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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한강 자전거 퇴근길에 본 노을. 서울당산에서 일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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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자전거길로 퇴근. 

서울 한강 저녁노을


 

 

가을 날씨가 좋습니다. 

오래간만에 자전거로 출퇴근을 해봤죠. 

버스도, 자가용출근도 그냥 귀챦을때가 있습니다. 

차도 막히고, 시원스레 운동도 하면서 달리고 싶을때. 

 

그리고 이곳을 달릴때의 기분도 좋구요. 

 

당산에서 일산까지 퇴근길을 자전거로 달려봅니다. 

 

양화대교를 지나고 성산대교를 지났어요. 

 

행주산성넘어의 붉은 노을이 멋지게 비치고 있네요. 

 

갈대 억새가 피어있는 곳에서 잠시 정차하고 쉬었습니다. 

자전거를 타면 왠만해서 스톱하지 않고, 계속 달리는것이 상책인데 이날은 풍경사진을 찍어보고 싶습니다. 

가을억새도 눈에 들어왔고요. 

 

 

한강 자전거 도로

지금은 올림픽대로 밑에 있는 자전거도로입니다. 

6시가 조금 넘은 시간. 날씨가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딱 좋아서 라이딩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쾌적한 날씨입니다. 

습한기운도 전혀 없고요. 

 

제가 왔던 곳을 뒤돌아봐도 억새가 피어있고, 뒤로는 새로 건설중인 월드컵대교가 보이네요. 

합정방면과 여의도방면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자전거에 라이트를 밝히고 계속 고고!! 

 

가양대교를 지나고 마곡대교와 방화대교를 보면서 또 한번 정차! 

가을느낌 나는 억새풀이 또 무리지어 있어서 사진을 찍어봤죠. 

 

천천히.

푯말이 눈에 들어옵니다. 

왜 우리는 항상 아웅다웅 빨리 빨리 살아가려 하는지. 

참 올해는 힘겹게 살아가는것 같네요. 

 

 

서울식물원에 갈 수 있는 도보육교쪽을 바라보면서도 사진을 담아 봤구요. 

내년 봄 정도에는 저쪽으로 올라가서 한번 서울식물원을 담아 봐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노을이 절정에 이르고 있네요. 

 

산책하는 사람들도, 라이딩을 즐기는 분들도 쾌적하게 즐기고 있습니다. 

 

 

행주산성 넘어서 자유로옆의 평화누리자전거길로 진입을 했습니다. 

이 길로 계속가서 지하보도를 지나고 쭈욱 가면 임진각평화누리공원까지 갈 수 있지요. 

 

이제 완연히 어두워졌습니다. 

 

 

제가 건넜던 행주대교의 모습. 

행주대교만 건너면 바로 평화누리길로 진입할 수 있답니다. 

 

예전에는 이 길이 군인들만 다닐수 있는 길이었지만 2년정도 전부터 다닐수 있게 개방을 해놓았답니다. 

외곽순환도로 밑을 지나서 장항IC가기전에 지하보도가 있지요. 

 

그 와중에 찍어본 저의 자전거! 

조명시설을 확실히 하고 다닌답니다. 

저녁라이딩은 조명을 안전하게 밝히고 주행해야 해요. 

 

 

지하보도를 지나서 자유로안쪽으로 달립니다. 

평화누리길은 완전히 어두워졌네요. 

 

우리동네! 

평화의 시작. 미래의 중심 고양!! 

 

이제 속도를 내지 않고 천천히 달립니다. 

 

 

드디어 킨텍스아파트촌까지 왔네요. 

EBS방송국이 있고, JTBC스튜디오가 있는곳. 

 

그렇게 안전하게 집에 도착했습니다. 

 

당산에서 일산 주엽역까지 사진찍으면서 쉬엄쉬엄 왔는데, 2시간 정도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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