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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김포 문수산 등산코스. 문수산성을 밟는 신선함. 경기도 가볼만한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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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산성을 밟는 신선함

김포 문수산 등산코스


 

얼마전 김포문수산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오르면서 좋은 기억이 남아 있기에 후다닥 다녀왔죠. 

서울에서 가기 편하고요. 

강화대교건너기 바로 전에 옆에 성동마을 초입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문수산성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는데 그러면 안쪽가운데 길로 가니깐, 능선길로 가려면 성동마을입구에 주차하고 가면 좋지요. 

주차비도 들지 않고요. 

 

 

남문으로 와봤습니다. 

강화대교가 보이고 있고요. 

남문에서 능선길을 타고 올라가보고 싶었거든요. 

 

남문에 오니깐 이렇게 올라갈 수 있는 돌계단이 있어서 등산로가 있는줄 알았답니다. 

하지만 남문뿐. 

이곳 남문에서 올라가는 등산로는 계획에만 잡혀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주차한 곳으로 다시 이동했습니다. 

 


 

이곳이 제가 주차한 곳이구요. 

평화누리길이라고 보이는 곳으로 올라갑니다. 

이 길은 애기봉을 갈 수 있는 길이죠. 

 

김포와 강화 그리고 일산과 파주까지 이어진 평화누리길! 

 

초입은 살짝 경사가 있는데요. 

그렇다고 북한산이나 도봉산처럼 가파르지는 않습니다. 

 

초반부터 땀을 흘리게 되네요.

숲길이 참 충만하게 이루어져 있는것은 이제 나뭇잎이 많이 자랐기 때문이죠. 

이곳까지만 살짝 힘이 듭니다. 

 

 

이제 우측으로는 시야기 트이기 시작합니다. 

뒤를 돌아보면 김포와 강화사이의 물줄기가 보이죠. 

 

안쪽길로 갈 수도 있고요. 

이런 산성길을 밟으면서 갈수도 있답니다. 

초록한 것이 참 경치가 괜챦아요.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김포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376m) 사계절 경치가 아름다워서 '김포의 금강'이라고 불리우는 문수산은 서쪽으로는 강화도, 남쪽으로는 염하강과 덕포진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김포의 절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강화대교가 청명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차가 다니지 않는 다리는 구 강화교. 

 

인증을 하고 앞을 바라봤지요. 

철새들이 날아다니고 있네요. 

구름한점 없는 청명한 날씨라서 급하게 온것이랍니다. 

 

 

전망대위로 올라서니깐 살짝 보이는 두둥실 구름들. 

이제 능선길을 따라서 계속 진행합니다. 

조망이 무척 좋죠. 

 

뒤를 돌아보면 전망대는 높은곳과 낮은곳이 있는것을 알 수 있답니다. 

봄햇살도 따사로워서 마음이 열렸네요. ^^ 

 

 

계속 진행하면 애기봉은 7km가 남았다는 표시가 있고요. 

이제 힘든길은 없어요. 

경사가 별로 없는 탁트인 능선길로 걸으면 되는 것이죠. 

 

군데 군데 나뭇가지에 평화누리길임을 알려주는 리본이 걸려있습니다. 

안쪽의 숲길도 있지만 저는 계속 탁트인 곳으로만 걷고 싶네요. 

 

 

산림욕장에서 올라오면 만나게 되는 전망정자. 

작년에는 이쪽으로 올라왔었는데요. 

산림욕장에서 올라오면 이곳 전망대를 만나기전까지는 조망이 없고, 숲길로 걸어오게 된답니다. 

제가 올라왔던 코스가 훨씬 좋은 것이죠. 

 

이곳 성벽은 서벽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인 윤곽이 확인됩니다. 

북문에서 정상부로 향하는 지점에는 깬돌을 이용하여 세운 성벽이 13단까지 남아 있고, 정상부에서 남문 방향으로는 암석을 사각형으로 다듬어 쌓았는데 성벽 구간별 차이 또는 고쳐 지은 시기별 차이를 보입니다. 

 

 

계속 진행해볼게요. 

조망이 굉장히 좋습니다. 

뒤로 돌아서 강화도를 보면 마니산쪽과 고려산쪽이 보이고 있지요. 

 

 

가장 걷기 좋고 멋진곳. 

바로 깃발이 걸린 성곽길이 나왔습니다. 

작년에도 이 길을 걸을때 어찌나 좋던지요. 

 

북한산성에도 이런 깃발은 걸려있지 않았거든요. 

 

병인양요때의 흔적 같습니다. 

 

안쪽 길도 있는데요. 

햇볕을 좋아하는 저는 이 길로만 계속 이동했지요. 

오른쪽 밑에는 철쭉이 지고 있었네요. 

만발할때는 정말 이뻤겠어요~ 

 

이런 길을 걸을때의 즐거움이란 ..... ^^ 

서울에서 1시간도 안되는 거리에 이런 멋진 산성길이 있답니다. 

앞으로는 김포와 한강넘어 일산지역이 깨끗하게 펼쳐져 있었고요. 

 

 

애기봉쪽으로 내려가는 성문바로 위에는 벤치가 있습니다. 

이곳에 앉아서 김포대학교쪽 조망을 바라보면서 10분정도 쉬어 갔네요. 

 

작년에 왔을때는 이 의자에 한 커플이 계속 앉아 있어서 굉장히 부럽게 쳐다봤거든요. 

 

이날은 제가 이렇게 앉아서 나무그늘에서 편안하고 시원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벤치에서 몇걸음 올라서면 헬기장. 

위에는 정상이 보이고 있네요. 

이제 정말 다 왔어요. 

 

초입 500m만 경사가 있었고, 이곳까지 산성길을 따라서 편안하게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헬기장을 지나면 산성길로는 문화재보호차원에서 출입금지입니다. 

안쪽으로 살짝만 걸어가면 이제 정상. 

 

데크계단만 올라가면 정상인 것이죠. 

살짝 역U턴식으로 올라가게 되는데요. 

 

계단도 그리 높지 않습니다. 

 

 

정상에는 이제사 철쭉이 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이쁘게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있었구요. 

 

 

어느 산악회에서 설치한 정상석. 

376m의 자그마한 산이지만 김포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구요. 

이곳 정상에서의 경치는 너무 좋습니다. 

 

북녘땅까지 다 볼 수 있지요. 

 

한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큰 정자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고요. 

원형성곽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장대입니다. 

 

등산초보도 쉽게 올라올 수 있는 문수산. 

 

수도권서쪽의 분들에게는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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