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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파주 감악산 등산코스. 임꺽정봉 능선이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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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연천. 양주를 이어주는 산

감악산 


 

 

 

 

감악산은 출렁다리로도 유명합니다. 

파주쪽에 주차장이 많이 있는데요. 

저희도 5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갔답니다. 

공영제5주차장은 주차료를 받지 않아요. 

 

 

 

 

그리고 출렁다리로 올라가지 않고 길따라서 쭈욱 내려가면 정식 코스가 나옵니다. 

밑에서 바라보는 출렁다리의 모습도 아름답지요. 

 

 

 

요사이 비가 안와서 그런지 계곡에 물은 많이 없었네요. 

하지만 이곳 산세의 풍경은 기암절벽이 있어서 무척이나 멋있었답니다. 

꽤 멋진 풍경이었어요. 

 

 

 

 

드라이브코스로도 좋답니다. 

이런 풍경을 보면서 드라이브할 수 있는 감악산 출렁다리의 밑. 

 

 

 

저희는 O자 형태의 등산을 하려 합니다. 이곳 입구에서 출발해서, 정상찍고 출렁다리쪽으로 내려올거에요.

약 5시간의 코스라고 하는데 실제로 다 돌았을때는 4시간 정도 소요되더라구요. 

 

주위에는 명품둘레길도 형성되어 있습니다. 

 

백두산에서 시작해서 원산, 낭림산, 금강산을 거쳐 태백산까지 내려와 소백산 지리산까지 뻗은 제일 큰 산줄기가 바로 우리나라 백두대간입니다. 이 백두대간이 금강산을 향해 달리다가 분수령에서 서남쪽으로 뻗은 것이 한북정맥이고, 한북정맥 양주에서 갈라져 적성쪽으로 뻗어간 산줄기가 감악산이랍니다. 

 

감악산은 파주시 적성면, 양주시 남면, 연천군 존곡읍의 경계에 위치하는 해발 675m의 산으로 삼국시대부터 명산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감박산'으로 더 잘 알려져 있고 '고려사'나 '동국여지승람'에는 '감악'으로 표기 되어 있습니다. 또한 조선시대 도성을 중심으로 북악, 송악, 관악, 심악 등과 함께 경기 오악의 하나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감악산은 신라 때부터 명산이며 무속의 신산의 하나로 '태조실록'에 의하면 조선시대 궁중에서 이 산에 춘추로 별기은을 지냈다고 합니다. 이 산에는 범륜사를 비롯하여 수월사, 봉암사, 미타암 등의 당과 절이 있으며 중부 지방에서 주요한 신앙처의 구실을 하며 지금도 봄철에는 기도를 드리러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산중에는 지금은 폐사 되어 없어진 감악사가 있었는데 삼국시대 이래로 군사적 요충지로서 아래로 칠중성의 토성이 전개되어 있습니다. 

산의 정산에는 '감악산 신라 고비'가 있는데 이 일대는 삼국시대부터 한반도의 지배권을 다투던 삼국간의 혈투장 이었고 거란침입과 한국전쟁때 고량포 싸움의 주 전지였습니다. 

 

 

 

범륜사쪽으로 올라가봅니다. 

거북바위휴게소가 곧 나오고 계속 시멘트길로 올라가게 되지요. 

 

조금 가파릅니다. 

오히려 흙길이 더 편하게 올라갈 수 있을것 같아요. 

 

꼬불꼬불 올라가면 출렁다리에서 올라온 사람들도 만날 수 있고요. 

 

 

 

가다보면 표지판이 나옵니다. 

큰 길로 올라가지 않고 청산계곡길로 올라가는 것이지요. 

 

 

 

 

청산계곡길로 진입하면 초입에는 경사가 없이 편하게 걸을수 있습니다. 

나무들도 쭉쭉 뻗어있고, 옆에는 계곡도 있는데 제가 갔을때는 한동안 비가 안와서 말라있더라고요. 

 

 

 

이렇게 메마른 길을 계속 갑니다. 

숲속이고 경사는 별로 없는데 저는 좀 힘이 들더라고요. 

