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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가평 운악산 등산코스. 병풍바위와 눈썹, 미륵, 코끼리가 반기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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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 미륵, 눈썹, 코끼리바위가 아름다운곳.

운악산 등산코스


 

 

가평쪽 등산로 초입

운악산 공영주차장이라고 검색하고 운전해서 도착한 곳. 

다리를 건널때도 설레입니다. 

조그만 다리를 건너서 좌회전하면 공영주차장이 있지요. 

벌써 산세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공영주차장은 주차료 2,000원 현금으로 결재하면 되지요. 

주차료를 내고 위로 올라가면 놀라게 된답니다. 

규모가 엄청나고 그늘지붕을 잘 만들어 놓았다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태양열을 흡수하는 멋진 시스템. 

 

주차장도 넓고, 지붕은 태양열을 모으고.. 지혜롭습니다 ^^ 

 

이곳까지 오는 시외버스도 있군요. 

경기도와 전라남도가 지역상생협력하여서 운악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있고, 이곳은 크나큰 주차장이기도 한 것입니다. 

아이디어가 참 빛나네요. 

 

몇개의 식당을 지나서 계곡쪽에 있는 등산안내도를 봅니다.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눈썹바위와 병풍, 미륵바위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려 하지요. 

 

 

식당매장들과 카페, 그리고 펜션숙소를 지나면 매표소가 나오는데 무료입장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현등사라는 문이 나오고요. 

일단 현등사는 꽤 많이 올라가야 한답니다. 

 

 

운악망경

해발 935m의 운악산은 이름 그대로 구름을 뚫은 봉과같이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고, 산중턱에 자리잡은 현등사와 백년폭포, 눈썹바위 등 절경이 산재해 있는곳이죠. 등산 중에 산과 계곡 그리고 수림의 정취를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현등사

운악산 중턱에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어 조용한 예불을 원하는 이들과 부지런한 등산객들이 언제나 즐겨찾는 곳이랍니다. 

 

 

운악산

화악산, 관악산, 감악산, 송악산과 함께 경기 5악으로 불리은 5악중에 가장 수려한 산으로 경기 소금강이라고 불리울 만큼 뛰어난 모습을 지니고 있지요. 산 중턱에는 신라시대 법흥왕때 창건한 현등사가 있고, 동쪽 능선은 망경대, 미륵바위, 눈썹바위 등의 기암 절벽과 병풍바위 등이 있고, 백년폭포, 무우폭포, 무지개폭포 등 폭포를 품은 계곡이 아름다움을 더하며, 가을단풍과 봄철의 산목련, 진달래가 이 산의 정취를 흥뻑 적십니다. 산행코스로는 암벽코스와 평탄한 등산코스로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산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가평군이랍니다. 

 

등산안내도의 2코스로 올라가서, 1코스로 내려올 겁니다. 

 

왼쪽으로 가는 3코스 파란색은 전문가 코스. 

 

 

초입에 가는 길은 시멘트로 되어 있습니다. 

가파르지 않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지요. 

 

 

500m 정도 올라오니 첫번째 표지판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올라가야 2코스인데 일단 현등사방향으로 더 올라가 보기로 결정! 

 

 

그리고 3코스로 좌측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이곳에서 운악산 정상까지는 꽤 기네요. 4km가 걸린답니다. 

그래서 계속 직진합니다. 

 

 

백년폭포 자리가 나오구요. 

더 올라가면 상부계곡은 마을 상수도 취수원으로 계곡내 출입을 금지한다고 쓰여져 있습니다. 

 

 

두번째 표지판에서 우측으로 망경대 방향으로 가고요. 

이곳에서 조금 더 가면 길이 다시 나온답니다. 

 

조금 경사가 심해져서 숨이 차기 시작하는 코스. 

하지만 아직 초입이랍니다. 

 

 

밑으로는 리앤리cc골프장쪽이 보이네요. 

운전하고 올때는 안개가 끼어 있고, 날씨가 탁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화창해 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조금만 올라가면 눈썹바위가 나온답니다. 


눈썹바위 코스

선녀를 기다리다 바위가 된 총각의 눈썹바위. 

예전 한 총각이 계곡에서 목욕하는 선녀들을 보고는 치마를 하나 훔쳤습니다. 총각은 치마가 없어 하늘에 오르지 못한 선녀를 집으로 데려 가려고 했지만, 선녀는 치마를 잊지 않아 따라갈 수 없다며 고개를 내저였죠. 그 말에 총각은 덜컥 치마를 내주었고, 치마를 입은 선녀는 곧 돌아오겠다며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총각은 선녀 말만 믿고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이 바위가 되었습니다. 

