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표범 하와이 중심
몽크씰 monkseal
와이키키 나타남 거북이
세상에 이런 행운이 있을줄이야.
하와이에서는 간혹 바다표점 즉 몽크씰로 불리는 녀석들을 볼 수 있는데요.
우리는 하와이여행을 자주 갔었지만 아직 이 녀석들은 실제로 한번도 못보았답니다.
그런데 이날은 첫날부터 보았네요.
그것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와이키키에 등장한 것이죠.
금요일 오후 노을이 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듀크동상이 있는 곳이 가장 사람이 많고 유명하죠. 일단 그쪽에서 힐튼호텔쪽으로 아웃리거호텔 앞에 호텔촌이 끝나고 공원이 시작되는 곳이었죠.
물론 이곳도 와이키키가 맞습니다.
아사이볼을 구입후 먹으려 하는데 모래사장에 딱 하고 나타나서 딩굴거리는 녀석들
정말 대박입니다.
몸집이 사람보다 훨씬 크고요.
뒤꿍 몸을 움직이면서 위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시간 지나면 쉬었다가 살짝 더 올라오고요.
사람들은 의식에도 없는듯 그저 편하게 우리는 쉬어야 겠다 하고 자태를 뽐냅니다.
바로 안전펜스가 쳐지고 이녀석들을 보호했지요.
한적한 바다나 카우아이섬등 이웃섬에 더 자주 출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또 개체수가 현저히 줄어들어서 보호를 해야 하는 종입니다.
아무리 여행을 많이 했다 하더라도 운이 좋지 않으면 못보는 것.
우리는 첫날부터 봤으니 너무나 만족스러웠고 또 이게 실제적인 상황인지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고 말았네요.
사람들은 연신 사진을 찍고요.
점점 더 이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저는 방파제 쪽으로 나가서 보았고요.
그리고 이 뚝(?) 같은 곳에도 사람들이 몰려 있네요.
사람들이 많은 해변인 만큼 이곳은 스노클링도 많이 하지 않는 바다인데요.
그저 서핑으로만 즐기는 바다가 왠걸요.
사람이 몰려든 이유가 있겠죠.
거북이가 있는 겁니다.
이 녀석들은 하와이여행중에 너무나 많이 봐서 개인적으로는 신기하지도 않지만 그래도 와이키키에서 보다니 이것도 경이롭네요.
다시 제가 있던 자리로 가봅니다.
지금 거북이가 문제가 아닙니다.
물론 이 호텔촌 중심에서 터틀이 나타난것도 신기한데 저는 난생처음 물개아닌 바다표점을 본것이죠.
이렇게 노을이 지고 있을때
이 녀석들 서로 얼굴을 맞대고 장난을 치고 있네요.
특히 우측에 있는 녀석이 조금 산만한 것 같습니다.
몸은 웨이브를 지면서 움직여야 하는데 엄청나게 귀엽습니다.
실제로 이녀석들은 표범이란 이름을 가진것처럼 실제로 얼굴은 상당히 귀엽지만 굉장히 위험하고 사납다고 하네요.
가까이 가서는 절대 안되겠죠.
또 일부러 만지면 벌금도 엄청납니다.
동영상으로 즐겨보세요.
너무나 신기한 귀여운 녀석들
하지만 몸집은 엄청납니다.
이런 광경을 절대 기대하지 않았을 사람들이었을텐데요.
마치 우리처럼 말입니다.
이게 굉장한 행운입니다.
다이아몬드헤드가 저 뒤로 보이고요.
이 녀석들은 편안하게 모래사장에서 휴식 낮잠을 취하고 있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TV자연다큐멘타리에서나 보던 광경.
이 번잡한 호텔촌에 등장하다니요.
이런 광경을 보게 된 행운을 절대 잊지 못할겁니다.
이번 여행의 첫 출발점이었는데요.
너무나 만족하네요.
감사함이 확 느껴졌던 그런것.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러 인종이 모여서 여행을 하는 이곳에서 모두 환하게 신기한 표정으로 이 녀석들을 바라보는 것은 크나큰 즐거움이었죠.
여행의 색다른 매력.
우리는 몇십분동이나 멍하니 이 녀석들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하와이에서 몽크씰이 잘 나타나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것도 날마다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요.
하지만 호텔촌의 중심 이곳 와이키키에서 이 녀석들이 나타났고 또 보았다는 것은 그야말로 정말 행운일 수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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