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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삼국지 책 추천. 김동리작가의 수려한 문장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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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작가 김동리

삼국지


 

 

 

삼국지를 제대로 읽고싶어서 김동리작가님의 책 5권을 읽었습니다. 

 

삼국지. 

흔히 삼국지를 한 번도 읽지 않은 사람과는 친구를 하지 말고, 세 번 읽은 사람과는 대적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삼국지를 읽지 않은 사람과는 세상을 논하지 말라고도 합니다. 삼국지에는 영웅호걸들의 장쾌하고 비장한 무용담뿐 아니라 개인적 처신에 이르기까지 세상 이치에 관한 모든 것이 다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한 삼국지를 구보 박태원과 월탄 박종화에 필적하는 한국문학의 태두 김동리 선생의 유려한 문장으로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은 행운입니다. -소설가 유현종

 

 

 

 

흔히 우리는 유비, 관우, 장비에 대해서 그리고 이를 도우는 제갈공명에 대해서만 잘 알고 있지요. 

공명이 죽을때까지의 대서사시 삼국지. 

 

위, 촉, 오나라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상당히 스팩타클합니다. 

한페이지라도 제대로 안읽고 넘어가면 이해하는데 곤란하지요. 

 

개인의 감정따위는 없는 사실설명만 하는데도 굉장한 지면을 할애한답니다. 

 

우리가 아는 예전의 만화삼국지에는 절대 비할바가 못된다는것. 

 

 

 

세상의 덧없는 일은 끝이 없고 

뻗어나가는 하늘의 숙명은 면할 길 없네

삼국의 정립도 이제 꿈이니 

가없는 생각에 잠길 뿐이리 

 

예전 한나라에는 황건적이 지저분한 일을 일으키어 이를 폐하고자 여러 의인들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삼국으로 분리되지요. 

 

위나라

조조, 순욱, 사마의 

 

오나라

손권, 육손, 주유, 여몽

 

촉나라

유비, 관우, 장비, 제갈량

 

위의 인물들 말고도 한없이 많은 인물들이 속이고 쫓고, 지혜를 겨루는 이야기입니다. 

 

 

 

 

1권 대륙의 별들

2권 난세의 영웅

3권 계략과 전장

4권 삼국의 정립

5권 역사의 순환 

 

숨쉴틈 없는 이야기전개에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지요. 

비할바는 아니겠지만 그래서 예전 무협지들이 그렇게 인기를 끓었던 적도 있었나 봅니다. 

 

 

 

 

수많은 삼국지가 있겠지만 김동리작가의 삼국지! 

읽어볼만 합니다. 

 

작가님은 1913년 경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 '백로'입선에 이어 1935년 '조선중앙일보' 신춘문예 소설' 화랑의 후예'당선, 

서라벌예술대학 교수 등을 거쳐서 한국문인협회 명예회장을 역임했습니다. 1990년 뇌졸증으로 쓰러져 투병 생활을 하다가, 1995년 6월에 세상을 떠나셨네요. 

 

 

 

 

삼국지의 지도도 있어서 위, 촉, 오나라의 지명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른쪽에 우리나라의 지도도 살짝 보이고 있네요. 

 

독서는 해도해도 끝이 없는데 올해 읽은책중에는 가히 삼국지가 가장 기억에 남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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