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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불암산 최단등산코스. 공영주차장 무료주차. 수락산연계산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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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공영주차장에서 수락산연계산행 코스

불암산최단등산코스


 

 

불암산공영주차장입니다. 

평일에는 주차비를 받지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주차료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 

저는 주말을 이용했지요. 

 

5분에 150원하는 주차장이 이렇게 주말에 휴무를 하니깐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불암산공영주차장이라고 네비게이션이나 티맵에 검색하고 오면 됩니다. 

대신에 주말에는 일찍 와야겠죠. 

 

 

공영주차장에서 정문쪽으로 나가지 말고 주차장에 주차한차들 사이로 위쪽으로 올라가면 좌측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이곳으로 올라가면 등산 안내도가 나오지요. 

불암산뿐만 아니라 수락산 안내도까지 합쳐져 있어서 연계산행을 계획하고 있는 저에게는 딱이었답니다. 

 


불암산 광장에서 등산 시작

 

불암산공원에서 화장실도 이용하고, 표지판을 따라서 올라갑니다. 

정상까지는 3km가 남았어요. 

이곳은 화랑대역에서 오시는 분이 많은데 저는 차를 가지고 왔기 때문에 무료주차를 한 것이구요. 

 

초입은 포장된 길로 올라갑니다. 

오히려 흙길보다 포장되어진 길이 부담스러울때가 있지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때가 10시 30분 정도였는데 저는 수락산으로 내려올때는 해가 지더군요. 

6시간 이상을 산에서 걸었습니다. 

12월 초라는 점을 감안하면 꽤 많이 등산을 한 것입니다. 

 

정암사쪽으로 가지 않고, 불암산정상이라고 되어진 표지판을 따라서 올라갑니다. 

표지판의 남은 거리는 살짝은 들쭉 날쭉이에요. 

예를 들면 1km남았다고 했는데 더 가면 1.3km 남았다고 표시된 안내판. 

국립공원 말고 다른 산을 탔을때 이런 경우를 많이들 보셨을 거에요. 

 

 

조금 올라서니 큰 바위가 있는 구간이 있고요. 

서서히 나뭇잎들도 없는 뷰가 시작됩니다. 

단풍을 떨어진지 꽤 되어진 시점입니다. 

 

 

표지판을 보면 아까 1.3km남았다고 했는데 지금 더 올라와서 표시된 것은 1.4km 남았데요. 

이거 무슨 경우입니까 ^^ 

 

암튼 깔딱고개쪽으로 올라갑니다. 

 

얼음이 얼려져 있는 길을 올해 겨울들어서 처음 보네요. 

 

 

조금 오르니깐 깔딱고개라고 불리는 곳의 마지막 계단이 나옵니다. 

표지판까지 설치되어 있어서 살짝 긴장했는데, 다른 산들의 깔딱고개보다는 그렇게 힘들지는 않더라구요. 

 

 

계단을 올라서니깐 이제능선이 시작되었죠. 

우측으로는 공릉동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요. 

남양주 불암동에서 올라오는 코스도 있네요. 

정상까지는 이제 1km 남았다고 합니다. 이걸 믿어야 하나 싶지만 ..... 

 

공릉동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한번 바라봐 주고는 저는 정상을 향해 고고합니다. 

이곳에서 부터는 바위가 계속 되는 코스더라구요. 

 

역시나 북한산과 도봉산과 가까운 산이다보니 바위가 많은 절경이 좋은 산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이죠. 

 

넓은 바위 코스를 오를때의 즐거움. 

서울권의 산들이 이렇게 바위 산들이 많아서, 항상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를 신는것이 중요하죠. 

 

 

조금 오르니깐 거북산장이라는 곳이 나왔습니다. 

뷰가 좋은 곳에 산장이 있네요. 

여러가지 먹거리를 판매하고 계신듯 하네요. 

 

 

거북산장 지나서는 경사가 높아지고, 재밌는 구간이 시작되지요. 

케이블난간을 붙잡고 올라가야 하는 코스. 

 

 

계단을 올라서면, 조망이시작됩니다. 

날씨도 맑아서 더욱 좋은 뷰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바위의 모습이 드러나니깐 이곳까지 올라온 보람이 시작되더라구요. 

 

 

저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의 멋진 모습이 저 멀리 보이고 있고요. 

그 사이에는 수락산이 자리하고 있죠. 

저는 노원구에서 올라온 것이구요. 

 

 

이곳 바위에서 뷰를 즐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올라설수록 멋진 조망이 보이고 있는 불암산의 모습도 참 근사합니다. 

처음 와서 그런지 더욱 설레이고, 기분이 좋아지네요. 

 

 

계속 바위구간이 계속 됩니다. 

난간을 붙잡고, 단단히 마음을 먹고 올라가야 해요. 

 

블로거의 마음으로 계속 사진을 찍으면서 올라갔지요. 

 

 

마지막 계단 코스인듯 합니다. 

경사가 심하지만 뷰가 좋아서 쉬엄쉬엄 경치구경을 하면서 올라갑니다. 

 

주위에 나무들은 소나무가 많아서, 겨울이 왔지만 푸릇푸릇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참 좋네요. 

 

 

이렇게 계단을 많이 올라와야 한답니다. 

뒤로는 공릉동으로 내려가는 능선이 보이고 있고요. 

