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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북한산 등산코스. 사모바위에서 문수봉 우회. 의상능선으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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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에서 사모바위까지 왔습니다.
상당히 가까운 거리죠.
비봉은 굉장히 멋진 모습을 제공해 주었답니다.

웅장한 사모바위의 모습.
누군가를 사모한다는 것이 아니라 예전 남자벼슬아치들의 모자형태라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향로봉과 비봉의 모습이 보이고 있네요.
처음 올라섰던 비봉정상에서의 비석과 그곳에서의 뷰는 참 황홀했답니다.

이곳은 은평한옥마을 진관사쪽에서 바로 올라올 수 있는 능선코스가 있습니다.
힘든 코스이지만 사모바위까지 빠르게 올라올 수 있지요.

이곳 부근모습을 동영상으로 감상하세요.

북한산 사모바위

등산객들에게 이곳 주위는 휴식처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이제 문수봉쪽으로 이동할 거에요.

능선을 이동하면서 뒤를 돌아보면 제가 지나왔던 코스가 앞에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승가봉쪽에 거의 다 왔네요.
이쪽 코스는 비봉정상이 다 하는듯 합니다.
국보3호가 있는 곳.

앞에는 의상능선이 왼쪽에 펼쳐져 있구요.
저 멀리 백운대 쪽의 모습도 조망이 시작됩니다.

문수봉까지는 이제 가깝게 갈 수 있어요.
이곳은 승가봉.

해발 567m의 높이입니다.
사모바위에서 어렵지 않게 올수 있지요.

살짝 난간을 타고 내려와야 하는 코스.
하지만 어렵지 않은 코스입니다.

내려와서 조금만 가면 이런 바위가 나오는데요.
이곳 지나갈때는 한사람 정도씩만 지나갈 수 있어서 건너편에서 사람이 오면 기다려줘야 하는 매너가 필요합니다.

통천문이라고 불리는 이곳 바위를 지날때의 쾌감이 어찌나 좋은지요.
몇년만에 지나가 보네요.

그러면 이런 바위길을 내려가야 하는데요.
무척이나 아찔해 보이는데 실제로도 그래요.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는 필수입니다.

저는 조심조심 왼쪽편으로 지나갑니다.
살짝 초보이신 분들은 가운데 길로 지나가도 되고요.

뒤를 돌아보면 이런 바위사이를 지나온거에요.
이시영씨는 유튜브에서 이곳 바위를 지날때 블록버스터 영상을 찍으시더라구요.
마치 무너져 내릴것처럼요 ^^

그렇게 안전하게 바위를 내려옵니다.
방심하다가 미끄러지면 큰일납니다.

그리고 숲길을 지나면 문수봉에 오르기 위한 마지막코스가 나오는데요.
어려운코스는 저는 몇번을 가보았고, 쉬움이라고 되어진 코스를 안가봤길래 쉬움 코스로 갑니다.
어려움이라고 적혀진 코스는 조망이 정말 좋습니다.
살짝 무서울수도 있지만 왠만하면 누구나 다 올라갑니다.

북한산성의 청수동암문에 올라왔네요.
저는 절대 다시는 쉬운길로 올라오지 않겠어요.
이런 깔딱고개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너무 힘들었네요.
말이 400m이지 1km는 걸은 기분.
엄청난 너덜계단이 경사가 장난이 아닙니다.

이곳에서 문수봉쪽으로 향하지 않고, 의상능선방면으로 향합니다.
청수동암문에서 나한봉쪽으로 향하는 것이죠.
가장 어렵고 힘들다는 의상능선으로는 처음 하산해 보는데요.
과연 어떤 맛을 선사해 줄지요.

나한봉쪽은 성곽보수공사로 출입금지입니다.
그래도 그 옆으로는 지나갈 수 있어요.

앞으로 지나가게될 여러 봉우리들.
구비구비 몇개를 넘어야 하는데 그 바위들은 대체 어떤 면모를 보여줄지요.

내려가는 경사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이곳으로 오르는 분들은 마지막 난코스를 올라오면 되는 것이죠.
올라오시는 분들이 경이로웠어요 ^^

이렇게 올라가시는 분들
무척 힘들게 땀을 뻘뻘 흘리시면서 올라가시더라구요.

이제 펼쳐질 의상능선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문수봉으로 향하지 않고, 이 곳으로 내려온 결과!
대남문에서는 편안하게 내려갈 수 있는 주 코스가 있긴 하거든요.
하지만 저는 이쪽 코스를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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