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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여행의 이유. 김영하 산문. 문학동네. 우리는 계속 여행중이다. 김영하 산문. 문학동네 여행의 이유 우리는 계속 여행중이다. 왜 김영하 작가가 인기가 많은가 충분히 알게 된 문체. 필력. 그의 책은 처음입니다. 가볍게 반나절 정도 음미하면서 읽을 수 있는 것. 부피가 부담스럽지 않아요. 저도 여행가임을 자처하고, 또 앞으로의 여행이 기대가 되고 지금도 계속 그것을 갈망하기에... TV에 자주 등장한다고 해서 그 작가의 글이 꼭 내 마음에 쏘옥 드는것도 아니겠지만 그래도 말입니다. 이유가 있을 것 아니겠어요. 작가님은 어린시절부터 초등학교를 일년에 한번씩 전학갈정도로 이곳 저곳을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다녀야 했고요. (아버님이 군인이셔서) 또한 성인이 된 후에도 지구촌 이곳 저곳을 많이도 다니셨네요. 어둠이 빛의 부재라면 여행은 일상의 부재다 풀리지 않는 난제들로부터.. 더보기
바르도의 링컨. 조지 손더스. 문학동네. 유령들의 독창적 독특한 대화. 조지 손더스 문학동네 바르도의 링컨 유령들의 독창적 독특한 대화 '작가는 어떻게 읽는가' 책을 읽었었죠. 조지 손더스가 쓴 그 책을 감명깊게 읽고는 바로 그의 책을 구입했습니다. 정말 독창적인 책이네요. 지금껏 이런 구성을 본 적이 없어서 말입니다. 첫장부터 이게 뭐야? 열한 살 소년 윌리 링컨. 그의 아버지는 대통령 맞나요. 이상하게 유머러스하면서도 아름다운 글입니다. 그들의 대화. 즉 사망한 이들의 대화 말입니다. 이토록 기이하고 독창적이며 슬플수 있고요.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이 두껍지만 부담되지 않을거에요. 암튼 조금 더 생각하면서 읽으면 섬세한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글이니깐요. 현존하는 영어권 최고의 단편소설 작가. 1958년 미국 텍사스주 태생입니다. 위트있고 .. 더보기
모비딕. 허먼멜빌. 문학동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사랑한 고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모비딕 허먼멜빌 문학동네 사랑한 고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그녀가 사랑한 고전 고래잡이 배를 넘나 구체적으로 묘사한 모비딕 입니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에서는 합2권으로 출간되었고요. 이번책은 친구가 선물해줘서 읽었네요. 특히 우영우드라마 덕에 조금 더 서점에서 인기있는 자리에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죠. 저작권이 자유스러운 것인지 여러 출판사에서 츨간을 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문학동네와 민음사의 고전을 이쁘게 모으고 있고 또 섭렵하고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한곳의 출판사에서 구입하고 있습니다. 여러 작가들의 극찬이 나오고 있네요. 문학이 도달할 수 있는 무게와 깊이의 한 표본. 바다만큼 풍요로운 알레고리, 고래만큼 웅장한 비극. 그 속에서 유영하는 인간의 운명을 다룬 거대한.. 더보기
나귀가죽. 오노레드발자크.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모순의 철학소설 오노레드발자크 문학동네 나귀가죽 세계문학전집 모순의 철학소설 문학동네의 세계문학전집이 민음사와 겹치지만 않으면 뒤의 추천책을 보고는 구입하게 되네요. 이번엔 발자크의 철학소설 오묘합니다. 분량도 얼마 되지 않고, 조금만 집중해 읽으면 난해함은 생각형으로 바뀌는 글들입니다. 이 작가의 이름이 우리에게 내게만 생소한 것이었던 것일까요. 암튼 그랬습니다. 프랑스 작가는 훌륭한 분들이 많군요. 프로이트가 생을 마감하기전에 이 책을 곁애 두고 읽었다니 .... 그 철학에 대해서 아주 부담스럽게 접근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노레 드 발자크 1799년생입니다. 즉 1800년대 초기에 활동했던 법학가 공증인이 되길 원했던 부모님의 청을 반대하고 결국 작가의 길을 선택합니다. 첫 작품 비극 '크롬웰'은 참담한 실패. 하지.. 더보기
