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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도봉산 등산코스. 우이암까지 가장 쉬운코스. 도봉주능선을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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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쪽의 암벽이 멋진 산. 

도봉산


 

주말 이른아침 도봉산역으로 차를 끌고 향했습니다. 

말로만 들은 도봉산을 처음 올라가려 합니다.

 

도봉산입구에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5분에 250원. 

너무 비싼듯 해서 도봉산역환승주차장으로 오니 5분에 100원입니다. 

 

한시간에 주차료가 1,200원이니 도봉산역 주차장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입니다. 

 

주차하고 올라서면 이른아침인데도 손님들을 모으는 먹거리장터가 있고요. 

도시락을 안싸왔을 경우에도 산에서 먹을수 있게 먹거리를 포장해 갈 수 있습니다. 

저는 그저 물만 가지고 오릅니다. 

 

등산복브랜드를 파는 골목과 식당거리를 지나가면 

공영주차장이 나옵니다.

처음엔 네비게이션을 이곳 주차장으로 찍고 갔거든요. 

 

5분당 250원이라는 안내에 바로 회차했죠. 그리고 도봉산역 환승주차장으로 간겁니다. 

등산을 하면 보통 5시간 정도는 걸리는데 다른 곳에 비해서 주차요금이 비싸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서울시내 한복판도 아니고, 북쪽인데 말입니다. 

 

처음 보는 광경. 

파타고니아매장도 도봉산입구에는 있군요. 

 

도봉산은 첫 산행이라서 설레입니다. 

 

앞에는 만남의 광장이 있었고요. 

매장들을 지나고 정문이 나옵니다. 

 

도봉산도 북한산국립공원안에 속한다는 것을 정문에서 배웠습니다. 

산의 지도를 보면서 오로지 도봉산에 집중했지요. 

 

현위치를 보고는 도봉주능선을 가봐야 겠다고 생각했고, 신선대도 가보고 싶었네요. 그곳이 사람이 발을 디딜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이라는 것도 알았고요. 

일단 우이암쪽으로 올라서는게 좋겠다 싶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매우 잘했던 선택이었죠. 

 

 

초입의 길은 경쾌했답니다. 

전날 비가 왔고, 이날도 비가 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흐리기만 하다는 예보에 나선겁니다. 

왠지 가시거리가 좋을 것 같은 느낌! 

 

 

마지막 수세식 회장실을 지납니다. 

물론 국립공원이기에 산에도 화장실은 많겠죠. 

 

북한산의 생태탐방원을 지나고, 북한산국립공원 도봉분소가 나오면 이곳에서 좌측으로 갑니다. 

이른시간이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은 좌측으로 가게 되지요. 

우측으로 가면 둘레길입니다. 

 

초입이라서 산에서 모아진 물이 시원하게 계곡으로 흐르고 있네요. 

전날까지 비가 많이 왔거든요.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은 22개가 있다고 하네요. 

 

도봉산은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주요 암봉사이로 10여개의 맑은 계곡이 형성되어 있다 합니다. 

"도를 닦는 봉우리"라는 뜻!

이곳 초입은 자연관찰로이기도 합니다. 

꼭 위쪽으로 등산을 안하셔도 산책하는 기분으로 둘러 보아도 좋은 곳이죠. 

 

계곡이 정말 근사하더라고요. 

 

 

도봉산의 암석은 화강암이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화강암이 땅 위로 드러나면서 봉우리와 골짜기가 생기면서 지금의 모습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이런 새로운 지식들을 많이 알려주어서 더욱 좋았고요. 

 

계곡 바위에 글씨가 새겨져 있으면 그 글씨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고 있었네요. 

 


조금 올라가다 보면 첫 갈림길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저는 좌측으로 올라갔답니다. 

 

탐방로를 잘 보면 직진하면 조금 까다로운 코스가 나오는거에요. 

도봉대피소까지는 보통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그 위로는 매우 어렵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보자고 판단을 했죠.

 

힘들지 않게 올라갑니다. 

계곡이 정말 멋들어졌고요. 

바위들도 큼지막해서 눈이 즐거웠지요. 

시원하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시원한 물줄기로 인해서 여름인데도 덥지 않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마침 이 코스로는 주말인데 인적도 별로 없었고요. 

 

 

동영상을 보시면 사찰옆으로 흐르는 계곡이 시원함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사진상의 다리를 몇개를 지나가게 된답니다. 대덕교라는 다리였고요. 

다리 밑으로 좌측에는 큰 바위 밑에 물이 상당히 수심이 깊을듯이 보였답니다. 

 

또 하나의 갈림길이 나오는데요 

이곳에서 직진했습니다. 

성불사라고 표시된 것으로 안가고 직진을 택한 것이죠. 

좌측코스도 직진코스도 모두 우이암을 만나게 된답니다. 

 

현위치를 알려주고 있고요. 

모두 보통코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네요. 

지금까지 올라온것도 힘이 들지 않았고요. 

