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로 자전거라이딩중 길잃은 외국소녀 찾아주는 봉사까지 했네요 ^^

작년 여름이었던듯 해요

파주임진각까지 한번 라이딩해보자 하고 달렸었죠

실질적으로 로드자전거로는 평화누리길로 가기가 힘드네요

프로방스건너서는 흙길이 굉장히 터프해서 그만 돌아와야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때가 5월인듯 해요 역시 파주출판도시는 정겨워요

이곳은 지혜의 숲정도 되는 듯 해요

어린이날에 맞추어서 책잔치가 벌어질때인데 사람들 무척 많드라구요

 

 

 

 

라이딩하기 딱 좋은 장소

계속 밟아서 앞에 국가대표축구트레이닝센터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저곳 지나면 프로방스죠

 

 

 

 

바다건너편 땅도 잘 보이는 청명한 날씨

 

 

 

 

지나온길이구요

 

 

 

 

 

 

 

뭐 현대 위치는 대동리인데 반구정이 어딘지 성동사거리가 어딘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곳은 자전거 평화누리길 맞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 자유로옆길이었죠

이곳에서 한 소녀가 갑자기 저를 세우는거에요

달리는 속도도 엄청났는데 여타 이게 무슨일인가

그냥 피해갈수도 있었고 살짝 무섭기도 했었습니다.

 

한국소녀도 아니고 외국소녀 말을 걸어보니 인도네시아 소녀더군요

교환학생인데 길을 잃고 방황하다가 인제 집에 갈려 한답니다.

 

 

 

 

핸드폰으로 번역을 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을 했죠

한류열풍으로 교환학생으로 오게 된것 같아요

댄스수업이 싫었고 길을 잃고 3시간을 걸었고

이 곳 논길을 헤매다녔나봐요 ㅠㅠ

 

이상한 소녀열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는것을 확인하고 마침 저희 집 방향이었기에 목적지까지 걸어서 데려다 주었죠

거의 두시간가까이 이 소녀와 함께 걸었던거 같아요

 

 

 

지금 위치보다 훨씬더 많이 걸었답니다.

이지도는 거의 다 와서 살필때 찍은 거거든요

 

 

 

 

연신 저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합니다. ㅎ

아하 아하 그래 그래 나도 이렇게 봉사하는 내 모습이 뿌듯해

마침 저녁에 약속도 없었고 시간이 났으니 망정이지 .......

 

 

 

다 도착해서 기념사진 한컷 !

너무너무 고마와 했답니다.

 

와우 한달뒤 인도네시아로 돌아간다 했으니 이 소녀는 지금 댄스광이 되어서 인도네시아에 있겠네요

제 생각은 하고 있나 몰라요 ^^

암튼 저에게는 기분 좋은 추억이었답니다.

제 덕분에 안전하게 숙소에 갈수 있었으니깐요 ^^

 

올해도 봄이 되면 임진각까지 라이딩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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