 

중생대 쥬라기 화강암으로 약 1억 5청년에서 2억년 사이 마그마가 지하 깊은 곳에서 천천히 식어서 형성된 암석, 차별 풍화로 눈썹모양을 보인다고 합니다. 

 

 

그렇게 바위를 조망하고 바위의 왼쪽으로 이동합니다. 

이때부터 계속 깔딱고개가 시작되지요. 

경사도 심해지고 힘들어집니다. 

 

 

이렇게 기어도 올라가면서 힘든코스를 지나게 되지요. 

하판리안내소에서 2km가까이 올라 왔네요.

 

밧줄을 붙잡고 이동해야 하는 코스도 있구요. 

바위가 나올때면 사진도 찍으면서 틈틈히 휴식을 취합니다. 

 

꽤 많이 올라온듯 하지만 아직 멀었죠. 

 

 

 

쉼터를 지나고 계속 이동하면 좌측에 바위들이 멋집니다. 

초입에서도 보이는 바위가 올라와서 보니 더욱 근사한 것. 

 

 

경기도 가평쪽에서 도봉산이나 북한산쪽의 모습처럼 멋진 화강암바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쪽 근처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일듯 싶어요. 

 

굉장히 수려하고 근사한 모습. 

 

마침 하늘도 푸르러서 장관을 이루어냅니다. 

 

 

계속 장관의 모습을 운치있게 보내요. 

천혜의 풍경입니다. 

 

 

터가 좋은 바위.

그늘을 쉼터로 삼고, 김밥과 쥬스로 식사를 합니다.

아침을 먹고 오지 않아서 상당히 출출했거든요. 

 

맛이 정말 꿀맛이었답니다 ^^ 

 

 

뒤를 돌아서 밑을 보면, 골프장두곳이 보이네요. 

바로 밑에는 썬힐CC 이고, 길 건너에는 리앤리CC입니다.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를 신고 와야 해요. 

바위중간 정도로 올라오면 액티비한 재미가 솔솔하답니다. 

 

 

이런 바위를 기어 올라와서 왼쪽을 보면 더더욱 절경이 멋집니다. 

천혜의 풍경이에요. 

 

봄부터 계속 등산을 즐겨서인지 체력도 많이 좋아진것 같고, 등산화바닥의 중요성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바위가 많은 산은 등산화의 선택이 여지없이 중요하지요. 

 

 

계속 풍경 감상을 하고 이동. 

이제 찻길에서도 보이는 바위를 가까이서 감상했다면, 이곳 운악산의 숨겨진 보물같은 풍경을 만나게 되지요. 


병풍바위의 아름다움

길이 계속되는 곳으로 보니 사람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나무틈 사이로 멋진 바위가 앞에 있는 겁니다. 

 

드디어 드러난 병풍바위. 

저는 처음에 보이는 바위들이 병풍바위의 모습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산에 올라서야지 보이는 멋진 바위가 있군요. 

세로로 선이 가 있어서 병풍모양입니다. 

 

 

 

천혜의 절경에 감탄을 계속하면서 계단에서 계속 넋을 놓고 바라보았죠. 

운악산 최고의 선물입니다. 

 

이 모습을 직접 보려고 멀리 이곳까지 운전해서 온것입니다. 

 

조금 더 내려가면 이곳 병풍바위를 가장 멋지게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연신 기념사진 찍기에 바빴고요. 

 

젊은 분들도 이곳을 찾아서 이날 잘 왔다고 만족을 하시네요. 

 

 

병풍바위에 대한 설명은 지워져 있었어요. 

중생대 쥬라기 화강암이라는 것. 수직 절리가 발달하였다는 것 밖에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곳에서 천혜의 풍경을 계속 감상하고 감탄합니다. 

우리나라에 병풍바위가 몇개 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한라산 영실코스이지요. 

 

제주도에 가지 못한다면 꼭 이곳 운악산을 찾아보세요. 

 

천혜의 풍경을 볼 수 있답니다. 

 

골짜기로 이동하면서 본 오른쪽과 왼쪽의 바위 모습들. 

우리나라의 산들은 참 바위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밧줄을 붙잡고 이동하고, 골짜기에 도착했는데, 이곳에서도 병풍바위가 멋있게 바위 틈 사이에서 보이네요. 

이곳 밑에는 임시 사다리가 있었는데 출입금지 구역이랍니다. 

 

왼쪽으로 이동. 지금까지도 밧줄을 붙잡고 이동하는 구간이 많이 있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암릉구간을 만나게 될 듯 싶었어요. 

설레이면서도 살짝 두렵기도 하고요. 

 

올라서면서 오른쪽으로 보였던 풍경들. 

멋지게 층이 나져있는 바위가 눈길을 끌지요. 

