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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 차귀도 유람선에서 본 돌고래. 낚시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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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쪽 한경면고산리입니다. 

자구내포구에서 차귀도를 가는 유람선을 타고 가는데 설명해주시는 분이 돌고래가 나타났다고 하시네요. 

저는 장난으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알고봤더니 대박입니다. 

정말 멀리서 돌고래가 떼로 다가오고 있네요. 

 

무리를 지은 돌고래들이 떼로 점점 유람선쪽으로 오고 있습니다.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친화력이 좋은 남방돌고래떼들이지요. 

이런 행운이 또 있을까요. 

 

 

움직이는 모습이 어찌나 빠르고 유연하고 부드러운지요. 

매끄럽게 물살을 휘젓고 다닙니다. 

그야말로 바다의 왕자들이에요. 

 

이정도 크기면 무서울법도 한데 전혀 그렇지 않네요. 

너무너무 멋진 모습들입니다. 

 

 

 

 

 

우리 배에 가까이 와서 물속에 있는데도 선명히 잘 보이고 있습니다. 

어찌나 신기하던지 그냥 멍한 기분만 들더군요. 

물론 유람선에 타신 분들은 모두 감탄을 남발하십니다. 

 

 

순간순간 사진을 찍느라고 참 정신없었습니다. 

그렇게 10여분정도 유람선주위를 돌다가 장난치고는 무리지어서 돌아가더군요. 

 

평생 잊을수 없는 광경이었지요. 

다른 나라도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돌고래떼를 자연환경에서 보다니요. 

 

 

그렇게 멀리 사라져가는 돌고래떼들이었습니다. 

너무 멋졌어요. 

 

 

위의 사진까지는 지난번에 사진공개를 했었지요. 

 


 

그리고 차귀도를 둘러보고 다시 배에 탔습니다. 

 

 

차귀도에서는 한시간정도 둘러보았습니다. 

올때는 위의 야외에서 즐겼지만 한바퀴 돌고오니깐 앉고 싶어서 1층 좌석있는 곳에 자리를 잡았지요. 

무척이나 즐거운 시간입니다. 

 

 

설명해주시는 분도 입담이 참 좋으시더라구요. 

이곳 차귀도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시고, 인터넷검색에서는 알 수 없는 이야기들까지 재밌게 들려주십니다. 

 

선그라스를 끼신 모습이 참 멋지지요. 

 

바로 포구로 돌아가지 않고, 이곳 주변 바다를 한바퀴 돌아보고 가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우리야 참으로 감사한것 ^^ 

 

 

창문을 통해서 찍었기 때문에 사진으로 잘 표현되지는 않더라도 정말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이곳은 세계지질공원이기도 한곳이랍니다. 

 

가만 보면 섬의 바위표면도 무척이나 멋졌습니다. 

 

 

가로로 층이 난 모습들. 

무척 멋진 모습들이었지요. 

 

우리나라에서 이런 풍경을 보게 되다니요. 

 

이곳은 또한 낚시로도 유명한곳 아니겠습니까. 

 

 

바위층이 멋진 곳에서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꽤 많은 분들이 즐기고 계신 모습입니다. 

 

아마도 작은 배로 이곳까지 태워다주고, 또 시간에 맞추서 다시 배를 타고 돌아가겠지요. 

 

 

겨울이 오면 방어도 이곳에서 잘 잡힌다고 하더라구요. 

살짝 멀리서 바라보면 멋진 차귀도의 바위층들입니다. 

 

 

계속 배의 뒷켠에서 이곳 바다를 즐겼고요. 

사진상 오른쪽에 보이는 섬이 와도입니다. 

자구내포구에서 아주 가까이 있는 섬은 차귀도와 사이에 있는데요. 

물론 무인도이고요. 

 

 

유람선의 객실안에는 한적했고, 모두들 고산지역의 바다를 놓치지 않으려고 마지막까지 밖에서 즐깁니다. 

저도 잠시 이곳 분위기를 찍어보았고, 밖으로 다시 나갔지요. 

 

 

배가 향하고 있는곳은 와도입니다. 

저 멀리 당산봉이 보이고있네요. 

 

왼쪽으로는 신창의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모습이고요. 

 

 

 

가장 높이 있는 언덕이 당산봉이고요. 

저곳도 올레길되겠습니다. 

 

그리고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수월봉이지요. 

 

 

바다에서 보는 수월봉의 모습도 무척 멋지지요. 

팔각정이 있는곳이 전망대고요. 

하얀색은 기상관측센터입니다. 

 

 

자구내포구가 가까와지면서 낚시배가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오는 길에도 혹시나 돌고래를 만날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바람대로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후로 이곳 바다를 보면서 걸을때는 혹시나 돌고래떼가 지나가지 않을까 유심히 보게되는 습관이 생겼었죠. 

 

하지만 이후로 한번도 못보았답니다. 

 

 

배는 점점 당산봉쪽 자구내포구로 이동합니다. 

나름 너무 멋진 유람이었네요. 

평생 볼까말까한 돌고래떼를 보기도 했으니 말입죠. 

 

 

그렇게 자구내 포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조심히 내리고 있고요. 

 

 

꽤 많은 분들이 유람선에 탄 것을 알 수 있지요. 

수십명은 되는 듯한 분들이 같은배를 이용했답니다. 

 

 

나와서는 오징어를 말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요. 

주위는 살짝은 한산 했답니다. 

 

 

배낚시를 안내하는 영업소들이 몇곳 있고요. 

민박집도 있습니다. 

 

제주관광을 하시면서 이곳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은데 꼭 가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그렇게 차귀도유람을 마치고는 또다른 오름에 가려고 열심히 길을 나섰습니다. 

 

제주에서의 가장 큰 무인도 차귀도. 

놓치지 마세요. 

 

행운을 듬뿍 안겨줄 돌고래떼를 볼수도 있으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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