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도

따라비 오름. 제주도 동쪽 오름 추천. 가을 억새가 낭만적이래~

728x90
반응형

이곳은 따라비오름 주차장입니다. 

제주도 동쪽에 있고요. 당연히 메이저 오름이니 만큼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가을 억새로도 유명한 곳. 

 

낭만적으로 올라가 볼까요? 

바로 앞에 있는 곳이 오름이고요. 

저희집 애완견과 함께 왔습니다. 

 

 

입구! 

주차장은 드넓어서 주말에 차량이 많더라도 걱정없습니다. 

날씨는 흐렸지만 가시거리는 좋았던 때였죠. 

 

초입은 쾌적한 들판길 가운데를 걸어가게 됩니다. 

얕으막한 오름이라서 그리 힘들지 않게 탐방할 수 있지요. 

저는 비오는 날 와보고 벌써 두번째 오는 거에요. 

 

 

본격적인 입구 전에 벤치도 놓여져 있구요. 

굉장히 쾌적합니다. 

 

 

 

따라비 정상으로 갈거에요.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둘레길인 형식입니다. 

 

 

나홀로나무 라고 부를 수 있겠는데 굉장히 왜소하지요. 

암튼 초원형태의 풀밭을 지나게 됩니다. 

 

 

말굽 형태로 터진 3개의 굼부리를 중심에 두고 좌, 우 2곳의 말굽형 굼부리가 쌍으로 맞물려 3개의 원형분화구의 여섯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화산폭발시 용암의 흔적이 아름다운 선을 만들어 내어 가을이 되면 억새와 더불어 제주오름 368개중 가장 아름다운 "오름의 여왕"으로 불리웁니다. 북쪽에 새끼오름, 동쪽에 모지오름과 장자오름이 위치하고 있어 가장격 이라 하여 "따에비"라 불리던 것이 "따라비"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형국이라는데서 유래하여 "땅하래비" 즉 지조악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다시 두번째 입구가 왔어요. 

지그재그로 들어가는 것은 말이나 소들이 함부로 들어가거나 나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것이죠. 

 

 

살짝 평지를 걷다가 계단이 나옵니다. 

나무 계단인데 그리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살짝 올라와서 뒤를 돌아보면 조망이 나옵니다. 

동쪽의 아름다운 모습이에요. 

 

 

강아지가 왠일로 잘 걷네요. 

눈이 안보여서 불편할텐데요. 

공기가 어색한지 ... 그래도 잘 걷고 있습니다. 

 

조금 오르다가 좌측으로 가면 갑마장길이고요. 큰사슴이 오름이 나옵니다. 

오른쪽으로 가야 정상이 나오지요. 

 

 

조금 더 오르면 이런 특유의 검은 바위를 지나게 되고요. 

제주의 돌들은 화강암이 아닙니다. 

꽤 울퉁불퉁한 돌들이 많아요! 

 

 

드디어 보이는 능선들. 

그리고 분화구들

바로 앞의 분화구는 큰 분화구 격입니다. 

 

 

조금 더 옆으로 이동하면 특유의 돌탑을 볼 수 있지요. 

길은 우측으로 편하게 오는 길도 있습니다. 

뒤로 정상부근이 보이고 있네요. 

 

 

저는 정상부근으로 올라갑니다. 

구름이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어요~ 

 

 

돌탑 옆에서 우리집 강아지와 함께! 

힘이 드는지 숨을 계속 헥헥 하면서 힘들게 몰아 쉽니다. 

원래 운동이라는 것을 싫어하는 녀석이거든요. 

 

 

그래 이 모습만 보아도 좋단다. 

고생했어~ 

이제 내려가렴 ^^ 

 

 

강아지는 내려가고 저 혼자 정상부근 능선을 탑니다. 

이 부근에는 나무 숲은 없어서 시원한 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한라산 방면으로는 구름이 잔뜩 끼어 있었네요. 

풍력발전기 돌아가는 풍경도 한폭의 그림같고요. 

 

 

가운데 길에 세로로 늘어선 능선이 있고, 좌측으로는 큰 분화구 

우측으로는 두개의 분화구가 있습니다. 

이런 오름은 따라비밖에는 없다는 것!! 

 

 

동쪽의 모습. 

 

 

북동쪽의 모습입니다. 

옆의 오름이 아마 모지오름일 것입니다. 

 

 

이곳에서 보면 사슴이, 민, 부대, 부소, 거문, 성물, 안돌, 뱍약이, 동거미, 좌보미 오름등을 조망할 수 있는 것이죠. 

동쪽의 백약이 쪽 오름 군락에서 살짝은 벗어나 있지만 내부에 있는 따라비는 그야말로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합니다. 

 

꼭 가보실 것을 추천드려요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