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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수락산 등산코스. 불암산연계산행. 남양주출발. 치마바위와 도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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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과 연계산행.

남양주에서 올라가는 치마바위와 도솔봉코스.

수락산 등산코스 


 

 

불암산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사진상의 조그만 찻길위쪽 다리위를 건너면 수락산이 시작되는 것이죠. 

이곳은 행정구역상 남양주네요. 

 

다리를 건너니깐 왼쪽으로는 군부대라서 철저망이 쳐져있어요. 

 

표지판을 보면서 숲길로 계속 걸어갑니다. 

하늘을 보니깐 수락산의 도솔봉이 멋지게 펼쳐져 있습니다. 

주로 수락산정상을 갈때 의정부IC쪽부근과 장암역에서 많이 올라가는데 저는 반대편에서 올라가는 것이죠. 

 

옆의 군부대철저망이 꽤 길게 이어지더군요. 

경사가 별로 없는데 오르락 내리락거리면서 계속 숲길로 걸어갑니다. 

그리고 살짝 오래된 문같은 것이 나와요. 

 

남양주에서 설치한 표지판을 보고 올라갑니다. 

흥국사와 청학리방면은 오른편으로 가는데요. 

저는 직진해서 정상쪽으로 갑니다. 

아직도 정상은 2.5km 이상 남았습니다. 

 

조금 가니깐 하늘이 파랗게 열렸습니다. 

이제 능선이 시작되었네요. 

 

실상 불암산과 도봉산연계산행을 많이 하시던데, 체력이 좋으신 분들이 많이 하시더라구요. 

저도 두개의 산을 처음 왔고, 첫도전입니다. 

모두 만만치 않은 산인데요. 불암산에서 거의 맨땅까지 내려올줄은 몰랐네요. 

중턱에서 이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다시 맨바닥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와야 하는것입니다. 

 

 

표지판의 디자인이 바뀌었습니다. 

이제 남양주를 벗어났나 봅니다. 

의자도 있는 휴식처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도솔봉쪽. 

 

수도권북부 특유의 바위암릉구간이 시작됩니다. 

역시 북한산국립공원근처에 있는 산이다 보니깐 이런 바위들이 나타나는것 같아요. 

그리고 젋게 펼쳐진 바위중간에 솟아난 소나무들이 멋있었죠. 

 

그래서 이곳에서 좀 쉬어갔답니다. 

 

앞에는 제가 다녀왔던 불암산이 보였네요. 

툴레가방과 코오롱스포츠트라이포드미드 등산화의 만남! 

등산화는 정말 편했습니다. 왜 고어텍스등산화를 신는지. 그리고 비브람메가그립창이 좋은지 알게되었죠. 

 

 

자 이제 휴식을 마치고 계속 올라갑니다. 

밧줄을 붙잡고 올라갑니다. 이정표가 없어서 살짝 헷갈리는 코스더라구요. 

 

그리고 올라와서 왼쪽으로 가니깐 봉우리로 올라갈 수 있는 바위가 있어보였답니다. 

밑에서 오는 분도 보였는데 저 코스는 알수 없는게 길이 없어 보였거든요. 

아마도 저쪽 경치 좋은 곳에서 휴식하고 오시는 분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바위로 바로 올라가지 못하고 살짝 돌아가니깐 봉우리로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저는 이곳이 도솔봉이라는 것을 모르고 올라선것이죠. 

 

바위 틈새로는 서울북부의 모습이 살짝 보였고요.

불암산의 모습이 꽤 멋지더라구요. 

이제 경기도의 모습과 산세도 구경할 수 있는것이고요. 

 

서쪽으로는 멋진 수락산의 능선이 펼쳐집니다. 

바위와 소나무의 조화가 한폭의 그림 같네요. 

이제 도솔봉에 도착한 것이죠. 

 

 

도솔봉은 540m 입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뷰가 너무 멋졌습니다. 

실제로 정상에 가봤는데 오히려 정상보다는 이곳 도솔봉의 뷰가 훨씬 좋았지요. 

 

처음 뵙는 분에게 사진 부탁을 하고 이곳을 즐깁니다. 

역시나 산 봉우리에 올랐을때의 쾌감은 돈주고도 못사는 기분이랍니다. 

온갖 스트레스가 멀리멀리 사라져 버리는 기분. 

 

 

이곳에서 바라보는 수락산능선의 모습도 멋졌고요. 

사람도 별로 없는 봉우리라서 더욱 좋았습니다. 

한적함을 느낄수 있었죠. 

 

좌측멀리 도봉산이 보이고 있습니다. 

도봉산에서 바라보는 수락산의 모습도 참 멋졌는데 여기서 반대로 바라보니깐 느낌이 새롭습니다. 

 

그리고 내려와서 저벅저벅 계속 정상쪽으로 걸어갑니다. 

한쪽을 쳐다보면 하늘이 파랗게 맑은데 다른 한쪽은 구름이 짙게 낀 모습. 

역동적으로 구름이 움직이더라고요. 

 

능선을 살짝 넘어와서 넓은 바위에 왔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도솔봉의 모습이 참 멋집니다. 

정상 반대쪽의 또다른 봉우리의 모습. 

 

넓직하게 펼쳐진 이곳 바위를 흙길로 올라오지 않고, 바위로 올라왔는데 이름이 치마바위입니다. 

이름이 참 신기하죠. 

 

치마바위라는 이름을 들어본것 같기도 하고요. 

한복입은 것을 상상해서 이렇게 이름을 지은것 같기도 합니다. 

수락산에는 바위 이름이 참 많아요! 

 

 

치마바위에서 바위를 밟고 계속 이동합니다. 

이제 사람들이 많아지는것 같아요. 

 

그렇게 넓은 돌을 밟으면서 이동을 하죠. 

이 부근에서는 흙보다는 돌을 더 많이 밟은것 같아요. 

 

멋진 돌 밑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무척이나 멋졌고요. 

도솔봉의 모습도 무척 멋졌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남쪽 풍경. 

가시거리가 더 좋았으면 좋았겠지만 이날은 그저 평범했네요. 

한강, 남양주다산신도시, 별내택지지구, 외곽순환도로, 상계역, 북서울꿈의숲, 창동역, 서울북부지방법원, 중랑천, 장암역등이 보이고 있답니다. 

날씨 맑은날은 아주 선명하게 조망할 수 있는것. 

당연히 북한산 도봉산도 잘 보이고요. 

 

수락산의 매력에 빠진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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