 

조금 올라오면 마당바위로 가는 코스가 있지만 그쪽으로 안가고 계속 직진합니다. 

마당바위서부터는 신선대방향까지 엄청 힘이드는 코스입니다. 

 

제가 올라갔던 코스는 계곡도 이어지는 코스라서 더욱 멋졌고요. 

물소리를 들으면서 편안히 올라갈 수 있었답니다. 

 

이런 다리를 건널때도 경쾌하게 걸을 수 있었고요. 

희한하게 도봉산이 그리 힘들다고 말을 많이 들었는데 제가 선택한 코스는 전혀 힘들지 않았답니다. 

 

주봉으로 올라가는 코스도 지나칩니다. 

이 코스도 아까 지도상에서는 힘든 코스였거든요. 

무조건 직진입니다. 

지금의 계곡은 용어천계곡인가 봅니다. 

 

어룡골숯가마터가 나오고 자가진단 거울도 나옵니다. 

안전산행 체크리스트도 해주고 있고요. 

뭐 거의 지금의 코스는 그냥 천천히 언덕 오르듯이 올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 

 

이런 큰 마대자루들이 간간이 보였는데요, 이런 마대에는 공사를 하려고 돌들을 갖다 놓은듯 합니다. 

안에는 큰 돌이 들어 있었네요. 

 

우이암쪽으로 계속 갑니다. 

이쪽에서 자연보호지역이라고 탐방하지 말라고 하는 안내판이 있었답니다. 

이제 우이암튼 조금만 올라가면 되는 거에요. 

 

높은 곳에서 길을 만드는 공사를 하고 계신분들에게 고생하신다고 고맙다는 인사도 했고요. 

정말 높은 곳에서 고생들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이렇게 현위치는 굉장히 많이 왔는데도 편하게 올라온 코스입니다. 

우이암이 얼마 남지 않았고 기대했던 도봉주능선이 보이고요. 

 

높은 곳에서 공사하시는 분들!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주말인데도 일을 하고 계셨네요. 

 

보문능선구간이라 합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우회해서 가야해요. 위험할 수 있다 하니깐요. 

 

우회하는 길은 평탄하고, 데크계단도 놓아져 있어서 쉽게 걸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능선에 도착하게 되지요. 

능선을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도봉주능선이 시작되는데, 저는 우이암을 포기할 수 없었답니다. 

 

이런 바위를 올라가면 ... 

이제 하늘이 열리고 멋진 뷰가 나타나는 거에요. 

 

아직 구름이 흐리지만 ..

이날의 날씨 실화입니까! 

이렇게나 가시거리가 좋습니다. 

앞에 수락산이 보이고 밑에는 외곽순환도로 의정부IC에요. 

 

뒤로는 오봉의 모습도 보이고요. 

저 멀리는 파주쪽같습니다. 

하늘이 멋들어지고 멀리까지도 확 트이게 잘 보입니다. 

 

도봉산의 바위들도 능선을 따라 멋지게 보였고요. 

정말 근사한 장면입니다. 

 

서울시내의 아파트들도 실제로는 아주 멋들어지게 보였답니다. 

제가 올라온 길이죠. 

바로 밑으로 보이는 코스는 한눈에 봐도 경사가 없고 완만하게 오를수 있는 코스랍니다. 

 

 

그렇게 풍경감상을 하고 조금 더 이동을 합니다. 

그러면 계단이 나와요. 

 

거의 우이암에 다 온듯 합니다. 

이 계단만 올라서면 우이암이죠. 

 

 

계단 중간에 전망소가 있네요. 

서북쪽을 조망할 수 있는 곳! 

하늘이 더욱 멋집니다. 

 

 

올라가서 바라본 파주방향이 시원하게 열려 있습니다. 

어찌나 멋들어지던지 .... 저 멀리까지 확 드러나는 조망이에요. 

 

 

뒤돌아서면 수락산쪽의 모습도 보이고요. 

 

 

이곳에서 다른 분들에게 부탁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늘이 무척이나 아름답네요. 

뒤로는 파주쪽인 듯 합니다. 

 

조망소에서 조금만 오르면 바위들이 나타나고, 우이암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바라봤던 방학동쪽의 아파트 모습들. 

사진보다 훨씬 더 선명하게 볼 수 있었던 날씨 였답니다. 

 

전날까지 비가와서 그런지 더욱 청명하게 보였지요. 

구름이 많았지만 더더욱 멋지게 조망할 수 있었답니다. 

 

 

우이암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이랬답니다. 

하늘도 좋고, 먼지가 하나도 없는 날씨라서 이런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었네요. 

너무너무 좋은 조망이었답니다. 

 

우이암까지 올라오면 도봉주능선을 탈 수 있고 좋은 전망을 계속 구경할 수 있습니다. 

편안하게 계곡물소리를 들으면서 올라와보세요. 

정말 편안하게 올라올 수 있습니다. 

이곳까지 한시간 조금 넘게 걸린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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