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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중문 해녀의 집. VS 색달 해녀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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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문쪽 해녀의 집 두곳. 

중문, 색달 해녀의 집


 

 

이곳은 색달 해녀의 집입니다. 

색달 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유명한 곳. 

 

저는 중문쪽에는 해녀의 집이 이곳밖에 없는 줄 알고 전화하고 왔는데 이곳에는 문이 닫혀 있더라고요. 

 

 

어렵게 차를 끌고 이곳까지 내려왔지요. 

경사가 심하고, 내려올때 앞에 파도가 많이 쳐서 꽤나 무서웠답니다. 

 

경사를 조심해서 이곳까지 왔는데, 이곳은 알고 봤더니 색달해변 옆의 색달 해녀의 집. 

 

비가 오는데 문이 닫혀 있으니깐 아쉽더라고요.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도 된 곳이랍니다. 

 

2016년에 인증서를 받았군요.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인류의 무형문화재. 

 

 

파도가 심하게 치고 있어서 걱정은 더욱 심했지요. 

 

저는 효도하려고 이곳에 모시고 온것이거든요. 

아버님이 해안가가 고향이셔서 해산물을 무척이나 좋아하신답니다. 

 

당연히 이곳은 와볼만 하쟈나요!! 

 

예전에 중문 신라호텔에서 묵었을때 산책하면서 이곳을 보고는 언젠가 해산물 좋아하시는 아버님을 모시고 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었지요. 

 

이곳이 닫혀 있으니 일단 화장실로 이동합니다. 

 

 

색달해수욕장의 화장실. 

해변 끝에 크게 있지요. 

 

이날 비도오고, 파도가 심해서 써핑을 많이 하는 이곳 해변은 아무도 없고, 파도만 스산하고 역동적으로 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포기하면 안되죠. 

중문 해녀의 집에 전화를 해보니 이곳이 아닌가 봅니다. 

 

다시 차를 운전하면서 이동. 

 

사진상에서는 제대로 표현이 안되지만, 경사가 엄청 심해서 운전할때 꽤나 신경이 쓰였답니다. 

 

운이 좋게도 비가 와서 통제를 받지 않은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심한 경사를 올라가야 했지요. 

제가 알기로는 관계자 분들 아니고서는 이곳까지 운전 하는 분들도 별로 없는 듯 했답니다. 

 

 


중문 해녀의 집

 

벽에걸린 자그마한 해녀복이 귀여운 이곳. 

네비게이션을 키고 중문 해녀의 집에 도착을 했습니다. 

색달에서는 차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더라고요. 

 

 

코로나로 인해서 당분간은 오후 4시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어촌계장의 말씀이셔요. 

 

마침 갔을때 손님들이 거의 다 차있었습니다. 

 

저처럼 색달을 찾다가 이곳으로 오셨는지도 모르지요 ^^ 

 

 

밑반찬은 이렇게 내어주시네요. 

분위기는 요즘 젊은 트렌드의 분위기는 아니지만 제주 고유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답니다. 

 

 

이곳에서는 전복죽을 많이 드시는것 같더라고요. 

전복죽은 10,000원입니다. 

우리는 모듬(20,000원)을 시켰지요. 

 

 

할머님께서 직접 가져다 주십니다. 

홀에서도 일하시는 분은 해녀분이시죠. 

 

 

이렇게 해산물을 참으로 좋아하시는 아버님. 

비도 오는 날씨에 잘 온것 같네요. 

 

 

창밖에는 망망대해가 펼쳐져 있고요. 

두분은 사이좋게 건배를 하십니다. 

 

막걸리는 종이컵에 담아 마셔야 했지요. 

 

창밖 풍경이 운치를 더합니다 ^^ 

 

 

꼬들꼬들한 해산물의 맛! 

 

제가 이날은 장인어른께 점수를 톡톡히 딴듯 합니다. 

 

저는 해산물은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이곳 분위기는 참 마음에 들었네요. 

 

뒷문으로 나가서 구경을 해보았죠. 

 

바다에 들어가서 작업하시는 수트가 걸려있는 모습. 

이곳 바다에 들어가서 작업을 하시나 봅니다. 

 

제가 나왔던 뒷문은 이렇게 보이고요. 

저 건물이 해녀의 집 매장건물입니다. 

오른쪽 위에 이 분들이 거주하시는 집이 있는 것 같고요. 

 

 

이런 곳에서 거주 하시는 듯 하네요. 

 

벽을 둘러싼 돌의 모습이 참 멋들어집니다. 

 

매장은 금세 비었네요. 

우리가 왔을때는 사람들이 그리도 많았건만 ... ㅎㅎ 

 

 

그렇게 제주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쌓고 갑니다. 

곳곳에 해녀의 집이라는 곳을 봤었죠. 

애월에서도 보았고요. 

 

이곳 중문에서의 해녀의 집을 처음으로 가보았는데, 참 정겹고 좋았습니다. 

 

 

비오는 날. 다른 관광도 못했기에 찾아간 곳. 

 

너무나 만족하게 잘 즐기고 왔답니다. 

 

 

입구까지 다 가서 주차를 하진 못하지만 몇십미터 앞쪽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충분하답니다. 

 

해녀분들이 잡은 해산물을 드시고 싶으시면 해녀의 집을 찾아보셔요. 

 

분위기에 만족하고, 할머님들의 정감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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