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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도 종달리 지미봉. 지미오름 추천.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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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종달리 지미봉

지미오름 추천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보여


 

 

성산리에서 차를 타고 와서 이곳은 종달리입니다. 

바다에는 에메랄드빛이 빛나고 있고요. 

종달항 오른쪽으로는 해수욕을 즐길수도 있네요. 

길가에 주차를 하고서는 힘든 제 육신을 적시고 싶습니다. 

 

두문포항옆에 종달리항에는 TV에도 나왔던 슈퍼들도 있고요. 

앞에서 파라솔아래 바다를 보면서 경치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슈퍼에서 음료를 사마시고 .....

해수욕을 할까 뒤에 지미오름에 오를까 생각을 합니다. 

짐을 보관할곳이 마땅치 않고, 혼자라서 그냥 오름에 오르기로 했답니다. 

 

참고로 오래간만에 마셔본 코카콜라는 어쩜 이리도 꿀맛인지요. 

피로가 한순간에 확 사라졌어요 ^^ 

 


지미봉! 

 

주차장도 넓고 쾌적한 입구는 올레길 21코스입니다. 

올레길의 마지막 구간이라고 볼 수 있죠. 

조금만 가서 두산봉쪽에서 1코스가 시작되고요. 

 

 

표고 166m 비고가 160m쯤 되는 가파르게 경사진, 북향으로 말굽진 분화구가 있는 곳이며, 산의 등성이는 원뿔 모양의 동쪽 봉우리가 주봉입니다. 북쪽에서 바라보면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보입니다. 서북쪽 기슭에는 하도리 창흥동의 습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이 지역은 철새도래지로서, 겨울이 되면 겨울 철새인 저어새, 도요새, 청둥오리 등 수만 마리가 날아와 겨울을 납니다. 꼭대기에 봉수대의 흔적이 비교적 뚜렷이 남아 있는데, 북서로 왕가봉수, 남동으로 성산봉수와 교신하였다고 합니다. 정상을 둥글 높직하게 인위적으로 만든 듯한 흔적을 볼 수 있으며, 이곳에 서면 성산일출봉, 우도, 식산봉 등의아름다운 절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화구가 벌어진 안쪽에는 소나무와 관목림이 우거져 숲을 이루고, 서사면과 남사면 기슭쪽으로는 해송이 조림되어 있습니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반로를 따라서 차차소나무, 까마귀쪽나무 등의 나무들이 들어서고 있고, 그 하부에는 사위질빵, 인동, 댕댕이덩굴등의 넝쿨 식물들이 어우러져 자생하고 있습니다. 

띠밭이 비교적 넓게 분포되고 있으며 아직도 곳곳에 베어다 쓴 흔적이 있고, 베어진 그루터기 사이로 산자고, 양지꽃, 무릇, 제비꽃, 흰대극 등의 초본식물들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봉수대가 있었던 정상에는 쥐똥나무, 소나무 등의 관목이 정상 가까이 까지 분포하고 있습니다. 

 

 

탐방로는 숲안으로 들어가면 되고요. 

양 옆으로는 둘레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초입은 꽤 걸을만 합니다. 

이날 햇살이 강렬했는데요. 

그래도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리본이 걸려있는 경사로를 따라서 올라갔죠. 

초입은 만만하다니깐요~ ^^ 

 

 

슬슬 오르막이 시작되고요.

나무계단도 가파르게 시작됩니다. 

즉 힘이 든단 이야기!! 

 

 

올라가면서 힘든것을 더 오바해서 표현하면서 사람들에게 아직 많이 남았냐고 물어봅니다. 

위로를 전하시네요. 

아직 멀었다고 ....... 하지만 올라가서의 전경은 무척 좋다고 하시네요~ ^^ 

 

 

조금 올라가서 뒤를 돌아보면 이런 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보상을 벌써 200%는 받은듯 해요~ 

어쩜 이리도 멋있을까요~ ^^ 

 

 

아직 반밖에 안왔네요. 

이쁜 원피스를 입고 오르신 여성분들도 계셨고요. 

제주에서 오름에 오를때 이쁜옷 입고 오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아마 힘든 오름에 오르셨을때는 무척 난감하실 거에요. 

땀이 장난아니게 흐르니깐요 ^^ 

 

 

조금만 올라와도 가파른길을 올라왔기 때문에 절세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숲에 둘러쌓여 있지만 간간히 보이는 뒷편의 모습은 예술! 

