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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새별오름 나홀로나무. 제주도 서쪽에서는 나무를 바라봐~ 포토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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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별오름만 가시나요?

그 근처에는 나홀로나무도 있답니다. 

제주도 서쪽에서도 참 갈곳이 많은데 이번에는 청춘들의 포토스팟인 나홀로나무도 찾아가 봤습니다. 

네비게이션에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데요. 

오름과 가까이 있는 곳이 아니에요. 

 

 

차를 타고 한참을 가야 합니다. 

일단 블럭이 다르다고 봐야 하는데요. 

우선은 주차가 문제에요. 

길가에다가 갓길로 주차를 하는데, 한쪽은 흙길에 한쪽 운전석쪽은 아스팔트에 걸치게 되는 것이죠. 

조심해서 주차하면 됩니다. 

 

그리고 흙길로 100미터 정도 들어가게 되죠. 

 

 

좌우는 이렇게 허허벌판입니다. 

어떤 농사를 짓고 계신지는 잘 모르겠어요. 

제주는 벼농사를 거의 짓지 않는 걸로 알고 있어서요. 

 

 

요런 흙길로 쭈욱 걸어갑니다. 

가족들은 차에 타고 있고요. 저만 혼자 낼름 갔다 왔지요. 

뒤에 보이는 오름이 꽤 거리가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새별오름 바로 앞에 있는줄 알았거든요. 

 

서쪽이 동쪽보다는 봉우리들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닌데요. 

그래도 이쁜곳이 나름 많이 있습니다. 

 

들어가면서 동영상을 찍어 보았네요. 

 

 

360도 돌려가면서 동영상을 찍었으니깐 분위기를 잘 아실수 있으실 겁니다. 

초록한 풍경들이 무척 이뻐요~ 

 

사람들이 촬영을 하지 않을때 급하게 나무만 찍었습니다. 

짜잔 바로 이런 모습! 

홀로 벌판을 지키고 있는 나무가 근사하지요. 

 

 

사람들이 가고 나서는 저 혼자서 잠깐 쳐다볼 수 있었는데요. 

가지위에 윗 부분만 나뭇잎이 있는것도 신기하고요. 

참 외롭겠지만 꿋꿋하게 잘 자라있기도 하고요. 

생각이 많은듯 합니다. 

할 이야기도 많겠죠~ 

 

너는 어쩌다가 혼자가 되었니.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데 그래도 낮에는 외롭지 않겠다. 

실제로 제주에는 혼자 있는 나무의 포토스팟이 몇곳 있는데요.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의 나무도 그렇고요. 

저도 작년에 그곳에서 강아지랑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토성위에 나무가 멋들어지긴 한데 이곳이 더 멋있는 것 같네요. 

 

 

이렇게 무성하진 않지만 그 외로운 가지가 더 멋스럽습니다. 

날씨 흐린날도 운치 있겠어요. 

 

그렇게 몇컷을 계속 정신없이 찍었죠. 

사람들이 있는 풍경보다는 이런 풍경이 훨씬 더 멋들어집니다. 

연인들이 주인공이 아니고, 니가 주인공인거야~ 

 

바다도 멋들어지지만 이런 초록한 자연속의 내륙풍경도 얼마나 담백하고 멋지게요~ 

좋은 풍경을 맘껏 구경했고요. 

나무와는 이런 저런 비밀이야기를 공유했답니다. 

내년에 또 올게~ 잘 있어!! 

그 윗쪽의 나뭇가지만 있는 것 너무 아름다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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