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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쇠소깍 카약도 타고, 서귀포 바다도 보고~ 효돈천. 하효검은모래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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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바다 효돈천.

하효검은모래해변

쇠소깍 카약


 

쇠소깍에 왔습니다. 서귀포에서 살짝 동쪽이죠. 

테라로사커피점에서도 가깝고요~ 

주차장도 넓직하고 잘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이곳은 하효검은모래해변이랍니다. 

모래색상이 짙은 것을 알 수 있죠. 

저 멀리 오른쪽에 등대두개가 정겹네요. 

 

 

효돈동이라는 마을이라서 쇠소깍은 효돈천이라고도 불리는 것이죠. 

쉐둔 또는 쉐돈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 우둔이고 이후에 한자 효돈으로 표기하여 지금의 지명이라고 합니다. 

 

제주에는 검은 모래로 이루어진 해변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검은 모래의 기원은 두가지인데요. 

해안선을 따라 분포되어 있는 수성화산이 부서져서 인근 해안을 따라 검은 모래가 쌓입니다. 또 하나는 하천 하구에 검은 모래가 퇴적되는 경우이죠. 이는 한라삼 고지대에 분포되어 있는 현무암이 침식되어 하천을 통해 바닷가로 운반된 경우입니다. 하효마을 해안의 검은 모래는 효돈천을 따라 한라산의 현무암 부스러기가 하류로 떠내려 와 쌓인 것입니다. 

표돈천이라는 내의 끝이라는 데서 '내깍'이라 불러왔습니다. 푸른 바다와 검은 모래, 쇠소깍의 비경 등이 조화를 이루어 경관이 빼어납니다. 

매해 7월에는 쇠소깍축제가 열리는데, 카약, 테우 등의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안쪽으로는 프랜차이즈 커피점도 있고요. 

카약타는 곳 입구에는 마을 어르신들도 휴식을 취하고 계셨네요. 

 

투명카약은 예전에는 있었는데, 지금은 없는듯 합니다.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곳. 

알고봤더니 카약타는곳에서 이곳 바다쪽으로는 수영을 할 수 있는데요. 

아무도 수영을 하지 않아서 저만 바라볼까봐 수영을 하지 못했네요 ㅠㅠ 

 

 

쇠소깍은 효돈천이 바다와 맞닿아 끝나는 곳에 있는 하천지형입니다. 

한라산 남벽과 서벽에서 생겨나 해안으로 이어지는 하천이죠. 효돈의 옛날 지명인 쇠둔의 쇠와 웅덩이를 뜻하는 소. 그리고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는 지역인 하구를 뜻하는 제주방언 '깍'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이곳에 용이 산다고 하여 '용소'라고도 불렸는데, 가뭄에 이곳에서 기우제를 올리면 그 효과가 뛰어났다고 합니다. 

깊은 수심과 기암괴석, 울창한 소나무 숲이 절경을 이룹니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오랜 세월에 걸쳐 빚은 명승지이죠. 

(명승 제78호)

40만 여 년전에 분출한 조면암질 용암류가 오랜 세월 파도에 쓸려 지금의 기암괴석을 이루었습니다. 

해변의 검은 모래는 상류의 현무암이 물살에 쓸려 이곳에 쌓인 것입니다. 쇠소깍은 자연. 연가. 민속 등 많은 부분에서 중요한 보존가치가 있습니다. 

 

 

카약타는 사람들은 거의 절은 연인들인듯해요. 

녹색이 짙은 물에서 타는 모습을 오래간만에 보니깐 참 정겹습니다. 

 

반대편으로도 바위와 나무의 조화가 멋스럽고요. 

 

 

구경하는 관광객들도 괘 많더라구요. 

포토포인트가 몇곳 있는데요. 

아래로 내려가서 사진을 찍고, 도로가가 아닌 데크길로 걷습니다. 

이곳은 올레길~ 

 

민물 옆을 지나서 데크길로 올라가 볼게요~ 

 

 

단체로 큰 배에 탑승을 할 수도 있는데요. 

길 건너편에서 표를 구하고, 시간에 맞추어서 줄을 서면 인솔자 아저씨가 안내를 하더라구요~ 

 

 

계속 걷다보면 멋진 나무들도 많이 있고요. 

나무와 물색의 조화가 참 멋들어지더라구요. 

마치 동남아의 풍경인듯한 이국적 모습. 

 

 

데크길을 따라 끝까지 가면 위로는 물이 말라 있고요. 

바위가 한겹 내려오면서 깊은 강물이 시작되는 것이죠. 

이곳이 끝지점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가운데 줄이 있는 것은 단체로 많이 타는 배를 끌어당기는 역할을 하는듯 합니다. 

이곳의 아저씨들이 이 줄을 가지고 댕기면서 배를 운항하는듯 해요. 

 

동영상으로 이곳 분위기를 찍어 보았네요. 

 

그렇게 끝지점까지 구경을 하고는 이제 다시 바다쪽으로 걸어가 봅니다. 

 

 

저렇게 줄을 붙잡고 배를 끄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인솔하는 아저씨는 마이크가 있는데요. 

조그만 카약을 타는 사람중에 남자가 노를 젖지 않고, 여자분이 노를 저으니깐 큰소리로 여자가 노를 젖는다고 놀리시더라구요. ^^ 

 

 

그렇게 구경하고 이곳 카약타는 곳 입구로 내려가 봤습니다. 

 

저는 주저주저 했죠. 

수영은 하고 싶은데 ... (깊은 물에도 자신있거든요) 

 

혼자와서 짐 맡길 사람은 없고요. ㅠㅠ

 

 

이 깊고 푸른 물에서 시원하게 담그고 싶었다구요~ 

5m 깊이의 물에 빠지는 다이빙도 하는 사람이랍니다. 

 

하지만 짐도 그렇고 주위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것도 싫어서 그냥 포기했네요. 

 

 

이렇게 검은모래를 보면서 만족을 했답니다 ^^ 

 

제주 서귀포 바다 쇠소깍의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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