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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이천 원적산. 경기도의 알프스. 백패킹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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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알프스. 백패킹의 성지

이천 원적산


 

 

 

이천 영원사 

네비게이션에 입력하고 오면 주차장이 꽤 넓습니다. 

요즘 인기 많은 산이죠.

봄과 가을에 가기 좋은 산이고 능선이 멋져서 경기도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원적산에 다녀왔습니다. 

 

 

 

동원대학교까지 가는 코스는 10km가 넘고, 또 대부분 차를 가지고 오시기 때문에 원점회가 하려면 그곳까지 가는데는 무리가 있을수 있어요. 

대부분 영원사주차장에 주차를 하십니다. 

 

 

 

이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천덕봉이 634m입니다. 

이곳 사찰 영원사는 통일신라, 고려 때 고찰의 숭고한 멋을 느낄수 있다고 하는군요. 

능선코스와 오름코스를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이곳은 화장실도 깨끗하고 쾌적하답니다. 

 

저는 원정산과 천덕봉까지 올라갈거에요. 그리고 다시 돌아올겁니다. 

 

 

 

 

최고봉인 천덕봉은 고려 31대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서 머물렀던 역사전인 곳입니다. 

이천, 여주, 광주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지요. 

이곳은 산수유와 황기등이 유명하기도 합니다.

 


초반 경사심한 오르막

 

 

 

등산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조금 올라가면 등산로 안내를 해주고 있습니다. 

영원사쪽으로 좌측으로 가면 아니됩니다.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길을 찾는데는 어렵지 않을 거에요. 

하지만 등산초보이신 분들은 초입에 조금 힘들수 있으니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하고 올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입의 숲길은 경사가 꽤 있습니다. 

저도 무척 힘들더군요. 

몇번을 잠깐씩 쉬고 올라갔습니다. 

 

 

 

이곳 표지판까지 올라오는데 20분에서 30분 정도 걸렸는데, 꽤 가파라서 숨이찼네요. 

이곳에서 원적산정상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오르막이 나타나긴 하지만 그리 힘들지는 않고요. 

표지판있는 곳에서 업다운이 계속되긴 하지만 처음보다 힘들지는 않습니다. 

 

 

 

 

원적사갈림길까지 왔어요. 

좌측으로 가면 원적사이지만 계속 직진해야 합니다. 

계속 숲길로 걷고 있는 거에요. 

 

 

 

조금 더 올라오면 능선이 시작됩니다. 

앞에 원적봉이 보이구요. 

이제 살짝 기대가 되죠! 

 

힘든 오르막은 거의 다 지났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좌측표지판은 이천에서 만든 표지판.

우측표지판은 여주에서 만든 표지판. 

 

두갈래로 나오지만 어떤길로 가더라도 정상까지 갈 수 있습니다. 

저는 올라갈때 좌측. 내려올때는 우측길로 내려왔지요. 

 

 

 

원적봉에 오르는 마지막 계단입니다. 

이곳까지는 숲길이었지만 이제 이 계단만 오르면 정상인 거에요. 

그리고 하늘이 열리죠! 


능선이 시작되다. 

세상 아름다워

 

 

 

원적봉 564m 

이제 그늘이 없는 시원한 능선이 시작됩니다. 

주위의 풍경이 너무 좋더라구요. 

 

 

 

밑을 내려다 보면 이천시내가 보이구요. 

이곳은 헬기장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제가 가야할 능선길. 

이 길을 걷고 싶어서 원적산에 온 것이랍니다. 

 

 

원적봉 주변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감상해 보세요. 굉장히 멋집니다. 

그늘이 없지만 가을엔 시원합니다. 

이제 능선길을 따라서 천덕봉까지 가봐야겠죠! 

 

 

 

능선길을 따라 갑니다. 

왜 경기도의 알프스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좌측에는 군사격장이 밑에 보이네요. 

평일에는 탐방을 할 수 없을때도 있다네요. 주말이나 휴일에 오시면 좋을듯 합니다. 

저도 휴일에 갔는데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아름다운 능선길을 따라 쭈욱 걸어갑니다.

기분이 어찌나 상쾌하던지요. 