오조리쪽의 밭의 풍경도 참 정답습니다. 

 

 

그렇게 올라왔네요.

이곳이 정상. 

숨은 차지만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풍경때문에 감탄을 쏟아냅니다. 

우도가 한눈에 보이고 있죠!! 

 

 

더 땡겨서 보면 이런 뷰.

오른쪽이 우도봉이고요. 

마을이 길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가운데에는 사빈백사가 보이고 있고요. 

왼쪽이 하우목동항. 오른편이 천진항

 

 

산불감시초소도 당연히 있지요. 

 

 

다른 감시초소보다 이곳은 굉장히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더라구요. 

여기 지키시는 분이 굉장히 깔끔한분 같습니다. 

아직 달력이 5월인것을 보면 한동안 안올라오셨나봐요. 

아니 오랜기간 안올라오셨나봐~ 

 

 

지미봉 정상에서의 풍경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동영상으로 360도 돌면서 찍어봤습니다.

보시면 맑은날의 천혜의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하늘빛과 바다빛이 거의 같다고 볼 수 있겠죠.

어쩜 이리도 그림 같을까요. 

밭은 이곳 특유의 모습그대로를 보여주고 있고요. 

맨땅인것은 일년에 다작을 하기때문에 다른 것을 심으려고 정비하고 있는듯 합니다. 

 

 

산불감시초소에서 조금 더 위로 올라와서 데크전망대가 있는데요. 

살짝 북쪽의 풍경도 나무사이로 볼 수 있습니다. 

하도리쪽 하도방파제의 모습도 보이고 있지요. 

 

내륙에는 동쪽특유의 오름군락들이 잘 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앞에는 두산봉과 알오름이 있고요. 

동부는 확실히 오름천국이에요 ^^ 

 

 

이때의 시간의 거의 오후 3시! 

저의 음료병에 까마귀도 스치고 지나간것은 안비밀. 

움직이면서 팔을 휘젓는데 까마귀가 얻어 맞더라고요 ^^ 

 

 

바다와 내륙의 모습들도 모두모두 절경이었습니다. 

비자림쪽이고요. 

다랑쉬의 웅장한 모습도 볼 수 있고요. 

 

 

제가 온 곳 뒤로도 탐방로가 있는데 어차피 차가 큰 입구쪽에 있어서 이곳에서 다른곳으로 갈 수는 없었네요. 

취사나 야영은 금지입니다. 

 

 

바로 밑에는 데크전망대가 있습니다. 

안내려가 볼수가 없겠죠. 

사람들이 한분만 있는듯 하지만 모두 오른쪽 나무그늘에서 쉬고 있는거에요 ^^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관을 잘 설명해주고 있죠. 

앞의 마을은 오조리입니다. 그리고 시흥리

 

한번에 두개의 멋진 경관을 볼 수 있는것! 

이 풍경은 가히 제주에서 손꼽히는 풍경일 것입니다. 

 

 

더 당겨서 찍어본 모습. 성산리근처. 

저곳이 왜 예전에 섬이라고 했는지 잘 알수있죠. 

자그마한 동산은 식산봉입니다. 

 

이곳은 정상에서 몇걸음만 밑으로 내려오면 됩니다. 

굉장히 잘 만든 전망대같아요. 

만든지도 얼마 되지 않은것 같구요. 

 

 

바로 앞의 바다는 썰물인가봅니다. 

모래바닥이 그대로 잘 보이고 있습니다. 

저곳 드라이브할때의 상쾌함도 잊을 수 없죠! 

 

 

정달항에서 하우목동항으로 움직이는 배들. 

수영 잘하는 분들은 맨몸으로 갈수도 있겠어요 ^^ 

 

 

이곳에서 인증을 하고요. 

저도 이제 충분히 본만큼 하산을 합니다. 

아직도 땀이 쩔쩔 흐르고 있어요 ^^ 

 

 

내려가면서 본 경치도 무척 아름다왔습니다. 

연신 사진을 찍을수밖에 없는 풍경이었죠. 

 

 

어쩜 이리도 아름다울까요~ 

우도의 가장 끝자락 모습. 

 

 

날씨가 쾌청하니깐 더욱 조망이 좋았고요.

풀냄새 숲향기가 그윽했습니다. 

 

 

다 내려오니깐 종달리답게 앞의 밭과 돌담에는 수국이 한가득 피어있었구요. 

 

이곳은 무조건 추천입니다. 

내륙의 오름들도 아름답지만, 이곳은 천혜의 풍경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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