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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도 동문재래시장. 수산물도 고기도 모든것이 정겨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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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대표적인 시장 동문재래시장. 

네비에 검색을 하면 공영주차장을 안내해주는데요. 

이곳 주변이 복잡한 만큼 공영주차장이 편합니다. 

평일인데도 북적북적하더라구요. 

 

수산물과 고기(흑돼지)등 구경하러 왔지요. 

 

모든것이 정겨운 곳이라고 ....

주차장에서 나오니깐 8번 출입구로 들어갈 수 있네요. 

우리는 강아지와 함께 왔습니다. 

 

 

아마 오일장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인기있는 시장같습니다. 

평소같으면 외국인들도 많이 오는 곳. 

요즘은 일본인과 중국인이 없어도 해외여행이 불가한 덕에 육지에서 관광객이 많이 오니 그리 큰 타격은 없을거라고 봐요. 

 

 

제가 갔을때는 한치가 한창이었던 계절이었는데, 수족관의 어종은 한치인지 오징어인지~ 

 

광어도 돔도 참 입맛다시게 하고 있고요. 

 

 

입구에서 젊은 분들이 화려한 불쇼를 보여주고 있더라구요. 

전복김치말이 삼겹살이라고 하는데 흥겹게 어찌나 불을 자랑하던지요. 

 

하지만 더워서 그런지 손님들이 많지는 않더라구요. 

 

 

들어가서 이곳저곳 구경을 합니다. 

사람이 많은쪽은 또 엄청 많구요. 

한적한 곳은 한적하더라구요. 

 

입구가 굉장히 많은듯 합니다. 

 

 

족발중에 신기하게 흑돼지 족발도 있어! 

흑돼지를 엄청 좋아하는데 이렇게 전시되어 있으니 입맛이 저절로 .... 

 

 

한쪽으로 가니깐 벽에 시장의 역사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이런것들을 잘 보이는 곳에 부착했으면 더 좋겠다 싶었네요. 

 

 

해방 전 (1945년 이전) 제주 각 읍면단위에 오일장이 생겨나면서 상거래가 오가는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제주 읍내에는 관덕정에서 북국민학교로 가는 길에 매일 장사를 하는 소규모 형태의 상권이 있었죠. 

해방 이후 제주항 인근 산지천광장일대에 상인들이 하나둘 모여 포목, 식료, 생필품 등 다양한 물건들을 팔면서 동문매일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1950년 6.25동란으로 피난민이 홍수처럼 본도에 물려들었을 뿐 아니라 시에서 도로 승격되면서 관공서가 증설되었고, 인구가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근대화 되기 시작했고요. 

1954년 두 번의 화재로 재개발의 대상이 되었고, 1962년 주식회사가 설립된 후 64년 6월에 최초의 근대 상업 건축물이 완공되며 개장하였습니다. 시장과 백화점을 절충한 복합형 건물로 당시 상업시설로는 가장 큰 규모이며, 배를 닮은 외관이 특징입니다. 

 

포목과 한복이 주요 품목으로, 혼례용품 일체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양품, 이불, 커튼, 그리고 국구집이 등장하면서 90년대까지 사람이 너무 많이 지나다닐 수 없을 만큼 북적였던 도내 제일의 쇼핑타운으로 문전성시를 이루었습니다. 

상인들은 오랜 역사와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며 살아왔죠. '봉사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신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장을 찾는 손님들 또한 가족처럼 생각하며 오늘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집 강아지는 아주 얌전히 잘 있었어요.

음식냄새가 괴로웠을텐데도 말이죠. 

본인이 얌전해야 할때를 아는것 같습니다. 

 

 

떡볶이집도 정겨웠고요. 

딱새우버터구이와 새우말이꼬치도 신기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었던 흑돼지족발. 

몇점 안되지만 가격이 저렴하니깐 구입하고 싶었네요. 

 

방송에 나왔던 인기있었던 집들도 있었고요. 

 

 

살짝 한가했던 골목도 있지만 대부분은 북적북적한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곳이었답니다. 

이토록 정겨운 곳은 우리나라에서는 재래시장일 뿐~ 

 

 

 

동문시장 골목

 

회도 참 입맛다시게 하죠. 

모두 제주산아니면 자연산입니다. 

자리돔과 참돔회도 맛나 보이고요. 

 

 

물을 뿜뿜 뿜어내는 녀석들도 참 볼만 했어요. 

 

 

동문시장 한치 썰기

 

 

제주도에서 가장 사람냄새나는 곳이었습니다. 

누구든 시장을 참 좋아하는데, 제주시쪽에서는 이곳이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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