 

 

뒤로 돌아보면 미륵바위가 보입니다. 

우뚝 솟아있는 바위는 마치 그림을 그린듯한 풍경이에요. 

 

 

미륵바위를 조망하는 곳에서 사람들이 휴식을 하고 있었고, 이곳에서 나무 틈 사이로도 병풍바위가 살짝 보였답니다. 

이곳에서 부리나케 이동할 필요는 없어요. 

 

가장 전망이 좋은 구간이기 때문에 주위를 즐기면서 경치를 충분히 감상하고, 천천히 올라가면 좋습니다. 

 

출발한곳에서 꽤 왔고요. 

이곳에서 정상까지 260m라고 써져 있지요. 

하지만 저것은 잘못된 것. ㅠㅠ 

계속 사진을 보시면 압니다. 

 

이런 쇠뭉치가 바위에 박혀져 있습니다. 

이런것 없었으면 어떻게 올라갔을지 모르겠네요. 

 

발을 밟는 용도로 사용해도 되고, 손으로 잡아서 이동하는 용도로 사용해도 됩니다. 

둘다 사용해야지 안전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마지막 난간. 바위 올라가는데 힘들었네요.

몸매가 슬림한 분들은 가볍게 올라갈 수 있지만 저같은 사람은 살짝 힘이 들었네요.

하지만 굉장히 재밌었어요. 

 

 

바위틈으로 살짝 올라가고요. 

이곳에서 조심해야 합니다. 

낭떠러지 절벽인데 안전난간이 없어요. 

 

그리고 커브를 돌면 데크다리가 나온답니다. 

 

이렇게 높은곳에 안전다리를 설치해주셔서 무척이나 감사해요. 

그리고 다리를 지나면 계단. 

 

조망이 좋고, 지금까지 바위를 엄청 기어올라왔기 때문에 이런 계단쯤이야 손쉽게 올라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데크길은 계속 이어지죠. 

 

주위에 조망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나뭇잎 틈 사이로 미륵바위가 밑에 있네요. 

마지막으로 구경하고 계속 이동합니다. 

 

 

아까 분명히 정상까지 260m 남았다고 했는데 이곳에서는 390m 남았다고 표시해 놨습니다. ㅠㅠ 

이거 뭡니까 ..... 

 

왜 이렇게 잘못 표시해 놨지? 

 

다시한번 계단을 올라서고, 또 바위를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참 끝도 없이 계속 올라가야 하네요. 

 

바람이 시원해서 아직 힘든 느낌은 없네요. 

 

 

올라서면서 바로 오른쪽에는 바위가 수직으로 뻗쳐 있습니다. 

살짝 무섭기도 하지만 이런 모습을 사진으로 안찍으면 후회막심 할까봐 이동하면서 찍어봤지요. 

 

 

제가 올라선 곳 뒤쪽으로의 산맥들 풍경이 예술입니다. 

구름도 두둥실 풍경의 한몫을 하고 있고요. 

 

 

계단이 시작되네요. 

그리고 능선길로 이어지는데요. 

이곳 오른쪽 바위가 망경대입니다. 

마지막으로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계속 가면 다시 내리막으로 내려가야 해요. 

하지만 이곳 바위가 궁금해서 올라가봤답니다. 

 

 

만경대입니다. 

 

마지막 조망소. 

 

 

만경대 가장 높은 곳에서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이곳을 자칫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꼭 들려서 마지막 정상 오르기전 풍경 감상을 해야 해요. 

 

 

내려와서 본 모습. 

발디딛을수 있는 난간설치를 안해놨으면 큰일날뻔했어요. 

 

 

이제 정말 마지막계단을 올라갑니다. 

이곳만 올라서니 정상이더라고요. 


정상의 봉우리는 두곳

(서봉, 동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바와 같이 정상은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조망할 수 없어요. 

 

가평군에서 설치한 위치표시가 있구요. 

 

반대편에는 포천시에서 설치한 정상표시가 있지요. 

 

산이 반은 가평, 반은 포천인 셈인가봐요. 

 

저는 가평에서 올라선 것이고요. 

이곳 포천시의 표시에서 뒤로 길이 있답니다. 

그곳으로 10분 정도만 가면 서봉의 봉우리가 따로 있습니다. 

 

가는 길이 표시가 되어 있지요. 

능선을 따라 가는 길이기 때문에 힘들지 않으니깐 꼭 서봉을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곳이 한북정맥 운악산의 서봉입니다. 

이곳에서도 인증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자연휴양림쪽에서 올라오는 계단도 반대편에 있었지요. 

 

 

운악산은 이렇게 정상봉우리가 두곳입니다. 

정상 봉우리가 두곳인 산은 처음 보는듯 하네요. 

