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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아차산. 용마산 연계산행 등산코스. 서울 광진구쪽이 아름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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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쪽의 아름다움

아차산 용마산 연계산행


 

아차산 보루에서 넘어와서 이제 용마산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골짜기를 넘어서 데크계단에 오르면 암사대교쪽을 조망할 수 있는데요.

곳곳에 조망터가 있어서 간식거리를 즐기면서 서울동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의자를 가지고 오신 분들도 계셨는데 무척 부럽더라구요. 

 

 

롯데타워쪽도 근사하게 보이고 있지요.

기대를 많이 안했는데 도심을 이렇게 볼 수 있으니 무척 좋았네요. 

제가 걸어왔던 아차산 능선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계속 걸어가면 헬기장이 나옵니다. 

이곳에 임시매점도 있었지요. 

그런데 이곳에서 직진하지 않고 좌측으로 갔어야 했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생각없이 계속 위로 올라가고 말았네요. 

 

 

용마산5보루가 나왔습니다. 

서쪽밑을 바라보면 중랑천일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용마산 능선에는 7개의 보루가 있지요. 

이곳에서 계속 직진하면 망우산 망우리입니다. 

 

 

태조 이성계가 한양에 도읍을 정하고 종묘사직을 마련한 후, 선왕들의 능지를 정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 현재의 동구릉을 답사하게 되었습니다. 이성계와 함께 하던 무학대사는 동구릉의 지세가 선왕의 능지보다는 태조의 신후지지로 적합하다 조언하였고 태조는 그 조언을 받아들여 자신의 능지로 결정하였죠. 

기쁜 마음으로 환궁하던 중 지금의 망우고개 위에서 뒤를 돌아보고는 "과연 명당이라 이제는 근심을 잊게 되었다"라고 경탄한 데서 지금의 '망우'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합니다. 

 

 

5보루에서 서로 길을 잘 못 든 젊은이들과 이야기를 하고 저는 아차산을 안내해주고, 그분들은 저에게 용마산 정상을 안내해줍니다. 

헬기장까지 같이 걷고 서로 고마와하면서 빠이빠이~ 

 

 

그렇게 저는 헬기장에서 용마산쪽으로 이동.

가는 능선길은 초입은 흙길이었네요. 

 

 

이런 돌담을 지나면 이제 살짝 암릉코스가 나옵니다. 

이제 살짝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게 되는데요. 

그 경치가 얼마나 멋졌는지 몰라요~ 

 

 

요런 암릉을 지날때도 조심조심~ 

낮은산이지만 은근히 바위가 있어서 조심하면서 다녀야 합니다. 

북한산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평탄한 코스를 더 조심해야 하는것. 

 

처음 올라올때는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았는데 슬슬 구름이 멋들어지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산에 운동기구를 마련한 곳이 나오죠. 

 

골짜기를 살짝 지나면 이렇게 체육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열심히 운동하고 계시더라구요. 

 

 

이곳의 이름은 용마산체력장입니다. 

이곳에서 데크계단만 오르면 이제 정상이지요. 

 

 

데크계단을 올라서고 처음으로 용마봉에 올라왔습니다 ^^ 

348m

 

 

광진구에서 중랑구로 넘어왔네요.

정상에도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에요. 

 

 

 

용마산 정상

정상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감상해보세요. 

저는 이제 데크계단쪽으로 넘어갑니다. 

왔던 길이 아니고요.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것이죠. 

 

 

이쁜 강아지들도 올라올 수 있는 곳. 

반대편에서 올라온다면 여긴 살짝 깔딱계단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네요. 

 

 

내려오는데 또 아래에서 강아지를 데리고 올라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부럽네요 ^^ 

 

 

전망대가 나왔습니다. 

서울 잠실쪽과 성수동쪽까지 한강부근을 조망할 수 있는 곳. 

확 트인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두개의 능선도 참 아름답고요. 

국립공원처럼 광활하진 않지만 그래도 광진구와 중랑구를 연결하는 이 모습이 어찌나 멋집니까! 

 

 

계속 하산합니다. 

하산할때도 바위들이 있으니깐 조심히 내려와야 합니다. 

큰 바위들보다 잘 돌들이 있는곳은 미끄러질 수 있으니깐요. 

 

 

길은 수월하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동부간선도로쪽과 성수동. 

한양대학교쪽을 조망할 수 있지요. 

 

 

 

흙길능선을 걸을때는 경사도가 없어서 수월하게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용마산2보루 근처에서는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긴고랑공원쪽으로 내려가려 합니다. 

 

 

진달래가 피어있는 옆길도 무척 멋지더라구요. 

또다른 액티비티가 펼쳐지는 곳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색다른 맛을 줍니다.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참 편안하고 재밌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아차산과 달리 이쪽은 사람들도 거의 없었네요. 

 

 

뒤를 돌아보면 제가 걸어왔던 아차산의 능선길이 쭈욱 펼쳐져 있구요. 

저는 계속 보루의 옆길로 이동합니다. 

 

 

용마산1보루.

이곳은 고구려역사길이기도 합니다. 

 

 

쭈욱 내려오면서 진달래와 개나리가 피어 있는 모습도 즐기면서 내려오는데 저혼자 천천히 즐기니깐 더욱 아늑하고 좋습니다. 

생각할것이 많았던 시절이었는데 온갖 잡념들을 이곳이 다 가지고 가네요~ 

 

이곳에서 고랑길로 내려가는데 이쪽이 경사가 어마어마 했습니다. 

아마 올라오는 것은 굉장히 힘들거에요. 

 

그래도 긴고랑공원까지 내려오는 동안 아차산 옆의 바위능선을 보는 것도 즐거웠답니다. 

이제 이곳 공원에서 둘레길을 타고 워커힐까지 걸어가려 해요. 

가는 길도 괜챦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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