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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선유도공원. 양화대교 중간의 푸릇한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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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화대교에서 만나는 감성

선유도 공원


 

선유도공원

마포구 합정동과 영등포구 당산동을 이어주는 양화대교의 중간지점에 있지요. 

지하철 합정역 또는 당산역에서 내려 시내버스를 이용하거나 걸어서 가도 좋습니다. 

양화한강공원에서 선유교를 이용해서 가도 되고요. 

승용차는 장애인차량만 공원 안에 주차할수 있고, 한강공원에 주차하고 걸어와야 합니다. 

자전거출입도 아니되어요. 

 

 

푸릇한 여름의 낮! 

선유도공원을 산책하기에 좋은 날씨였습니다. 

 

수생식물원 옆

정수지의 콘크리트 상판 지붕을 들어내고 기둥만을 남긴 정원. 담쟁이로 뒤덮인 기둥이 절서 있게 서 있는 휴식과 사색의 공간이랍니다. 

 

그래서 수생식물원으로 들어와봤지요. 

애완견도 동반할수 있고, 에티켓이 당연히 필요합니다. 

 

녹색기둥의 정원은 이미 지나왔답니다. 

 

연꽃이 이쁘게 피어진곳.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연꽃을 감상해 볼까요? 

 

식물원 가운데 데크길이 있어서 통과하여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충분히 향기를 맡고 눈으로 좋은 풍경 감상할 수 있는 곳. 

 

 

 

색색의 꽃들을 줌을 잡아 댕기면서 찍어보았습죠. 

더욱 아름다운 빛을 발해주고 있습니다. 

 

가까이봐도 멀리봐도 아름다운 연꽃천지 식물원입니다. 

 

다른 쪽에는 노란 꽃. 

이 종은 다른것 같습니다. 

이때가 살짝 몽우리져 있고, 시간이 지나서 더욱 이쁘겨 펼쳐졌을것 같아요~ 

 

 

이렇게 이쁘게 자리잡아가고 있고요. 

이즈음 더욱 화창하게 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시간의 정원으로 넘어왔습니다. 

이곳 담벼락에는 이름모를 꽃이 피어있는데 마침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보라색! 

 

가까이서 보면 더욱 꽃잎들이 많이 뭉쳐있는 가느다란 감성을 지닌 녀석입니다. 

어찌 그리 오밀조밀 모아져 있는건가요. 

 

 

시간의 정원 

약품침전지를 재활용하여 다양한 식물의 세계로 꾸민 공간. 

방향원, 덩굴원, 색채원, 소리의 정원, 이끼원, 고사리원 등 작은 주제로 꾸민 정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여름에도 그리고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가을볕에도 그늘진 곳에서 시원함을 맛볼수 있는 곳이죠. 

한때는 이곳에서 수질정화가 이뤄졌던 곳인데 지금은 요즘 유행한다는 레트로한 감성을 맘껏 느낄 수 있는곳. 

 

 

위에도 데크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유재석씨가 트로트를 부르며 합정역5번출구인가요 그걸 부르면서 뮤직비디오를 이곳에서 찍었었죠. 

계단을 내려가면서 저렴한 제작비를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비디오촬영을 했던 곳. 

 

바로 이곳입니다. 

 

 

전체적으로 초록해서 더욱 걷기 좋습니다. 

어느 곳이든 연인들끼리, 친구들끼리 사진찍기 좋은 곳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제품사진이나 패션용품을 촬영할때 의상촬영할때도 이곳을 많이 찾는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이날 의류용품 입고 모델들이 촬영하는 장면도 보았고요. 

 

 

나무그늘아래 벤치가 있어서 이런 곳에서 책을 읽으면 참 좋을것 같네요. 

바람만 솔솔 불어준다면 더할나위 없을것 같습니다. 

 

주제정원들 중 기존 구조물을 가장 온전하게 남긴곳. 

구조물형태를 살려 햇빛과 그늘, 습도를 조절해서 생육환경을 만들었답니다. 

 

나루카페

예전에 이곳 카페에서 맛난것을 많이도 사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뷰가 좋아서 데이트하기도 좋지요. 

저 멀리 망원동쪽의 풍경도 한눈에 들어오지요. 

 

취수펌프장을 재활용한 휴식공간입니다. 한강의 전경을 보면서 차와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한켠에는 양화대교의 모습과 합정동쪽 모습도 잘 보이고 있습니다. 

이쪽은 수상관광콜택시승강장이기도 합니다. 

 

한강에 수상택시승강장이 몇곳 있는데 선유도에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이제 원형공간으로 가봅니다. 

농축조와 조정조를 재활용한 휴식과 놀이의 문화공간.

환경놀이마당, 원형극장, 환경교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원형극장 위에는 위로 통과할수 있는 철제통로가 만들어져 있지요. 

역시나 살짝 녹이슨 모습은 레트로감성을 구현한 듯? 

 

이런 아기자기한 모습도 갖추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오면 좋아할 만한 곳. 

 

원형 미끄럼틀도 있고요. 

바로 환경교실 앞에 있는 곳입니다. 

 

원형을 통해 하늘을 보니 맑은 모습. 

고개를 높이 들면 원형안으로 하늘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선유도 공원은 높고 낮은 여러 길이 있고, 그 길을 따라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진 공간을 만날 수 있죠. 크게 두 갈래로 나눌수 있습니다. 

언덕 위를 지나며 한강과 서울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와 햇볕, 바람, 하늘, 식물 등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감동을 만날 수 있는 정원 사이의 길. 

 

 

정원수로와 벽천을 타고 흘러내린 물은 다시 물탱크로 돌아가 새로운 순환을 시작합니다. 

이렇게 물길을 따라 산책하다 보면 저절로 물의 의미와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죠. 

 

 

예전부터 선유도는 한강 일대에서 빼어난 풍광을 지난곳이었습니다.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은 한강과 서울 인왕산 일대의 모습을 담은 '경교명승첩'에 선유봉의 정취를 그린 '양화환도' '금성평사' 라는 작품을 남겼습니다. 

 

 

선유도공원에서 한강이라는 여백의 공간을 통해 서울의 뼈대를 이루는 크고 작은 산들을 바라볼 수 있습ㄴ디ㅏ. 

그 여백의 공간은 도시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합니다. 

 

 

이제는 높디 높은 나무들. 울창해진 틈으로 걸을 수 있어 그 운치가 얼마나 좋은지요. 

 

 

방류밸브도 지금은 훌륭한 조형물이 되고 있답니다. 

78년부터 2000년까지 사용했던 근간의 밸브가 이렇게 멋진 전시품이 되다니요. 

 

이런 멋진 길을 품고 있는 선유도를 놓치고 싶지 않네요. 

더더군다나 개인적으로 업무터에서 굉장히 가까운 곳에 있어서 넘나 좋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이렇게 멋진 꽃도 피어 있었고요. 

양화지구쪽으로 꽃이 피어 있었답니다. 

 

 

강변쪽으로는 이런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것. 

조명시설도 있어서 밤에도 멋질듯 합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붉은 단풍이 눈에 들어오네요. 

더욱 오묘한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이제 선유교쪽에 다 왔습니다. 

사람들의 모습은 열심히 촬영하고, 그리곤 또 그늘에서 쉬는 모습. 

 

 

그렇게 선유도는 우리 가까이에 있습니다. 

이제 곧 단풍이 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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