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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라산 남벽분기점이 이리도 환상적. 돈내코 코스 정상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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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남벽분기점의 환상풍경

돈내코 코스 정상


 

 

윗세오름에서 계속 걸어왔습니다. 

영실코스의 마지막을 지났고요. 

 

돈내코코스에서 올라와도 이런 풍경을 맞이하고 윗세오름쪽으로 갈 수 있지요. 

 

 

남벽분기점의 모습. 

백록담의 남벽이 저렇게 웅장하고, 멋집니다. 

자연앞에서 함부로 대들지 말라고 하는것 같아요. 

 

 

우리는 이제 돈내코방향으로 내려가려 합니다. 

거의 7km를 하산해야 하는 것인데요. 

정상부근의 모습이 그림같아서 경쾌한 기분이었답니다. 

 

영실코스는 그리 힘들지도 않았고, 또 윗세오름에서 이곳까지의 풍경이 외국처럼 아름다와서 더욱 기분이 들떠 있었죠. 

 

 

남벽분기점까지는 데크길도 많았었는데 돈내코코스로 오니깐 울퉁불퉁바위길이 많아지더라구요.

물론 데크길도 있긴 하지만 그리 많지는 않았던듯 합니다. 

풍경은 멋진데 걸을때는 살짝 신경이 쓰였지요. 

 

 

조금 더 내려오니깐 이제 나무가 있기 시작합니다.

정상부근은 조릿대만 있고 나무들은 별로 없었거든요. 

 

참! 

정상이라고 해서 백록담을 말하는 것은 아니구요. 

이쪽 영실과 돈내코의 맨 윗부분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 

 

백록담은 관음사와 성판악코스로 올라야지 볼 수 있답니다. 

 

 

쭈욱 내려가면서 이제 점점 남벽은 멀어집니다. 

그래도 환상적인 뷰는 계속되고 있지요. 

 

 

 

한라산 돈내코 코스 정상

가는 길도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이제 용암이 흘러내린 계곡 같은 곳도 지나게 되고요. 

 

 

이런 계곡은 돈내코코스에서 더 천연적으로 더 거칠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거의 모든 코스를 다 다녀봤는데, 자연적인 풍경은 이쪽이 더 좋더라구요. 

우리가 언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겠어요 ^^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성판악방면일듯 해요. 

아주 저 멀리 정상에 올라가는 계단이 있을듯. 

 

 

멀어지는 백록담의 남벽.

봐도 봐도 하늘의 구름도 이뻐서 마치 꿈을 꾸고 있는 듯한 풍경이 이어집니다. 

날씨도 운이 좋았지요. 

 

한라산에서 이런 날씨 풍경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이날도 영실에서 올라올때 먹구름이 잠시 끼었던 적이 있었거든요. 

 

 

이제 본격적으로 바닥이 울퉁불퉁한 너덜길이 시작됩니다. 

살짝 발목이 꺽여지면서 불편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렇게 남벽은 안녕~ 

멀어져도 그 장대함은 계속 됩니다. 

오히려 백록담보다 더 멋졌던 서벽과 남벽! 

기억에 아주 오래오래 남을 듯 해요. 

 

 

 

구름도 역동적으로 보여서 더 멋졌죠. 

 

 

다시한번 용암이 흘렀던 계곡을 지나가게 되고요. 

아주 거칠면서도 자연적인 모습이 더욱 신기합니다. 

육지의 산에서는 이런 모습을 볼 수가 없죠~ 

 

 

남쪽의 전경도 멋졌고요. 

마침 구름도 시시각각 변하면서 환상적인 하늘 풍경을 선사해 주었답니다. 

 

 

넓은드르전망대! 

밑에는 서귀포쪽 마을의 못ㅂ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고요. 

 

바다에는 섶섬, 문섬, 새섬, 범섬이 보인답니다. 

모두 무인도인 섬들이고 천연기념물이나 제주도 지정문화제인 기념물들이 대부분. 

 

 

올라가는 젊은 친구들도 있었고요. 

이 친구들에게 물어보았어요. 

내려갈때까지 내내 계속 바닥이 이렇게 울퉁불퉁하냐고~ 

 

계속 그렇다네요 ㅠㅠ 

 

 

아~ 내려갈때까지 너덜길을 걸어야 하는구나~ 

하지만 경치만큼은 환상입니다. 

 

 

경치는 환상! 

바닥은 너덜길. 

 

그래도 조망은 환상이라서 가슴이 탁 트여요~ 

 

 

내려오니깐 휴게소가 나오는데 지금 공사하고 있는듯 했습니다. 

평궤굴 정도로 보면 되겠네요~ 

 

임시로 화장실이 있는데 가고 싶지는 않았고요. 

조금 더 내려가니깐 대피소가 나오는데 오래전에 지은 것 같습니다. 

 

대피소의 지붕.

불뚝 나온것은 아마 환기통 같아요. 

 

 

요런 대피소를 지나서 이제 숲길로 접어듭니다.

사진처럼 울퉁불퉁한 바위때문에 조금 불편한데 이제 숲길로 접어들면 육지의 산처럼 흙길이 많아지기 시작하죠. 

 

자! 숲길은 어떨까요. 

조만간 보여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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