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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강화도 마니산 등산코스. 함허동천 에서 참성단까지 환상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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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허동천에서 참성단까지 환상

강화도 마니산 등산코스


 

오래간만에 마니산에 다녀왔습니다. 

몇년전에는 반대편 단군로로 올라갔었는데요. 

함허동천에서 올라가는 코스가 환상적 풍경이라고 해서 저도 주말아침 일찍 와봤지요. 

 

이른 아침 시간입니다. 

함허동천주차장은 꽤 넓더군요. 

주차는 무료. 

마니산가려면 입장료가 필요합니다. 

성인 2,000원 

 

 

함허동천은 야영장으로 유명하더군요. 

저는 처음 알았네요.

주차를 하고 올라가는 초입은 음식점과 마트가 있습니다. 

 

 

오래된 교회를 지나고요. 

창립이 1905년도이니깐 굉장히 오래된 교회에요. 

교회안을 살짝 들어가봤죠. 

 

이렇게 그림같은 교회가 있습니다. 

무척 아름답더라구요. 

교회를 지나면 바로 매표소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QR체크를 하고는 입장. 

아주 이른 시간이라서 아직까지는 한산하네요. 

 

 

조금 오르니깐 등산로가 두곳으로 나뉘어집니다. 

저는 왼쪽으로 진행할거에요. 

 

 

쭈욱 올라가면서는 시멘트길을 초입에 만나게 됩니다. 

이곳도 모두 야영장에 속하는가봅니다. 

곳곳에 야영시설이 있더라구요. 

 

푸른 나무들이 참 보기 좋았네요. 

 

 

한참을 걸으니깐 이제 시멘트길이 끝나고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되지요. 

단군로와 계단로로 가지 않고, 반대편에서 오는 등산로.

마니산은 정수사로까지 4개의 등산코스가 있습니다. 

 

 

원래의 의미는 우두머리라는 뜻의 '두막'으로 고려사, 세종실록지리지, 태종실록에 기록되어 있으며, '마리'는 '머리'를 뜻하며, 민족의 머리로 상징되어 민족의 영산으로 불러 오고 있습니다. 강화군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높이가 472m입니다. 사면이 급경사로 화강암이 넓게 분포 되어 있고요. 

정상에는 단군이 쌓고 제사를 지냈다는 높이 6m의 참성단이 있으며, 이곳에서 전국체육대회의 성화라 채화됩니다. 

해마다 개천절에는 개천대제가 성대히 거행되고요. 참성단내 소사나무는 수령이 150년이 되고 높이가 4.8m로 국가지정문화재 제502호로 지전되어 풍채좋게 지키고 있습니다. 

 

함허동천은 '구름한점없이 맑은 하늘에 잠겨 있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산과 물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빼어난 경치를 자랑 하는 곳으로 함허대사가 이곳을 찾아 '사비세계의 때가 묻지 않아 수도자가 가히 삼매경에 들 수 있는 곳' 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바로 옆에는 넓은 마당바위 같은 계곡이 있어서 들어가봤죠. 

마침 오리가 제가 움직이는 소리를 듣고는 푸드득 날라가더라구요. 

오리도 깜짝 놀라고,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 

 

 

본격적으로 올라가고 있어요. 

올라가면 정수사로 가는 길이 있지만 참성단으로 갑니다. 

벌써 1km 진행을 했네요. 

이제부터 꽤 급경사가 시작됩니다. 

 

 

이런 바위길을 지나고요. 

숨이 안트여서 그런지 꽤 힘들더라구요. 

 

역시 산행은 시작하고 한시간 정도가 가장 힘이 듭니다. 

 

 

올라섰더니 저는 계곡로를 걸어 온것이네요. 

하산할때는 능선로를 걸어봐야 겠습니다. 

 

 

이정표를 지나고 나면 계단이 나오죠. 

계단만 올라서면 다 온줄 알았더니 아니더군요. 

 

 

쭈욱 계속 올라서야 합니다. 

하지만 이제 조망이 보이고 있어요. 

김포쪽의 모습이 보이고 있네요. 

