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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도 비 오면 가볼만 한 곳은 엉또폭포! 세계4대 폭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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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중문에서 가까운 비오면 가야할 곳

엉또폭포


 

중문에서 가까운 강문동이란 곳에 위치한 엉또폭포! 

맑은날에는 가봐야 아무것도 볼 것이 없는 곳입니다. 

 

반대로 비가오면 꼭 가야 하는 곳이죠.

제주까지 가서 여행을 하는데 비가 오면 참 난감하지 않습니까..

이런날은 꼭 엉또폭포에 가보시길 ... 

 

 

엉또의 '엉'은 입구라고 하여 불려진 이름이고 '또'는 입구를 표현하는 제주방언이라 합니다. 

 

중문근처에 천지연 폭포등 이름난 폭포들이 많지만 저는 이곳을 찾아가봤죠. 

예전에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찾았었나 봅니다. 

올레길 7-1코스이기도 합니다. 

 

마침 주차할 자리도 많았고, 이곳에 도착했을때는 때마침 비가 딱 그친겁니다. 

럭키가이라고 해야 할까요... 

 

올라가는 길은 데크가 깔려있는데 거의 평지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우측에선 계곡물이 흐르고 있었죠. 

시원하게 흐르는 모습을 보니 폭포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엉또산장님의 안내판이 재밌습니다. 

세계3대폭포인 나이아가라, 이과수, 빅토리아폭포에 이어 4대 폭포에 들어간답니다 ㅎㅎ 

물 안내리는 폭포로는 세계적으로 거의 유일하다 하여 세계 4대 폭포가 되었답니다. 

유머라고 봐야겠죠? ㅎ 

 

웅장한 절벽, 천연난대림 .... 기대가 됩니다. 

 

들거나는 길에는 수국이 곱게 피어있습니다. 

아주 많이 핀것은 아니지만 곱게 마음을 적셔주기에 충분한 꽃들이었지요. 

 

조금 더 걸어가니 폭포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가슴을 적셔줬던 엉또폭포

 

 

들어갈수록 웅장함을 보여주는 폭포! 

멀리서도 촤악 하는 소리가 시원하게 들렸죠. 

전망대는 밑에도 있고 위쪽에도 있는데 위쪽에 사람들이 더 많이 있네요. 

 

참으로 멋진 폭포였습니다. 

이렇게 시원하게 내리는데 맑은날에는 이게 폭포가 맞나 싶게 물이 하나도 흐르지 않는다니 ..

제주도의 물의 흐름이 얼마나 빠른지 알수 있는 대목이죠. 

 

참으로 웅장한 폭포소리에 가족단위 관광객들도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가만히 보면 숲들도 아주 빽빽해서 장관을 이루고 있지요

감귤나무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더욱 자세히 폭포를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높이가 50m나 된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었을때 전날 비가 이리도 왔었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제주의 날씨 특성상 제가 서쪽에 있다고 하더라도 옆에 중문에서는 비가 엄청 온 것을 알수 있습니다. 

가까운 지역이라 하더라도 알 수 없는 것이 제주의 날씨니깐요.. 

 

사진을 잘 보시면 좌측에 감귤나무가 있는 것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폭포만 보다가 주위를 보면 나무들도 참 멋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요. 

 

참으로 장관이어서 연신 사진을 찍었습니다. 

많이 찍었기에 충분히 이곳의 분위기를 느끼셨으리라 생각되네요.. 

 

그렇게 20여분 정도 감상을 하고 이제 뒤돌아 섭니다. 

왔던 길로 가지 않고 윗길로 가게 됩니다. 

 


 

계속해서 사람들은 이곳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폭포 절벽에는 천연기념물 황조롱이도 살고 있다고 합니다. 울음소리가 독특하다네요~ 

또한 예전에 원나라몽골이 금은보화를 숨겨둔 곳이기도 합니다. 

가만 보면 아직도 이곳 근처에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또하나의 전망대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마라도를 볼수도 있다는 듯이 써있는데 ....

거의 흐린날이나 비오는날 올텐데 과연 볼 수 있을까요? ㅎ 

앞에는 폭포가 가리고 있는데 .. 

방송에도 나왔던 곳이군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괜챦았습니다. 

비록 날씨는 당연히 흐렸지만 나무들과 숲을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했지요. 

 

그리고 같은 건물에는 무인카페가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엉또폭포의 느린우체통이 있는것을 확인 할 수 있었고, 

들어서니깐 온통 벽과 천장에 포스트잇으로 메모가 되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지금의 마음을 담고, 또 편지를 쓸 수도 있는 것이죠. 

 

사진 좌측의 음료와 커피등을 즐 길수도 있고요. 

 

손글씨를 좋아하는 분들은 와서 사랑의 편지를 써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창문도 넓어서 뷰도 괜챦고요. 

젊은 여성분이 정성스럽게 편지를 쓰는 모습도 보기 좋았답니다. 

 

비가 아주 많이 온날의 풍경은 저렇게 더 많이 물이 내립니다. 

저 그림안의 폭포물은 무서울정도로 쏟아지네요 .. 

 

계산은 양심껏 이곳에 넣어두면 됩니다. 

현금이 꼭 필요하겠네요 ^^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갔었을때는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차분히 이용하고 있었답니다.

 

나와서도 밖에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요. 

이곳은 맑은날 눅눅하지 않을때 이용하면 좋을듯 싶었답니다. 

 

감귤나무들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나갈때의 풍경도 정겨웠지요. 

저는 무인카페에서 구경만 하고 급히 나왔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 곳에서 시간은 보내는 듯 ...

아직도 아날로그 감성을 더 사랑하는 분들은 이곳의 무인카페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엉또에 오셨다 가시니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거라는 문구! 

굉장히 감사했어요 ^^ 

 

요렇게 조그만 열매가 자라서 밑에 귤처럼 되는 거겠죠. 

 

한여름에도 감귤을 맛볼수 있게 판매하고 계셨습니다. 

색이 참 이쁘죠! 

 

입구에는 우비와 우산등도 판매를 하고 있었네요. 

 

모처럼 즐기는 제주여행.

비가 온다면 엉또폭포를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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