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도

한라산 관음사 등산코스. 백록담 북벽 정상 왕관릉에서 삼각봉대피소

728x90
반응형

한라산 정상에서 관음사코스로 하산하고 있습니다. 

올라올때는 성판악에서 출발했거든요. 

지금은 왕관릉이라는 곳의 위! 

헬기장입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백록담 북벽의 모습이 절경이에요. 

 

 

동쪽 빼고는 멋진 벽을 형성하고 있는 백록담.

이곳은 바로 골짜기가 이어지고 계곡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바로 한천 이라고 이름 붙여진 계곡이 시작되고요. 

이곳에서 삼각봉까지는 엄청난 경사입니다. 

올라온시는 분들 많이 힘드시겠어요 ㅠㅠ 

아마도 관음사코스에서는 가장 힘이 드는 코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 초원격인 곳 건너편에는 어리목코스가 있겠죠. 

넘어에 만세동산도 있을 것이고요. 

환상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이제 하산합니다. 

 

 

봐도 봐도 주위를 다 둘러보아도 감탄만 나오는 절경들이에요. 

장구목오름 방면으로는 마치 병풍처럼 바위가 있습니다. 

주위에는 모두 조릿대일 것이고요. 

 

초록초록한 풍경들입니다. 

지금 이곳은 거의 공사가 마무리 되었을 거에요. 

탐방로가 험해서 작년부터 계단을 보수하고 있더라구요. 

 

뒤를 돌아서 마지막 바위와 북벽을 쳐다보고 하산을 합니다. 

 

추억의 용진각 대피소까지 왔습니다. 

이 자리에 있었던 대피소는 1974년 건립 이후 30여년 동안 이곳을 찾는 탐방객들의 아늑한 쉼터로서 보금자리 역할을 해왔던 추억의 산장입니다. 정상인 북벽과 장구목, 삼각봉, 왕관릉으로 둘러싸여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이곳은 히말라야를 연상케 하는 수직의 암벽이 있어 산악인들의 동계훈련 장소로 손꼽히는 장소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지난 2007년 우리나라를 강타한 태풍 '나리'로 이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암반과 함께 급류가 쏟아져 내려 인근 계곡의 지형이 크게 변하고 수십년 된 고목들이 뿌리채 뽑혔으며 오랜 추억을 간직한 이곳은 아쉽게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한라산 관음사코스 옛 용진각대피소 풍경

동영상을 보시면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곳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다리가 나오죠. 

능선을 갈아타게 되는 곳입니다. 

 

용진각현수교는 참 이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유튜브나 많은 사진을 보더라도 이곳 코스에서는 이 사진이 꼭 들어가 있더라구요. 

 

이곳을 지키는 제주아주머니~ 하루방 ^^ 

 

 

건너면서의 오른쪽 모습. 

푸릇푸릇하니 경치가 아늑합니다. 

 

 

건너면서의 윗쪽 모습.

장구목오름방향이죠. 

 

이제 완전히 다른 능선을 타고 살짝은 서쪽으로 이동하게 되는 셈이죠. 

 

 

북벽도 정말 안녕!! 

 

위에 보이는 바위가 왕관릉입니다. 

처음 사진은 저 위에서 찍은 것이고요. 

위에서 볼때는 저 절벽바위를 볼 수 없는데 밑에서는 환상적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다 건너면 시원한 물이 철철 나오는데요. 

마실수 있지만 혹시나 배앓이를 할까봐 마시지는 않았네요. 

손만 씻어도 시원함을 맛볼 수 있었답니다. 

 

용진각현수교를 지나면 살짝 암릉구간 옆을 지나가게 됩니다. 

데크길이 이어지고요.

이제 삼각봉대피소가 얼마 남지 않았지요.

그런데 이때부터 구름이 굉장히 액티브하게 움직이더라구요.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멋지게 왕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름의 이동이 심상치가 ..... 

 

 

좌측으로는 낙석이 딸어질수도 있는길. 

정해진 탐방로를 따라서만 걸어가야 합니다. 

 

구름의 모습이 무척이나 멋있었지요.

그래서 동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한라산의 구름이 휘목아칠때 (관음사코스 삼각봉대피소쪽) 

구름의 움직임도 어찌나 절경이었던지 몰라요! 

무척 멋있었습니다 ^^ 

같이 지나가는 등반객들도 감탄을 하고 환호성을 지를 정도! 

 

 

드디어 하산할때 첫번째 대피소 삼각봉대피소에 도착 

이때 정말 힘들었어요.

아직도 내려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는데 ...... 어쩌나 ....... 

 

 

제가 갔을때는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요 지금은 마무리가 잘 되어 있을 것입니다 ^^ 

화장실도 정비가 잘 되어 있고요. 

 

 

성판악코스보다는 이쪽이 현저히 사람들은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볼만한 뷰는 근사했습니다. 

이곳까지 내려오면서 풍경이 무척 멋졌고요. 

이 맛에 한라산에 오르고 내리는 것이죠! 

 

 

구름의 모습도 가히 절경이었고요. 

맑은 날씨가 계속 되었었는데 이때만 잠시 이런 현상이 벌어졌답니다. 

 

화장실 위에서 촬영해본 삼각봉대피소. 

 

 

정상부근의 모습도 이렇게나 멋졌답니다. 

우리나라만세!! 

이런 풍경 어디서 볼 수 있겠습니까~ 

 

 

이곳까지는 레일이 올라옵니다. 

짐을 실어 나르거나 부상자들을 이송하기 위한 수단. 

이거 타고 내려가면 안되겠냐고 여쭈었더니 건강하신데 걸어가라고 하시더군요 ^^ 

 

실제로 부상당한 분이 이거타고 내려가는 모습도 보았고요. 

 

관음사코스의 상단부! 

가장 난이도 있는 코스였습니다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