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락가든CC. 2인 플레이 가능 노캐디 골프장. 황제골프를 쳤네

강구동밥상이란 곳에서 아침 삼겹살을 먹고, 골프장으로 향했습니다. 

칭찬이 자자한 9홀 골프장. 

 

원래는 포천이동갈비를 먹고 공을 치려 했는데, 거리가 좀 되어서 근처에서 밥을 먹었죠. 

식사했던 곳 근처에는 국군포천병원이 있더군요. 

 

군대시절에 이곳에서 입원한 적이 있어서 반갑기도 하고, 추억이 솟아났었습니다. 

 

 

명문골프장인 일동레이크 골프장쪽으로 들어갑니다. 

이곳에 9홀 퍼블릭골프장이 있는 것이죠. 

 

 

들어가면서 락가든이라는 표지판을 따라서 가면 됩니다. 

 

거의 일동레이크CC 클럽하우스 있는 곳까지 다 들어갑니다. 

 

 

주차장이 꽤 넓었고요. 

건물 조그만게 두개 있어서 봤더니 샤워장과 화장실이더군요. 

과연 이곳이 골프장 맞아? 할정도 였습니다. 

 

 

건너편에는 일동레이크CC 클럽하우스. 

멀지 않죠. 

 

 

푸드트럭같이 생긴곳이 정산소입니다. 

이런 골프장은 처음 봐요 ^^ 

 

물론 인터넷예약하고 왔는데, 이런 아담한 정산소에서 선결재를 하다니 ..... 

 

기분이 새롭습니다. 

처음 온 기대치도 높고요. 

 

 

카트를 직접 운전하고 이동합니다. 

2명이서만 왔어요. 

물론 2명예약으로만 하면 금액은 조금 비싸집니다.

 

저희는 평일에 왔는데, 인당 8만원 그린피를 계산했습니다. 

카트비 만원 포함해서 합 9만원. 

 

 

이날 일기예보가 비가 온다그래서였는지 앞뒤 팀들이 많이들 취소한 모양입니다. 

앞팀도 뒷팀도 안보여요. 

하물며 우리는 30분 정도 일찍 출발하게 해주었죠. 

 

 

티도 매트가 아닌 잔디에 꽂고 치게 되는 골프장. 

첫홀을 쳐보니깐 코스관리가 훌륭하게 된 골프장이란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물론 거리는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카트길에 남은 거리표시가 곳곳에 되어 있긴 하지요. 

 

 

마침 비도 오지않고 너무 좋네요. 

2번홀 티샷박스입니다. 

 

2번홀과 3번홀사이에는 호수가 자리잡고 있었답니다. 

 

 

 

우리는 사람이 없어서, 공을 두개씩 쳤답니다. 

국내에서 이런 좋은 코스에서 황홀하게 황제골프를 친 것이죠. 

 

이런 골프장 또 없습니다 ^^ 

 

 

3번홀까지 치고 기분좋아서 한컷!

 

날씨가 예상치 않게 나쁘지 않아서 더욱 좋고, 우리만 보이는 골프장 환경에 더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골프텔 같은 시설물도 보였고요. 

조금씩 빗방울이 떨어지지만 즐기기에 전혀 무리는 없었습니다. 

 

 

5홀정도지나서는 그늘집도 있는데,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시설이 꽤 괜챦아 보였답니다. 

노캐디골프장이고, 직접 이용한다 해서 그린상태나 페어웨이상태가 나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수준급의 골프장이었어요. 

그리고 화이트티 뒤에는 블루티도 있었지요. 

 

 

8번홀과 9번홀은 파3입니다. 

저는 8번홀에서 홀컵에 가까이 붙이는 티샷을 했네요. 

 

의도치 않게 이날의 오잘공이 나온 것이죠. 

이곳은 일동레이크에서 관리합니다. 

너무 새심하게 관리를 잘 하는것 같아요. 

 

 

8번홀 정도 되면 꽤 위로 올라온 코스입니다. 

전경을 위에서 바라볼 수 있죠. 

 

기대보다 훨씬 좋았던 코스라서 기분이 업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둘 밖에 없으니깐 거리도 많이 나고, 점수도 좋더라고요. 

아마도 부담이 없으니깐 그랬나봐요. 

 

 

8번홀에서 기분 좋게 버디를 하나 잡았습니다. 

 

끝나가니깐 비가 오기 시작하네요. 

 

 

마지막홀의 거리도 꽤나 길지요. 

파3인데 길이가 180m 정도 되는듯 합니다. 

 

넘나 훌륭한 코스에요. 

 

 

 

주차장쪽의 샤워장 안쪽이 궁금해서 들어가서 사진을 몇컷 찍어봤네요. 

개인 타올은 가지고 와서 샤워를 하셔야 할 듯 합니다. 

 

기대보다 훨씬 좋았던 퍼블릭골프장 락가든CC. 

 

허례허식문화를 없앤, 좋은 본보기의 골프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