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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도봉산 여성봉에서 바라본 오봉의 찬란한 모습. 여기 수도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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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봉. 오봉의 찬란한 모습

도봉산 송추계곡 하산


 

오봉에서 자운봉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바로 밑에는 오봉능선과 저 멀리는 포대능선. 

하늘이 맑은날 온것이 다행이에요. 

 

 

오후 느즈막히 왔어도 빠르게 올라오면 한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 오봉.

송추계곡의 오봉탐방지원센터에서 올라왔습니다. 

 

 

이제 하산합니다. 

살짝 내려와서 봐도 토르형태의 바위. 

마시멜로같은 바위 봉우리를 멋지게 볼 수 있는 것이죠. 

 

하늘이 어찌나 청명했던지요. 

 

 

봄에 새롭게 만물에 새싹이 돋은 만큼 더더욱 멋지게 보입니다. 

이런 화강암이 멋들어지게 펼쳐진 북한산국립공원. 

이곳도 도봉분소에서 관리하는 북한산공원 지역입니다. 

 

 

내려오면서도 사진찍을 수 있는 포인트는 많았답니다. 

송추쪽이 환하게 보이고 있고요. 

왼쪽으로 여성봉쪽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온 다음날 산에 가야하는구나. 

살짝만 힘들게 오르면 충분한 보상을 받는것. 

 

이곳 코스는 길도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거칠지 않습니다. 

 

 

 

오봉의 마력에 빠졌습니다. 

바위 5봉우리가 어쩜 저렇게 연결되어 있을수가 ....

오르는 동안 설명도 잘 되어 있었구요. 

 

서울과 가까운 곳에 이런 훌륭한 뷰를 볼 수 있는 것도 축복이에요. 

 

 

전망대에서 바라보면서도 한컷. 

등산을 할때 가방이나 의류등 빨간색 하나정도는 크게 입는 것이 좋습니다. 

맷돼지가 빨간색을 싫어한다죠 ^^ 

 

 

그렇게 전망대에서 하나도 멋지지 않은 사람이 멋진척 포즈를 잡고는 오봉을 바라봅니다. 

이제 꽃길을 걸을거에요. 

 

얼마전 산에는 이런 진달래 꽃길 속으로 걸을 수 있었죠 ^^ 

화창하게 핀 진달래사이로 걷는 기분이 좋은 이유는 경사가 없기 때문.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코스가 바로 송추쪽 코스랍니다. 

 

 

 


 

여성봉에서 본 풍경

 

올라올때 이곳에서 너무 멋지게 전망을 봐서 다시 왔네요. 

뒷쪽으로 와야 천혜의 풍경을 더 멋지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다녀왔던 코스를 바라보니깐 더더욱 아름다와요. 

 

그루브형태의 큰 바위에 소나무한그루. 

그리고 그림같은 하늘. 

 

너무도 가까와 보이는 봉우리들과 저 넘어에는 서울의 강북이 쫘악 펼쳐져 있고요. 

 

 

해는 늬엇늬엇 떨어져 가고 있습니다. 

그림자도 길어지고 있고요. 

 

 

이날 산에 안왔으면 어쩔뻔 했냐면서 감탄을 계속 했었죠. 

저랑 동행한 처제는 국립공원은 별로 온적이 없는데, 이 날 이곳을 오르고는 왜 도봉산이 유명한지 충분히 알았다고 ^^ 

 

 

그냥 막 찍어도 작품이 되는 곳. 

수도권의 하늘이 항상 이렇게 된다면 더 할 나위가 없겠어요. 

너무 좋습니다 ^^ 

 

 

살짝 오른쪽으로 몸을 돌리면 상장능선과 그 뒤로 인수봉, 숨은벽, 백운대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이 과연 서울 수도권 맞습니까? 

 

저도 한껏 폼을 잡고 산을 쳐다보고 있어요. 

해가 길어져서 오후 4시부터 올라와서 잠깐 산을 탔는데도 남부럽지 않은 광경을 볼 수 있었네요. 

마침 등산하시는 분들도 별로 없었고요. 

 

 

마지막으로 백운대쪽 한번 바라보고 이제 하산합니다. 

봐도 봐도 계속 감탄했어요. 

 

날씨가 이렇게나 중요합니다. 

 

 

여성봉 뒤쪽에서 옆길로 나가는 길. 

감사하게도 큰 바위 옆에 길을 쾌적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여성봉 앞에서 사진찍고 하산. 

 

 

하산하면서 오른쪽을 쳐다보면 사패산과 도봉산쪽입니다. 

흐르는듯한 미끄러지는 바위의 모습이 멋있어서 또 한컷! 

 

 

 

하늘에 떠 있는 두둥실 구름. 

이날 이것으로 충분했어요. 

이래서 봄날을 기다렸나 봅니다. 

 

 

여성봉오르기전에 약 400m 구간이 암릉코스이긴 합니다만 충분히 오를수 있습니다. 

난간도 잘 설치되어 있구요. 

 

신선대쪽의 다른 힘든 구간에 비하면 이곳은 충분히 수월한 코스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울대습지 자연관찰로

 

거의 다 내려오면 자연관찰로 습지가 있습니다. 

올라올때는 빨리 가야 한다는 생각에 이곳은 그냥 지나쳐 왔는데요. 

하산을 해서도 아직 해가 지지 않았기에 한번 둘러보았죠. 

 

 

나름 쾌적하게 데크로 습지를 조성해 놓았구요. 

안내판에 이곳에 서식하는 식물들을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울대습지 자연관찰로에서 나오면 바로 송추마을. 

 

얼마전에 조성된 마을이라서 이곳은 굉장히 깔끔한 마을입니다. 

바로 이곳은 오봉탐방지원센터이구요. 

 

주차자리도 잘 찾으면 꽤 많더라구요 ^^ 

 

송추상가안내도가 있어서 맛있는 것을 드실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도봉산의 송추계곡쪽 오봉과 여성봉의 매력! 

바로 이런것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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