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선이네 떡볶이. 용산 맛집. 신당동떡볶이골목보다 좋아. 맥주도 즐겨

용산 맛집. 맥주도 즐겨

현선이네 떡볶이

신당동떡볶이골목보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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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가 있어요.

추억의 맛을 다시 맛보고 싶을때. 

김밥이라든지. 떡볶이라든지 ..... 

 

 

시내에서 시간을 보냈고, 출출한 차에 정말 오래간만에 떡볶이가 먹고 싶었네요. 

가족들에게 신당동이 궁금하다. 청춘의 추억이 있다. 가보자고 했지요. 

그랬더니 집에 가는 방향인 용산에 그곳보다 훨씬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하네요. 

안가볼수 없겠죠. 

 

 

네비게이션을 켜고 갔는데, 용산대로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네요. 

시내에서 가다보면 용산역가기전에 골목에 진입합니다.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골목이 아닌것 같은데 노란굴뚝이 눈에 띄고요. 

건물하나가 이곳 현선이네 라고 합니다. 

평일낮 식사시간대가 아니었고요. 

옆에 주차할 수 있는 행운도 얻었지요. 

 

 

들어가니 살짝은 레트로풍의 사진들이 걸려 있고요. 

손님들이 꽤나 있어요. 

한적한 시간이었는데 말이에요. 

 

 

일반 분식집보다 훨씬 규모가 있어 보였습니다. 

꽃 피는 봄날에 현선이네 가야 하는것 느꼈지요. 

맞습니다. 잘 왔습니다 ^^ 

 

벽면에 알전구와 사진들이 인테리어 참 오묘하게 한 듯 합니다. 

 

 

천장고도 살짝 높아서 쾌적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것 같고요. 

우리는 입구에서 들어가서 왼쪽으로 조금 높은 곳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지요. 

 

 

우리가 시킨 메뉴. 

여성분들이 많이 오기에 믿고 그냥 저는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ㅏ. 

무얼 시키든 경력이 있는 분들 말을 들어야 하니깐 ^^ 

그렇게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데, 국물이 튈 수 있으니 앞치마를 꼭 해야 한다고 ....

 

 

계란, 오뎅, 당면, 튀김이 듬뿍 들어간것. 

보기에도 참 근사하죠~ 

이런 메뉴 참 오래간만입니다. 

아저씨 입맛에도 딱일듯 해요. 

 

 

메뉴는 이렇습니다. 

현선이비어, 콤보세트등이 있고요. 

베이비세트도 있습니다. 

단품메뉴로 김밥과 주먹밥, 튀김, 오징어, 고구마, 야채, 김말이, 못난이등이 있고요. 

 

맥주도 마실수 있는 것이 특징. 

 

즉석메뉴로 어묵, 납작당면, 눈꽃치즈, 야채만두, 달걀, 볶음밥등이 있네요. 

 

 

나이가 있으신 분들도 오시고, 남자들끼리도 오는 것은 맛이 인증되었기 때문이리라. 

저는 처음이니깐 이런 메이저급 떡볶이집을 신기해 하면서 계속 바라보고 있었쥬~ 

 

사람들이 맛집 찾는 소문은 참 금세 내는것 같아요. 

장소가 후미진곳에 있어도 붐비는곳은 붐비고, 장사가 잘 되는 곳은 잘됩니다. 

이런 시대에도 말입니다. 

저도 본받겠어요 ^^ 

 

 

맛은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걸쭉하고 쫄깃하고 매콤한 맛. 

제가 매운것에 굉장히 약한데도 땀을 흘리면서 맛나게 먹었지요. 

 

 

현선이네 떡볶이 

동영상으로 우리의 메뉴와 이곳 분위기를 찍어보았네요. 

창문쪽으로는 낮인데도 술을 즐기는 청춘들도 있었고요. 

그 모습이 참 청춘스러웠어요. ^^ 

 

용산의 제대로 된 떡볶이 맛집. 

바로 이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