숨이 아직 안트여서 그런가 봅니다. 

 

은근히 돌길이 많은 산이니깐 조심하면서 올라가야 해요. 

 

 

 

 

계속 올라가다 보면 보리암이란 곳을 만나게 됩니다. 

그 안에는 돌탑이 있다고 표시가 되어 있네요. 

 

 

 

 

일반 사찰같지 않고, 사람들이 일을 하고 계신 모습이었어요. 

입구에 돌탑이 쌓여진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돌탑이 멋지게 쌓여져 있습니다. 

좌측에 두개, 우측에 두개! 

 

 

 

계속해서 올라갑니다. 

저보다 훨씬 더 잘 걷는 처제! 

 

초반에 힘들더니 지금은 경사가 가파라도 힘이 들지 않는것은 이제 숨이 좀 트였기 때문인듯 합니다. 

아직 하늘이 열리진 않았고요. 

 

 

 

이정표에서 정상 감악산비가 80m 남았다고 해서 좋아했는데, 아니었어요. 

800m 남은 거였답니다. 

 

조금 가면 되겠지 하고 가는데 계속 안나와서 의아했거든요. 

알고 봤더니 표지판이 잘 못 되어 있는것. 

 

 

 

많이도 올라오면 계단도 있고요. 

계단 지나면 벙커시설도 있습니다. 

은근히 벙커를 크고 멋지게 만들어 놓았더라고요. 

 

 

 

 

악귀봉과 임꺽정봉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서 하늘이 열리기 시작하더라고요. 

 


 

감악산 능선의 아름다움

 

 

 

올라섰더니 마치 북한산이나 도봉산같은 암벽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앞의 산세가 확 드러난 풍경이 무척이나 멋지더라고요. 

 

양주쪽에서 보이는 감악산의 절벽모습은 무척이나 아름답답니다. 

그것을 보면서 운전하고 왔거든요. 

 

저희가 바로 그 위에 서있는 거에요. 

 

 

 

바위들이 무척이나 멋졌습니다. 

이토록 멋진 감악산이 가까운데 왜 이제사 왔을까 하는 생각. 

 

 

 

 

봐도 봐도 뻥 뚫리는 이 모습에 감탄안하는 사람이 없더군요. 

물론 저도 마찬가지 였고요. 

너무 멋졌습니다. 

 

 

 

 

악귀봉정상에서 인증! 

더 넘어가면 절벽이니깐 조심해야 해요. 

 

이름이 참 괴상망측하죠! 악귀봉! 

 

 

 

악귀봉을 조망하고 저 쪽에 보이는 바위가 어떤 풍경을 그리는지는 여기서 당연히 알지 못했답니다. 

살짝 골짜기로 내려갔다가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또 멋진 풍경이 나오거든요. 

 

 

 

이런 풍경은 이제 빠빠이? 

전혀 아닙니다.

 

더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어요. 

 

 

이제 양주인가 봅니다. 

통천문! 

 

 

 

 

마침 사진찍을때 나방같은 벌레가 날아가는 모습이 찰칵! 

고인돌 같은 형상의 바위입니다. 

틈 사이로 멋진 전경이 보이고요. 

 

 

 

 

돌문 오른쪽으로도 바위로 올라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조망이 무척이나 멋지더라고요. 

 

 

 

 

이곳에 앉아서 또 편안하게 휴식을 취해봅니다. 

또 하나의 멋진 전경을 허락해 주네요. 

 

겁도 없이 바위에 앉아있는 처제의 모습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아까 올라섰던 악귀봉의 모습. 

바로 앞의 절벽바위가 참 멋지죠. 

 

나무틈 사이로도 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기이한 바위 풍경이 멋진 감악산의 능선은 이제 시작입니다. 

높은 바위 두개 사이로 보이는 풍경도 전경의 뛰어나더라고요. 

 

 

 

조금 더 위로 이동합니다. 

풍경이 좋아서 사진찍을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동을 짧게 하고 풍경보는 시간이 많았죠. 

 

 

 

양주쪽의 산세들도 훌륭합니다. 