 

계단 코스가 좀 힘들긴 하지만, 숲길이 아니고 탁 트인 곳에서의 계단은 그나마 조망이 있어서 오르기 힘겹지는 않은듯 합니다. 

 

 

바위들이 있는 구간을 마지막으로 올라섭니다. 

바위와 맑은 하늘의 조화도 참 근사한듯 하구요. 

 

 

멀리는 암벽등반하는 분들의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으로 암벽을 타시는 분들은 도봉산과 북한산에서 많이 보았는데 이곳 불암산에도 있군요. 

 

정상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곳까지 자전거를 끌고 온 분도 있어서 완전 깜짝 놀랐네요. 

물어보니깐 계단이 있는 코스에서는 자전거를 들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이곳이 자전거를 타는 산은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 ... 

암튼 대단합니다. 

 

 

정상석은 국기가 있는 곳보다는 살짝 밑에 있지요.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있더라구요. 

 

저는 이렇게 정상석만 살짝 찍었고요. 

 

이제 태극기가 있는 곳까지는 밧줄을 잡고 올라서야 합니다. 

 

 

꽤 난이도가 있어서 오르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곳까지 왔는데 가장 높은 곳까지는 가봐야 하지 않겠어요? 

 

 

자전거 끌고 온 분과 몇마디를 나눈후에 저는 밧줄을 붙잡고 끙끙 거리면서 올라갑니다. 

실제로는 엄청 힘들더라구요. ^^ 

 

 

올라가니 너무 무서운것! 

이날은 새로운 등산화를 신고 왔네요

가까운 분에게 선물로 받은 등산화 

코오롱스포츠의 트라이포드미드라는 신제품등산화입니다. 

너무 이쁘죠! 

 

저보다 더 멋진 등산화를 이곳 산에서 못본것 같아요 ^^ 

 

 

태극기 바로 옆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대담함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이곳을 오래 즐길수는 없더라구요. 

다리가 후들후들 거려서요. 

 

 

불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뷰

정상에서의 모습은 동영상을 보시면 잘 이해하실 수 있으실 듯 해요. 

 

 

낑낑대면서 내려오고 이제 수락산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내려오면서 불암의 웅비라는 설명판이 있는것을 보게 되네요. 

 

 

이곳에서 바라보는 수락산의 수려한 모습이 참 멋집니다. 

반대편 계단으로 내려가보죠. 

 

 

바위들의 능선이 꽤나 멋져요. 

조금 내려오면 다람쥐 광장이라는 곳이 나옵니다. 

 

 

다람쥐광장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는 매점이 있네요. 

장소가 좋아서 햇볕이 좋은 날 이곳에서 편하게 즐길수 있을듯 합니다. 

저는 김밥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을 하지요. 

 

이제 출출해 지기 시작했거든요. 

 

 

다람쥐광장쪽에서 바라본 불암산정상의 모습. 

아직도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 

 

 

코오롱스포츠 트라이포드 등산화 참 좋습니다. 

명당자리를 찾아서 혼자 김밥을 먹었죠. 

 

고어텍스를 장착하고 있고, 창은 비브람 메가그립이라서 접지력이 무척 좋아요. 

 

그리고 일단 패피가 원하는 디자인이라서 더욱 좋습니다 ^^ 

 

 

봐도 봐도 이쁜것. 

장시간 걸었는데도 너무나 편안했습니다. 

살짝 크게 신었는데 발가락을 움직일수 있어서 더욱 편하게 신었네요. 

 


김밥한줄 먹고 하산

 

불암산둘레길이라는 하루길이라는 곳을 따라서 덕릉고개로 내려갑니다. 

바로 앞에는 이제 곧 가게 될 수락산이 보이고 있어요. 

 

 

내려갈때는 경사가 완만해서 편하더군요. 

뷰도 괜챦았고요. 

 

날씨는 맑은데 가시거리는 그리 좋지 않았네요. 

요즘은 먼지가 있는 날씨때문에 조금 섭하지만 그래도 산에 올라왔을때 보이는 뷰는 충분했습니다. 

 

 

계단을 내려오니 완연한 숲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단풍잎들이 다 떨어지고 이제는 말라가고 있어요. 

나름 푸릇푸릇할때를 가장 좋아하긴 하지만 계절의 변화를 막을수는 없는것!!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해야 해요. 

 

덕릉고개쪽으로 가게되면 남양주에서 설치한 표지판이 나옵니다. 

표지판만 따라가면 쉽게 갈 수 있지요. 

 

 

살짝 오르막을 오른후에 다시 덕능고개쪽으로 이동. 

하산하는 길에 오르막을 만나면 어찌나 싫던지 .... 

 

계속 내려오다보면 큰 부대가 건너편에 보입니다. 

찻길까지 내려왔으니깐 완전히 다 내려온 셈이지요. 

 

저는 산의 중턱정도에서 수락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거의 산밑에까지 다 내려와야 하더군요. 

 

 

이곳은 서울둘레길이기도 하답니다. 

당고개공원 갈림길이 가깝게 있고요. 

 

 

그리고 조그맣게 다리가 이어지는 곳이 있는데 이곳을 건너면 수락산의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수락산 정상까지 또 오르게 됩니다. 

 

불암산 수락산 연계산행에 성공을 하게 되는 것이죠. 

수락산 이야기는 다음편에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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