신선대가 보입니다. 

정상인 자운봉은 사람이 올라갈 수 없고요. 

가운데 보이는 신선대가 사람이 올라갈 수 있는 정상. 

마지막 난간도 굉장히 가파라서 조심히 올라가야 합니다. 

 

 

 

저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올라가지 않고, 오봉쪽으로 이동을 결정했네요. 

코로나시대라서 마스크를 쓰면서 까지 땀내서 저곳까지 이동하고 싶지는 않았답니다. 

 

우이암쪽으로 이동. 

 

 

계단으로 내려섭니다. 

도봉주능선의 시작인것이죠. 

이곳도 오르락 내리락이 계속 반복되는 코스. 

 

 

한곳에서 조망하는 정상방향. 

사람들이 엄청 모여있는 곳. 

 

바위의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이곳 특징은 북한산과 달리 블럭쌓기를 한듯한 모습이 멋져요.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오봉. 

저는 저곳으로 하산하려고 합니다.

오봉의 모습도 굉장히 멋있고 토르바위와 마시멜로바위를 보는 맛이 매력적이랍니다. 

 

 

신선대는 점점 멀어지고 있어요. 

그 밑에 바위들도 돌쌓기를 한듯이 멋지게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게 바로 수도권 국립공원의 매력아닐까 싶어요. 

어떻게 바위가 저렇게 생겼을까 ... 

우리나라 수도에 이런 산이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말이죠. 

 

 

살짝 쉬면서 서울강북쪽을 바라봅니다. 

걷기도 많이 걸었고, 힘도 많이 드네요~ 

 

 

능선을 따라 걷다보면 곧 오봉과 여성봉방면으로 가는 길을 만나게 됩니다. 

우이암쪽으로 직진하면 안되고요. 

 

 

안내판에서 올라서서 좌측 바위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곳으로 가야 오봉으로 갈 수 있는 것. 

바위에는 설명문이 없으니깐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것을 잘 보셔야 해요. 

 

저는 잠시 직진을 해서 평평한 바위를 찾아서 휴식을 합니다. 

아까 난간이 있는 바위길은 조금 있다가 갈거에요. 

 

 

내가 가야할 오봉. 

저곳에 올랐을때 색다른 다섯개의 봉우리 모습이 환상적으로 펼쳐졌을때 참 경이로웠죠. 

 

난간에서 본 봉우리. 

이곳 지날때 살짝 부상을 입었습니다. 

너무 더워서 바지를 걷어서 이동하는데 바위에 스친것이죠. 

 

 

내려올때 암릉구간 조심해야 하고요. 

오봉능선을 이동해보니 봉우리를 700m 남겨놓고는 송추계곡과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 있더라구요. 

저는 안가본 곳이니깐 송추계곡쪽으로 내려가려 합니다. 

 

 


 

한적했던 송추계곡 코스

 

이곳에서 재미나게 이동하려면 오봉과 여성봉쪽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하지만 저는 그곳은 가봤기에 송추계곡쪽으로 이동하지요. 

계곡이 2.5km니깐 가깝구나 생각했고요. 

 

하지만 주차장은 4.3km나 되니깐 살짝은 돌아가는 코스. 

 

 

송추계곡코스는 완만하고 경사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없는것도 신기했어요 ^^ 

 

 

이런 길을 쭈욱 걸으면서 언제 계곡물이 나올까 기다려지기도 했고요. 

주 탐방로는 아닌듯 싶습니다. 

가끔 올라오시는 분들이 저에게 길을 묻더라구요. 

저도 이코스는 처음인데 ㅎㅎ 

 

 

이제 물이 흐르기 시작하네요. 

살짝은 지루하기도 한 코스에서 이제 물이 흐르기 시작하니깐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사목교를 지나면 송추폭포라 불릴만한 계곡이 나와요. 

여기가 송추폭포다! 하고 안내판은 딱히 없는것이 문제! 

 

 

두개의 물줄기가 넓은 바위에서 시원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이때만 해도 진달래가 이쁘게 피어있을때였죠. 

 

 

다리 하나를 지나고요. 

 

 

이제 길이 급격하게 평평해졌네요. 

무척 쾌적해 졌습니다. 

 

사패능선가는 길이 나오네요. 

오봉까지는 2.7km 인데 사패능선은 1.1km 

이곳 코스로 올라가는것도 괜챦을 것 같아요. 

 

 

주차장으로 이동하면서 뒤를 돌아보면 이런 계곡 풍경. 

베이비그린색상의 산의 나뭇잎들이 이뻐라~ 

 

초록중에도 연한 초록이 이쁘더라구요. 

 

 

계곡을 지나서 열심히 이동합니다. 

이제 속세의 길인듯한 평평한 길이에요. 

이곳은 등산을 안하시더라도 산책길로 거닐어도 좋을듯한 곳입니다. 

 

 

아직도 주차장까지는 2km남짓 남았습니다. 

이날 엄청 걸었네요. 

 

 

예전에는 식당이 많았던 이곳 계곡이 복원사업을 통해서 깔끔하게 변했습니다. 

 

 

벚꽃이 피어있었을때! 

쾌적하게 걷는 내 발걸음. 

 

 

예전 큰 식당이 있던자리. 

넓은 폭포가 흐르고 있고요. 

아마 송추계곡 식당촌에서 이곳에 있던 식당이 가장 컸었고, 장사도 가장 잘 되었던 집인걸로 기억해요. 

저도 두번인가 이곳에서 이용했었습니다. 

 

 

더 내려와서 자연학습원이 나왔고, 북한산국립공원임을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도봉 송추분소가 건너편에 있고요. 

날씨가 더워서 이곳 계곡에 발을 담그는 어린이들이 있더라고요. 

 

이쪽 부근은 발을 담궈도 됩니다. 

하지만 살짝 위로 올라가면 출입금지구역이 시작되죠. 

 

 

예쁜꽃을 바라보고 저는 벤치에 누워서 집사람을 기다렸습니다. 

이곳까지 저를 데리러 왔거든요 ^^ 

 

혼자 엄청 걸은 날이네요.

트레킹은 역시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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