높은 지대들은 아니지만 산세가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와요. 

 

일산에서 운전해 오면서 일산과 파주는 참 높은 산들이 없다고 이야기하면서 왔었거든요. 

 

 

 

바위 틈에 자라난 이쁜 꽃들. 

가을꽃들이 이렇게나 아름답습니다. 

또한 정상능선부근, 바위틈에서 자라난 이 생명력도 기이합니다. 

 

 

 

역시 우리나라 산들은 바위가 있어야 더욱 멋있는듯 해요. 

그럼 계속 이동해야죠. 

 

아직 정상까지는 조금 더 가야 합니다. 

 

 

 

 

이런 계단이 나오면 이제 임꺽정 바위로 가는 거에요. 

계단 시설이 꽤 잘 되어 있더라고요. 

 

 

 

 

옆에는 이렇게 기암절벽이 멋지게 형성되어 있구요. 

저 멀리 계단도 있는 큰 바위가 보이네요. 

 

저 곳이 임꺽정바위입니다. 

 

 

 

능선을 따라 계속 걷고 있어요. 

조심히 걸어야 해요. 

 

풍경은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이곳에 앉아서 또 풍경을 바라봐야 해요. 

사진에 다 담을수 없는 것이 안타깝네요. 

 

너무 멋진 풍경이에요. 

산에 오를때 이리도 멋지리라고는 생각 안했었거든요. 

 

 

 

한참 밑을 바라보면서 이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파주에서 올라와서 양주쪽으로 바라보는 풍경! 

 

 

 

저도 능선에서 사진을 한번 찍어줬고요. 

 

 

 

현재는 거의 정상능선을 걷고 있는 겁니다. 

장군봉가까이 왔고요. 

 

 

 

 

바위길을 지나면 살짝 숲길을 걷게 됩니다. 

위에는 벤치도 있고요. 

 

하지만 햇살이 너무 강해서 이곳에서 쉴 수는 없었어요. 

 

 

 

조금 더 지나서 임꺽정봉에 도착을 했습니다. 

676.3m 

 

 

 

 

임꺽정봉 (매봉재)

부도골 북쪽에 있으며 생긴 모양이 매와 비슷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

봉우리 밑에는 굴이 있으며 다섯 걸음을 들어가면 구덩이가 나오는데 컴컴하여 길이와 넓이를 추측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임꺽정봉의 모습은 대략 이런 분위기로 보시면 될 듯 하네요.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무척 아름다왔고요. 

 

 

 

 

살짝 밑으로 내려오면 양주방면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습니다. 

데크 계단이 무척 멋지더라고요. 

나무들도 멋지고요. 

 

근무하시는 분들도 두분 계셨습니다. 

 

 

 

 

이렇게 가파른 계단을 타고 오를수 있는 길도 있어요. 

무척 멋지지만 오를때 엄청 힘들것 같아요. 

 

 

 

 

이 나무는 봐도 봐도 신기하네요. 

90도로 기울어진 바위의 모습. 

 

 

 

 

이제 조금만 더 가면 정상입니다. 

정상까지는 숲길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 해요. 

 

 

 

 

드디어 정상에 도착을 했습니다. 

정상은 공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이쪽 저쪽에서 올라온 사람들로 인해서 역시나 정상이 사람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곳은 6.25전쟁때 육군 1사단이 전쟁을 했던 터이기도 하답니다. 북녘과 가까운 곳이다 보니깐 아무래도 한국전쟁이 일어난 터가 많은 곳이 이 주변입니다. 

 

 

감악산정상의 모습.

 

 

연천군이란 표시가 되어 있고 감악산 정상은 675m 라고 표시가 되어 있네요. 

정상에서 인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따로 사진은 찍지 않고 정상석만 사진을 찍었답니다. 

 

 

 

막걸리랑 아이스크림 음료를 파시는 분도 계셨고요. 

 

감악산비 

원래 양주시 남면 황방리 입구 간파고개 도로변에 있었는데 그 앞을 지날 때에는 말을 타고 가던 행인들도 내려서 절을 하고 지나가야 무사히 고개를 넘었으며 이를 무시했을 때에는 말에서 떨어지는 등 화를 당했다고 합니다. 

