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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북한산 숨은벽 등산코스. 밤골계곡 시원해~ 서울근교 계곡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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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골계곡의 시원함

북한산 숨은벽 등산코스

서울근교계곡 추천


 

 

해골바위쪽에서 바라본 숨은벽입니다. 

가운데가 숨은벽. 왼쪽은 인수봉. 오른쪽은 백운대 정상. 

 

이날은 오후늦게 올라가서 해골바위까지만 가고 다시 하산을 결정할 수 밖에 없었죠. 

나름 험악한 코스이기 때문에 각오를 살짝 하고 와야 하는 코스랍니다. 

 

우리는 사기막에서 올라왔고요. 

이제 밤골계곡으로 내려갈겁니다. 

 

두곳다 무료주차 가능한 곳입니다. 

 

 

하산할때도 조심히 내려와야 해요. 

사진에는 그렇게 안보이지만 경사도가 심합니다. 

길도 정비하기가 힘든 코스라서 데크같은 것은 별로 없는 곳이지요. 

 

이제 환상의 칼바위같은 숨은벽은 전경이 없어지네요. 

우리가 올라갔던 곳을 바라보면 초록한 풍경이 무척 좋아요. 

이제 숲길로 진입합니다. 

 

진한 핑크꽃이 피어있을때. 

이곳 계곡으로는 처음 내려와봐서 무척 기대감이 크네요.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계곡이 나왔습니다. 

이런 길이 있으리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말이죠~ 

 

아주 많은 물이 흐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보기 좋았던 곳. 

 

길표시가 잘 안되어 있어서 살짝은 헷갈렸는데요.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별로 없었죠. 

 

 

내려오는 김에 계곡에서 경치구경을 합니다. 

확트인 조망도 좋지만 그래도 이런 풍경을 구경하는게 또 소소한 즐거움이더라구요. 

 

 

저보다는 처제가 더 좋아합니다. 

이런 물 흐르는 곳이 하부로 갈수록 더 풍부해지는것은 당연한데요. 

그래도 중반부인데도 졸졸 흐르는 물줄기에 기분이 경쾌해 지는것 같아요. 

 

 

넓은 물이 흐르는 곳에서는 바위에 앉아서 살짝은 쉬다가 갔지요. 

너무 좋다고 흥분하게 되는 곳. 

 

그렇게 이곳에서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저도 올해 처음 물을 바라보면서 잠시 쉬어갔고요. 

 

한국지형에 딱 좋은 등산화

확실히 우리나라제품이 좋습니다. 

다른 이쁜신발이나 유럽형 제품보다는 발볼이 넓은 우리나라사람들에게 딱 좋은 것은 우리신발. 

 

현재 우리나라에는 등산화를 만드는 공장이 딱 세곳 있다는군요. 

캠프라인, 트렉스타, K2 

 

 

이야기는 딴 곳으로 흘렀네요. 

계속 내려가다보면 더욱 상큼한 곳을 만날 수 있네요. 

꽃도 이쁘게 피어있을때였고요. 

 

꽤 경쾌하게 흐르는 계곡. 

 

 

사람들도 하산하면서 이런곳에서는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밤골계곡은 완만해서 그냥 이곳 계곡만 찾아도 참 좋을듯 해요. 

 

물이 꽤 많이 고여있는 곳도 있고요. 

데크계단으로 안전하게 내려갈 수 있게 설치해 놓았습니다. 

 

 

그렇게 살짝 내려오면 이제 지킴터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두곳 있는데요. 

오른쪽으로가면 지금 하산한 계곡길로 가는것이고요. 

왼쪽으로 가면 사기막에서 오르는곳과 만나게 되고 좀더 빨리 올라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해골바위 바로 밑에서 찍었던 사진들. 

이날 도봉산 방면도 탁월하게 잘 보였답니다. 

 

내려올때의 계곡풍경도 아름다웠던 밤골계곡! 

 

북한산등산코스중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을텐데 꼭 이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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