가까운 곳에 이렇게 아름답고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한국의 명산이 있다니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가 능선길을 걸어가기 시작하는 모습. 

동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하늘위를 두둥실 걷는 기분은 가히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었네요. 

 

 

 

길 옆에는 가을을 재촉하는 억새도 피어 있어서 한껏 운치를 더했답니다. 

 

 

 

원적산은 바위산은 아니지만 간혹 살짝 바위도 나타날때도 있답니다. 

계속 능선을 따라 진행합니다. 

 

 

 

억새풀과 갈대도 그리고 꽃들도 참으로 멋집니다. 

가을나비도 꽃과 함께 있는 모습! 

 

 

 

계단길은 참 이쁜데 실제로 걷기에는 계단높이의 폭이 높아서 조금 힘이듭니다. 

그래도 기대감을 갖고 올라갔지요. 

 

경사가 꽤 있는 계단이에요. 

 

 

 

천덕봉인줄 알고 올라왔는데 조금 더 올라가야 하는군요. 

이곳 바위에서 동네에서 구입해온 김밥을 먹습니다. 

 

산에서는 역시 감밥!

꿀맛입니다. 

 

 

 

아래로 보이는 것은 이천. 

평야가 꽤 넓죠. 

쌀도 역시 이천쌀이 좋아서 이천쌀밥 유명하쟈나요. 

 

 

 

 

식사후에 마지막 오르막을 오릅니다. 

이곳 능선에 핀 우거진 억새들이 참 멋지더군요. 

 


 

정상 천덕봉

 

 

 

천덕봉에 올랐습니다. 

해발 634m 

그리 높지는 않아도 이곳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봉우리. 

 

여주쪽과 이천쪽에 각각 등산회 내지는 모임에서 정상봉을 세워놓으셨어요. 

 

 

많은 분들이 이곳 정상에서 식사를 하고 계셨고, 또 쉬고 있었습니다. 

백패킹을 하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정상에서 보는 풍경도 참으로 멋집니다. 

가을을 재촉하고 있는 풀들이 정상주변에 있고요. 

이곳도 역시나 헬기장입니다. 

 

 

 

정상을 3갈래길이더라고요. 

동원대학교쪽으로 가는 길이 나오고요. 

반대편은 앵사봉으로 가는 길도 나옵니다. 

밑에는 멀리 골프장도 보였구요. 

 

 

 

정상에서 충분히 조망을 한후에 저는 하산을 합니다. 

왔던 길로 하산 시작! 

 

 

 

 

억새풀 사이를 걷는 기분 참 좋아요. 

가을의 진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분이 다운되어 있던차에 이곳 산에 오른후 세상스트레스 다 날린것 같은 기분! 

 

 

 

이쁜 꽃과 밤나무도 옆에 피어 있고요. 

밤나무가 있는 좌측길은 낭떠러지라서 감히 접근을 할 수 없더라구요. 

 

 

 

저 멀리 원적봉의 모습이 보입니다. 

계단을 내려갈때도 높이가 있어서 조금 불편합니다. 

조심하면서 내려가야 해요. 

 

보기에는 참 이쁜데 계단이 불편한게 에러. 

 

보통의 한계단 높이가 다른 계단들보다 3배가까이 높습니다. 

 

 

 

능선경치 하나로 100점인 산입니다. 

이런 가을능선! 어디서 접할수 있겠습니까. 

 

 

 

 

조금씩 단풍이 들 준비를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올라올때보다 사람들이 많아진 모습. 

 

 

 

원적봉까지 다 오고나서 뒤돌아서 바위와 함께 사진을 찍어봤어요. 

저 높은 곳이 천덕봉이 아니고 제가 식사했던 곳이고요. 

저곳에서 더 올라가야합니다. 

이곳에서는 천덕봉이 안보이더라구요. 

 

 

 

원적봉에서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숲길이 시작됩니다. 

왔던 코스로 내려갔지요. 

 

식사시간 포함해서 대략 4시간 정도의 산행이었네요. 

처음 오르막만 빼면 천상의 풍경을 접할 수 있는 원적산! 

 

대박 추천하는 이천의 가장 높은산입니다. 

 

주차는 영원사주차장에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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