 

 

살짝 암릉을 타고 힘겹게 올라서면요. 

 

마지막 계단 114계단이 나옵니다. 

와우~ 예상외로 힘드네요. 

 

 

살짝 전망대에 올라서서 경치 구경을 하구요. 

이제 조금만 올라서면 능선에 도착을 할 듯 합니다. 

 

 


 

기대가 되는 풍경! 

환상의 능선

 

드디어 바위능선에 도착을 했습니다. 

정수사쪽이나 제가 오르던 코스로 오면 이런 환상의 풍경이 시작되는 것이죠. 

바다도 보이고 있고, 날씨 조망이 나쁘지 않아요~ 

 

 

인천쪽으로의 모습. 

조그마한 섬들이 쭈욱 펼쳐져 있고요. 

먼곳으로는 영종도 방향입니다. 

 

 

밑으로는 정수사방향. 

이곳의 내리막 바위 능선도 꽤 멋지더라고요. 

 

 

데크난간이 있어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바위를 조심히 밟고 이동해야 해요~ 

 

 

제가 지나왔던 풍경! 

뒤를 돌아도 멋지고, 앞을 보아도 멋지도다! 

 

 

동영상을 보시면서 이곳 풍경을 보셔요~ 

얼마나 짜릿한지 모릅니다. 

 

 

앞에 정상이 보이고 있고, 조심히 이동합니다. 

풍경에 반해서 기분이 업 되었지요. 

바위와 바다와 하늘의 절묘한 조화! 

 

 

경기도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이천의 원적산보다 훨씬 멋진 모습입니다. 

이래서 이 코스를 추천하는구나 싶었고요. 

 

 

역시 우리나라의 산에는 화강암이 있어야 멋진듯 합니다. 

 

 

살짝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가면서 저 멀리 석모도가 보이고 있어요. 

왼쪽에는 바다! 

 

 

다시 이 바위위로 올라서야 합니다. 

아주 힘들다기 보다는 액티비티하게 재밌는 코스이며, 암릉타는 재미가 무척 좋은 코스. 

북한산과 도봉산하고는 또다른 매력입니다. 

 

 

이제 힘든 코스는 거의 다 지나온듯 하네요. 

반대편코스로 올때는 재미를 못느꼈었는데, 이쪽 코스 완전 만족입니다 ^^ 

제가 너무 좋아하는 탁 트인 능선. 

바로 이런 걸 원하는 거죠~ 

 

 

연세가 많으신 여자어르신 두분도 천천히 등산을 즐기시더라구요. 

인사를 건넸더니 아주 좋아하십니다 ^^ 

 

 

조금 이동하고는 참성단 중수비에 도착했네요. 

강화는 나라의 방패가 되는 중요한 곳이며, 수백리에서도 나라에서 제사를 드리는 명산입니다. 

이 산 서쪽 제일 높은 곳에 돌을 쌓아 단을 만들어 하늘에 제사하던 곳입니다. 

 

이곳이 참성단 중수비! 

 

 

숙종 임금님은 북한산에서도 쓰여진 이름이 많은데 이곳에서도 이름을 보게 되네요. 

1717년 유수 최석항이 관내를 순찰하며 마니산에 올랐다가 이곳이 무너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선두포 별장 김덕하와 전등사 승려 신물에게 명하여 새로이 고쳐 짓게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조금 더 가서 헬기장에 도착. 

이곳이 정상입니다. 

 

 

능선에 오를때까지는 경사가 있어서 힘들었지만 능선부터는 환상의 탐방로였네요. 

뒤로는 참성단이 보이고 있는데 저곳은 지금 코로나와는 상관없이 안전문제로 개방을 하지 않고 있어요. 

 

 

참성단에 가려면 이곳 데크길을 이용하면 됩니다. 

너무 좋은 경치에 가슴이 시원하게 트이는 곳. 

 

 

저도 인증을 한번 했고요. 

 

 

정상바로 밑에는 감시초소도 있더라구요. 

가보니깐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곳 마니산은 꼭 함허동천코스로 와보셔요~ 

풍경이 예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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