 

 

능선을 타고 동봉으로 이동합니다. 

바람이 솔솔 불어서 시원함을 만끽하면서 걸을수 있었죠. 

 

 

동봉쪽에는 아이스크림 (하드)와 막걸리를 판매하는 아저씨도 계셨답니다. 

이곳까지 어떻게 운반을 해오셨는지 신기할 따름. 

 

많은 분들이 아이스케키를 드시더라고요 ^^ 

 

저희는 올라온쪽의 반대로 이동을 합니다. 

 


 

하산길 1코스

이제 현등사쪽으로 이동을 해야 해요.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서봉쪽의 모습. 이곳도 바위가 근사하네요. 

 

 

능선길을 따라서조금만 이동하다 보면 또 하나의 전망대가 나온답니다. 

이런 곳에서 도시락을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망대가 꽤 넓더라구요. 

 

 

좌측에 남근바위를 볼 수 있는 곳. 

예로부터 아들을 낳게 소원하는 상징의 대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남근형상과 비슷한 자연물에 대하여 여러가지 명칭들이 있으나 대부분 남근석이라고 부른다네요. 

 

이곳을 조망하고, 조금 더 밑으로 내려오면 왼쪽으로 내려가는 곳이 나옵니다. 

이정표가 있어서 쉽게 알수 있지요. 

현등사로 내려가는 길. 

 

 

내려가는 길이 비뚤삐뚤한 바위때문에 힘이 드는 코스였네요. 

하지만 곧 멋진 바위를 만날 수 있지요. 

 

코끼리바위

운악산은 금강산만큼 아름답다고 하여 경기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풍광이 뛰어납니다. 

더욱이 산 곳곳에 기이하게 생긴 바위가 많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이 코끼리바위도 그 가운데 하나이죠. 마치 누군가 일부러 만들어 놓은 것처럼 긴 코를 늘어뜨린 크끼리의 옆모습이 또렷한 이 바위는 자연적으로 생긴 것으로 운악산의 팔경중 하나입니다. 

 

코끼리형상이 확실한 바위! 

정말 신기했네요. 

 

수많은 바위중 코끼리바위는 처음 보는듯 합니다. 

 

 

내려가는 코스 정말 힘들었답니다. 

의외로 너무 길이 험해서 추천하고 싶지 않은데, 그렇다고 왔던 길로 내려갔더라도 힘들었을것 같아요. 

 

밑에 바위바닥이 울퉁불퉁해서 굉장히 어려운 하산길이었지요. 

 

현등사는 지금 사이드쪽은 공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이곳 현등사가 나오면 이제 험한 코스는 다 지난 겁니다. 

 

시멘트길이 시작되니깐 옆에 정자가 하나 있더라고요.

108계단입니다. 

백팔번뇌의 진리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네요. 

저마다 호, 오, 평등의 세가지가 서로 같지 않아서 18번뇌를 일크기고 또 고, 락, 사의 3수가 있어 18번뇌를 내리 모두 합하여 36종, 또 이른 삼세 과거, 현재, 미래에 배하여 108번뇌가 된다고 합니다. 

 

이곳에 108계단이 있어요 ^^ 

 

멋진 바위가 있는 계곡, 상류쪽에서는 계곡물에 발을 담글수 없다 하여 하부쪽에서 발을 담궜는데 시원하다 못해 차갑네요. 발이 시릴 정도였답니다. 

 

얼음장처럼 차가운 물에 족욕을 하니 등산의 피로가 싸악 풀리는 느낌! 

 

 

발을 담그고 다시 양말을 신고, 등산화를 신으니 전과는 180도 달라진 기분입니다. 

허벅지까지 시원한 느낌이 올라와서 체력이 다시 회복되었지요. 

이런 기분은 처음입니다. 

 

사람들이 왜 계곡물에 발을 담그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북한산이나 도봉산같은 곳에서는 발을 담글수 없는 출입금지 지역이 많은데 반해서 이곳은 그렇지 않아서 발을 담가봤는데 너무나 시원했답니다. 

 

 

이곳은 세명의 충신이 소개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등사주변에는 민영환바위도 있지요. 

 

최익현, 민영환, 조병세 이 3분이 이곳과 연관이 있는듯 합니다. 

 

 

그래서 삼충단도 있지요. 

 

가보고 싶었던 운악산에 잘 다녀왔습니다. 

 

내리막하산길이 힘들었지만 올라갈때의 풍경은 최고였지요. 

액티브함도 느낄 수 있고요. 

 

포천쪽말고 가평에서 올라가면 병풍바위와 미륵바위, 눈썹바위등을 조망할 수 있는 멋진 코스입니다. 

 

티맵에서 '운악산공영주차장'을 검색하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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