타지에서 이 내용을 모르고 지나던 행인들도 피해를 보게 되는 등 불편이 있어 감악산신령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제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이 근방의 주민들이 같은 꿈을 꾸었는데, 감악산신령이 나타나 소를 빌려 달라고 하였습니다. 다음날 일어나보니 꿈속에서 빌려주겠다고 한 주민들의 소는 땀을 뻘뻘 흘리고 있고, 거절한 주민의 소들은 모두 죽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평상시 산모퉁이에 있던 비석이 어느새 감악산 정상으로 옮겨져 있었다고 합니다. 이 소문이 퍼지면서 감악산 신령님의 행동이라고 여기고 치성을 드리는 사람들이 줄을 잇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도 감악산에는 영험이 있다하여 감악산 자락에 제당을 지어놓고 주민들이 매년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아울러, 양주시 남면 황방리부터 감악산신령 제당을 지나 정상으로 연결하는 '전설의 숲길'을 조성하여 우리의 소중한 문화자산을 전송하고 있습니다. 

 

 

 

맛난 아이스크림 수박바도 사먹었고요. 연천쪽으로는 마리아상이 놓여진것을 볼 수 있었네요. 

이렇게 높은 곳에 저런 시설이 있다니 신기한 걸요? 

 

 

 

 

감악산 강우레이더신설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21년 10월까지 공사를 하는군요.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설치를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곳 정상까지는 연천쪽에서 차를 이용할 수 있나 봐요. 

 

 

 

하지만 연천쪽으로 내려가지 않고, 또 원점회기 할터인데 올라왔던 코스가 아닌 옆코스로 내려가려 합니다. 

그럼 이제 내려가볼까요? 

 

 

 

조금 내려가니깐 팔각정이 나옵니다. 

이곳 주변에서도 식사들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데크길이 나오고 쾌적하게 내려올 수 있었죠. 

북녘땅의 모습들도 선명히 보이는 곳입니다. 

 

올라오면서 능선에서는 양주쪽을 시원히 조망할 수 있었다면 이곳은 임진강주변을 볼 수 있는것. 

 

 

 

산세의 모습이 무척 멋있습니다. 

밑에 보이는 마을은 적성같고요. 

 

이제 가을이 오려 봅니다. 조금씩 나뭇잎의 색들이 변하고 있어요. 

 

 

 

계단을 타고 내려와서 또하나의 근사한 장소. 

까치봉입니다. 

이곳은 운계능선길이고요. 

 

 

 

 

우리가 내려왔던 길. 

계단으로 풍경좋은 곳을 감상하면서 내려왔습니다. 

 

길이 무척이나 좋더라고요.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바위에 앉아서 사진을 찍었네요. 

파주방면으로 이어진 산세가 무척 아름답습니다. 

 

 

 

계속 데크길이 이어지고 있구요. 

안전하고 쉽게 내려갈 수 있습니다. 

이쪽은 올라왔던 곳보다는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이쪽으로 올라와도 좋은데 조금 더 힘들것 같기도 한느낌. 

계단 오르는 것이 천연 흙길이나 바위로 다니는 것보다 힘들다는 분들도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능선을 조망해 봅니다. 

하늘의 구름도 두둥실 아름다와요. 

 

 

 

이제 하늘이 닫히고 숲길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운계능선길을 걷고 있는 것이고, 손마중길로 향하고 있지요. 

 

 

 

범륜사쪽에 도착을 했고, 드디어 운계전망대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곳까지 왔으면 거의 다 왔다고 말할수 있죠. 

 

출렁다리에서 이 곳을 쳐다보면 꽤 높아보이는데, 정상에서 내려오니깐 이곳은 참 낮아보이더군요. 

사람의 마음이란 참 알 수 없는것. 

 

 

 

범륜사쪽의 계곡이 보입니다. 

 

가을단풍도 이쁠것 같은 감악산. 

사시사철 이쁜 모습을 자아냅니다.

특히나 정상부근의 능선은 환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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