나나. 에밀졸라. 프랑스 자연주의문학거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프랑스 자연주의문학거장 나나 에밀졸라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에밀졸라의 소설 '패주'를 재밌게 읽고 '나나'를 구입해 읽었습니다. 표지디자인에서 보듯이 굉장히 자극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문란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표현은 절대 그렇지 않은 글입니다. 에밀졸라의 소설은 문학동네의 세계문학전집에서 읽어야 합니다. 민음사에서는 출간되지 않더군요. 이번에도 인간사의 치졸함과 상류층도 여자때문에 인생을 망하게 되는 교훈적인 소설입니다. '나나'여주인공은 많은 남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는 주인공. 무대에서 서있기만 해도 남자들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합니다. 그저 교양있는척하고 점쟎은척하는 상류남자 귀족들도 안의 마음에는 치졸함과 본능이 숨어 있다는 것을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중년이 된 지금 저에게 .. 더보기
시선으로부터. 정세랑. 문학동네. 하와이 할머니를 기리며 제사를 지냄 정세랑 문학동네 하와이 시선으로부터 할머니를 기리며 제사를 지냄 정세랑작가의 필체는 교묘하고 멋지다고 아는 분들은 아시더라구요. 보라색 책표지도 마음에 들고요. 우선 하와이에 관한 소설이라서 '알로하 나의 엄마들'과 함께 구입한 책입니다. 100년전 이민당시의 이야기가 아닌 그 후손들이 할머니를 기리며 하와이에 가서 제사를 올리는 이야기. 시선 이라는 이름의 할머니 사진신부였고요. 예술가였죠. 미모가 뛰어났나 봅니다. 살짝 성격도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그 후손들도 이미 나이가 많이 먹었고, 손녀들도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에요. 우리나라식의 제사가 아니라 할머니를 생각나게 하는 물건을 하와이여행기간동안 수집해 와서 제사시간에 내놓으며 이유를 설명하는 독특한 제사방법입니다. 호놀룰루에서 하니.. 더보기
패주. 에밀졸라. 문학동네. 프로이센과 프랑스 전쟁. 자연주의 문학 거장 프로이센과 프랑스 전쟁 거장 패주 에밀졸라 자연주의 문학 문학동네 문학동네의 세계문학전집도 독파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요. 이번에는 프랑스의 거장 에밀졸라의 전쟁소설입니다. 감추지 않고 극사실화되어진 것에 그 시대 프랑스사람들은 저자를 비판하기도 많이 했다네요. 있는 그대로의 전쟁소설입니다. 꾸밈이 없고 더하고 빼지 않았습니다. 전쟁에 관한 소설이 아닌 전쟁 그대로의 그 소설. 그 와중에도 인간사는 의리가 있고, 장사를 하고, 속이고 사랑을 합니다. 프랑스는 독일 프로이센에 맞서 어떻게 전쟁을 할 것인가 나폴레옹3세 황제의 참혹함도 잘 그려지고 있지요. 에밀졸라의 소설은 처음입니다. 물론 고전을 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지금 열심히 접하고 있으니 읽고 나서의 감정은 무조건 이제는 에밀졸라의 소설은 모두 .. 더보기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지음. 문학동네 출판사 역시 세계문학 고전을 읽어야 합니다. 처음에 읽다가 집중이 안되어서 두달만에 다시 책을 집어들었던 이번 책은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입니다. 극 중에 한가족은 4명의 딸이 있습니다. 이 중에 첫째는 외모가 뛰어나고 너무 착한스타일. 둘째는 주인공입니다. 똑순이이고 딱 부러지는 스타일. 셋째, 넷째는 천방지축이고요. 마을에 신사들이 오면서 한 남자를 오만함으로 착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편견이었다는 것이 나중에 드러나게 되는 스토리. 스토리를 구구절절 다 이야기하면 재미없쟈나요. 저자 제인오스틴은 1775년 영구 햄프셔 스티븐턴에서 교구 목사인 아버지 조지 오스틴과 어머니 커샌드라 오스틴의 8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습니다. 열두살때부터 글쓰기를 시작하여 20대 초반까지 꾸준히 여러 작품을 습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