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명화 속 성경과 신화읽기. 마로니에북스. 선명한 대작 명화 그림 이해
선명한 대작 명화 그림 이해
세계명화 속 성경과
신화읽기 마로니에북스
명화그림을 감상하려 미술관에도 곧잘 갑니다.
비록 마눌이 선점해서 가자면 그저 따라 가지만 그러면서 명화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우아한 그림속에 그 스토리와 말씀이 더 생생히 그려지는 것이죠.
그리고 성경과 신화를 더 액티브하게 이해할 수 있겠다 싶어서 예전에 구입해 놓은 책입니다.
그런데 다른 여타의 책보다 굉장히 선명하다는 것이 장점이었고요.
설명은 카톨릭계에서 한듯 합니다.
성서안의 인물들이 개역개정하고는 다르게 성당에서 쓰는 그런 이름으로 이루어진 듯 해요.
가격도 착합니다. 모두 컬러로 이루어져 있는데 말이죠.
말씀과 그리스로마신화는 수 세기 동안 서양 예술의 주요 소재였습니다. 티치아노, 루벤스, 렘브란트를 비롯한 옛 거장들은 물론 수많은 예술가들이 페널 또는 캡버스 위에 그 짜릿하고, 피비란내나고 때로는 에로틱한 이야기들을 펼쳐보였죠. 그 결과 우리 모두의 상상 속에 시각화된 친근한 이미지들이 찬생하기에 이르렀고요. 몇몇 작품들은 많이 보아온 그림도 있습니다.
저자 프트릭 데링크는 200점이 넘는 작품들을 다루며 가장 유명한 이야기들을 우리에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작품들을 어떻게 해석했는지 설명하고 있죠.
파트릭 데 링크
고고학자이자 번역가 미술관, 출판사, 신문과 라디오 프로그램의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고고학 ABC' '그리스 신화 다시 읽기' 등등 10여권의 저서가 있다고 하네요.
인물 위주로 되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나 예수님은 상당히 많은 페이지를 차지하고요. 유명한 인물들일 수록 그림이 많이 수록되어 있지요.
수많은 옛날이야기가 고금의 거장들의 손끝에서 예술작품으로 다시 태어나, 최고의 걸작들 가운데 이름을 올리고 있죠. 19세기를 훨씬 넘어서까지 역사, 신화 또는 성경 속 장면을 그린 역사화는 미술 장르 가운데서도 가장 어려운 고급 장르로 여겨졌다고 하네요. 역사화를 그리는 화가들은 이성과 감성을 자극하고, 그 주인공들을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게 하는 최고의 재능을 가진 다재다능한 예술가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소수의 출처에 바탕을 둔 것으로, 각각 일련의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히브리성경이고요. 히브리 성경은 고대 이스라엘의 신성한 경건과 유대교의 초기 저술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리스도교 성경의 구약에 해당합니다.
신약은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요.
책에 대해서 이해하려면 서문을 잘 읽어보아야 합니다.
저같은 미술 문외한에게는 조금 난해한 이야기일지라도 그래도 우리는 비교적 상식적으로도 공부해야 하는 듯 싶어요.
태초의 이야기부터.
첫째는 그림 밑에 설명을 하고 있고 디테일한 것은 따로 확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 소재의 이야기는 어떤 책 어떤 부분에서 발췌했는지 정확히 설명을 해주고 있지요.
한가지 살짝 개인적으로 아쉬운것은 말씀이었다가 신화였다가 하는 것은 계속적으로 이해하는데 조금 번거로웠다는 것.
신화는 신화일뿐이지만 그래도 지혜를 쌓는 면에서 그리스로마신화를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맨 뒤에는 화가별 수록 작품 리스트가 나옵니다.
말씀과 신화를 대작그림으로 더 풍성하게 알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우아한 생활의 시작은 미술작품 감상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