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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시스터 캐리. 시어도저 드라이저 지음. 문학동네 세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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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을 접해봐야지 하면서 이제사 접해봅니다. 

이제 더욱 문학에 파고 들어가야 할때가 아닌가 싶어요. 

더 늦으면 안되겠죠. 이미 늦었쟈나요. 

 

예전에 지인에게 선물받은 책 시스테캐리. 

 

미국 자연주의 문학의 거장 시어도어 드라이저가 19세가 '점쟎은 전통'의 한복판에 던진 폭탄같은 소설입니다. 

 

이야기는 심플하지만 문체때문에 이 책에 빠져들수밖에 없죠. 

이슬같은 문장들이 심장에 팍팍 꽂힌답니다. 

 

캐리라는 여성은 젊은날 시골에서 시카고로 갑니다. 언니에게 가지만 집을 나오고 시카고가는 기차에서 만난 드루에라는 사람에게 의지하게 되지요. 

마지막에는 드루에의 지인 시카고의 유명한 지배인 호스트우드라는 사람을 만납니다. 

허스트우드도 캐리에게 빠지고 말지요. 

 

그리고 허스트우드와 캐리는 도망을 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캐리는 스스로 정한 결정은 아닙니다. 

 

주옥같은 문체들이 어찌나 아름답던지요. 

 

 

이 소설을 읽고 이제 확실히 고전을 많이 읽어야 겠다는 결정을 했어요. 

캐리는 성공하지만 욕망이 완전히 풀리지는 않지요. 

 

왜 고전문학을 읽어야 하는지 굉장히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옮긴이 송은주님도 훌륭하구요. 

 

 

육체와 영혼의 방황. 

인생이란 어떤것인지를 알려줍니다. 

 

남자들이여 지금의 젊음과 부가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일종의 지혜와 교훈도 얻게 되는 책입니다. 

 

 

맨 뒤에는 시어도어드라이저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주인공에 대해서 끝까지 도덕적 판단을 유보하고, 그녀의 헛된 욕망의 추구를 경멸하거나 비판하기보다는 동정과 공감에 가까운 태도를 보입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비판이 많았던 책일수도 있었겠죠. 

 

 

세계문학에 욕심을 가지게 하네요. 

다음책도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요즘의 소설하고는 또 다른 느낌. 

사람이 달라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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