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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도 안돌오름 비밀의 숲. 오름정상에서의 뷰는 환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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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정상에서의 뷰가 환상

제주도 안돌오름 비밀의 숲


 

제주동쪽은 오름군락입니다. 

안돌오름쪽은 백약이, 아부, 다랑쉬, 용눈이 등등 메이저오름 군락이라고 보면 되지요.

좌보미와 손지, 높은오름도 있고요. 

 

이 날은 안돌오름을 찾았는데 들어가는 길이 무척험했네요.

비자림로에서 오름까지 흙길이 엄청 진흙탕이라서 차하부가 다 망가지는듯한 느낌 ㅎㅎ 

 

 

그렇게 도착한 비밀의 숲입니다. 

이곳이오름은 아니고 사유지에요. 

성인은 이천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많이 봤던 민트색 미니차량이 보이는데 오후 늦은 시간이라서 다음날 다시 오겠다고 했죠. 

 

 

인스타감성의 사진찍는곳이 바로 이곳인가봅니다. 

여자분들 무척 많이 이곳에서 사진찍으시쟈나요. 

하지만 우리의 목적은 오름에 오르는것이었죠. 

 

이곳은 그저 젊은 분들 취향인듯 합니다. 

오름입구를 안내받고는 다시 차를 타고 그곳으로 이동. 

 

다행히도 남자분께서는 오늘은 둘러보는게 늦었다고 권유를 하시네요. 

 

 


 

 

차를 타고 몇백미터 이동해야 진정한 오름입구에 올 수 있었습니다. 

안돌오름 = 비밀의 숲 이건 아닙니다. 

그저 비밀의 숲이라는 것은 사유지로서 입장료를 받고 오름 아래쪽에 숲을 구경하는듯 싶었어요. 

하지만 요즘 핫한 곳인만큼 젊은 분들은 방문하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곳은 송당 마을이기도 하고요. 

18개의 오름이 있습니다. 사계절 언제나 색다른 모습으로 오름의 자태를 뽐내고 있지요. 이곳에는 일본군 부대가 주둔 할 때 전방 감시초소로 사용했던 동굴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채오름은 병풍처럼 둘러싸여있어서 요새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일본군 군사집결지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샘이, 안돌, 밧돌, 체오름에는 아직도 진지동굴이 남아 있고요. 

특히 겨울철에 오름에 앉아 있으면 하얀 김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곳은 영락없이 진지동굴입니다. 가끔 소가 없어져서 찾다보면 진지동굴에서 소울음소리가 들리거나 소가 빠져 나오지 못해 죽는 경우가 간혹 있다고 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렇게 날씬하고 키는 나무들이 빽빽했고요. 

그리고 초원같은 형태가 나옵니다. 

 

 

왼쪽으로는 젊은 여자분들이 사진찍기 놀이를 하고 있더라구요. 

정면으로 계속 올라가면 됩니다. 

그리 높지 않아서 쉽게 갈 수 있어요. 

 

 

푸른색 꽃은 제주에서 처음 보는것 같네요. 

이름을 알 수 없는데 신기해서 한컷 찍었고요. 

 

 

곧 건너편의 오름이 보입니다. 

조금 오르다가 뒤돌아서 찍은 것인데요. 

거슨세미 오름입니다. 

 

 

내륙쪽으로는 백약이와 좌보미쪽이고요. 

정말 풍성하게 봉긋봉긋 솟아있죠. 

서쪽에서는 이렇게 많이 분포되어 있지 않은데 말이죠. 

 

당오름과 높은 오름쪽

이쪽은 바다쪽입니다. 

 

 

조금 올라서니 이제 능선이 나왔네요. 

안쪽은 분화구 같습니다. 

양쪽으로 갈 수 있는데 어느쪽이 정상인지는 설명을 안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왼쪽 능선으로 올라가보았네요. 

더 높아 보였거든요. 

 

 

안돌오름 왼쪽 능선 올라가는 길

 

분화구안이 그리 깊거나 초원형태로 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능선위에서 바라보는 밑의 풍경은 가히 예술이었습니다. 

 

 

한라산쪽 뷰

구름도 마치 첩첩첩 환상으로 펼쳐져 있네요. 

 

위쪽에서는 갈대사이로 조그맣게 길이 펼쳐져 있구요. 

여성분들은 슬리퍼를 신고와도 될 만큼 편하게 오를수 있습니다. 

 

바로 밑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의 뷰같다고 서로 감동을 받았죠. 

 

날씨도 쾌청해서 내륙의 오름들을 잘 볼수 있었습니다. 

 

 

내려와서는 큰 나무들이 있는 구역과 잔디초원구역이 딱 구분되어져 있는데요. 

제주의 숲은 이렇게 갑자기 높은 나무들이 쭉쭉 뻗어 있다가도 금방 초원이 드러나는 모습이에요. 

구분이 확실하죠. 

 

오르기편한 산책코스. 

동쪽에서는 꼭 가보시고 반나절을 둘러보신다면 이 근처의 오름들 적어도 3곳에서 4곳은 둘러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근처의 아부오름이 가장 오르기 편합니다. 

 

뷰가 가장 좋은 곳은 백약이와 거대한 다랑쉬였고요. 

 

안돌오름 추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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