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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김지수. 열림원. 시대의 어른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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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열림원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시대의 어른 말씀


 

 

 

 

이 시대의 지식인

이어령님에 대해서 그간 개인적으로 잘 알지 못했습니다. 

교회 지하 서점에 있을정도로 많이 읽히는 책이라서 기회를 보다가 근간에 읽었는데요. 

 

 

몇일정도만 잔잔히 읽으면 지혜가 내 속에로 쏘옥 쏘옥 

왜 이 시대의 어른인지 알 수 있습니다. 

저자는 기자이시고요. 

돌아가시전의 인터뷰 내용을 실었습니다. 

 

 

 

나는 이제부터 자네와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하네

이 모든 것은 내가 죽음과 죽기 살기로 팔씨름을 하며 깨달은 것들이야. 어둠의 팔목을 넘어뜨리고 받은 전리품 같은 것이지. 

인터뷰라는 형식으로 당신의 지혜를 '선물'로 남겨주려 했고, 그의 곁에서 재앙이 아닌 생의 수용으로서 아름답고 불가피한 죽음에 대해 배우고 싶어 했답니다. 매주 화요일 '삶 속의 죽음' 혹은 '죽음 곁의 삶' 이라는 커리큘럼의 독특한 과외. 

주제를 정해두지 않았고, 그날그날 각자의 머리를 사로잡았던 상념을 꺼내놓으셨죠. 

고난, 행복, 사랑, 용서, 꿈, 돈, 종교, 죽음, 과학, 영성 등의 주제를 타고 변화무쌍하게 흘러갔습니다. 

 

 

 

김지수 님

1971년 생 이화여대 사회학과 졸업

27년째 기자라는 업. 2015년부터 진행한 인터뷰 시리즈 인터스텔라는 누적 조회수 천만을 돌파했네요. 

 

이어령 님

1934년 충남 아산 출생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문학박사, 평론가, 이화여대 석좌교수, 동아시아 문화도시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 역임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 주관. 초대 문화부 장관 역임

 

 

 

스승이 필요한 당신에게 

 

읽으면서 우리에게 받은것은 모두 거저 받은 선물이라는 글귀 

또한 지성에서 영성으로 넘어감 

이는 어떻게 살것인지에 대한 좋은 귀감을 줍니다. 

 

 

 

그래요 이제는 죽음을 생각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한시라도 조금 더 움켜쥐려고 사는 삶대신에 관대함과 영성의 삶을 살아야겠지요. 

누구나 외롭습니다. 

하지만 인간사라는 것은 이제 조금씩 이별하면서 인간관계도 정리가 필요하고요. 

 

 

 

채우지 말고 비워가는 것. 

마치 88올림픽때 굴렁쇠를 굴리며 달려가는 어린소년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처럼 우리에게는 이 비워냄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나 기독교인으로써 환생 부활도 삶의 양식으로 생각하고 계시답니다. 

울수 있는 사람만이 웃을 수 있는 것. 

그래요 이렇게 인간적을 솔직히 살아봅시다. 

 

"눈물 한 방울이 모나리자의 미소 같은 거야" 

 

 

 

언어적 상상력 

그 무한한 지식 이는 정말 제가 부러워 하는 것이거든요. 

 

존경받는 사람 

그 분이 이렇게나 젊은이들에게도 존경받고 유명한 지식인인줄 저는 미처 몰랐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그분의 뜻이 모두에게 다 통용될 것은 아니겠지만 왜 시대의 어른이라 불리시는지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끝이란 없어요. 이어서 또 다른 영화를 트는 극장이 있을 뿐이지요. 

 

 

 

 

 

이 시대를 더욱 풍성하게 살아가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마음이 더욱 따뜻해 지면서 그냥 기대했던 뻔한 내용들과는 분명 다른 것. 

 

이래서 존경받는구나. 

나라를 위해서도 많은 일을 하셨으며, 이 시대 많은 이들의 영혼에도 많은 도전을 일으켜 주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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