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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제르미날. 에밀졸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프랑스 1860년대 탄광석탄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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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제르미날 에밀졸라

프랑스 1860년대 탄광석탄노동자


 

자유보다 더 진한것 

우리에게 빵을 달라

왜 몇수를 벌기 위해 우리는 혹독해야 하는가

노동은 무엇이고 민중은 무엇인가

브루조아들은 그들만의 세계가 있고, 우리는 지배받으며 살아야 하는가 

 

 

 

프랑스 자연주의문학의 대가 에밀졸라

그의 소설을 모두 섭렵하고 있습니다. 

문학동네에서만 출판되다가 제르미날은 민음사에서도 출간되어서 즉시 구입 

 

목로주점에 이은 처절한 몸부림 

 

그 처절함의 끝은 너무 아프고, 더럽고, 추하지만 생각하게 합니다. 

그래서 프랑스도 이 시기뒤에 노동조합이 만들어지죠. 

 

 

 

사회 진보와 변혁을 갈망하는 노동자들의 의지와 희망을 그린 졸라 최고걸작이라 할만 합니다. 

 

"여러분은 행복하기 위해서 하나님과 그의 낙원이 필요한가요?

지상에서의 행복을 여러분 스스로 만들 수는 없나요?"

 

주인공 에티엔 그는 탄광촌에 들어가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개혁을 추구합니다. 그리고 인기를 얻으며 허세기가 들어가기도 하지만 그의 외침은 서서히 동요를 불러 일으키고 실제로 변화가 나지만 그 변화의 끝은 처절합니다. 

그가 마외 가족과 함께 살아가면서 얼어나는 대 변화들 

그는 실제로 탄광에 들어가 직접 광부들을 만나고 현장 조사를 했으며 수많은 문헌을 검토하고 방대한 기록을 남겼다 해요. 

 

 

 

1840년 파리에서 태어났습니다. 

목로주점이 서민층과 빈민층의 삶을 본격적으로 묘사한 최초의 소설이라면 지금의 제르미날은 노동자가 주인공인 최초의 소설. 프랑스 북부 탄광의 파업을 소재로 노동과 자본의 대립 관계와 계급투쟁을 탁월하게 그린것 맞습니다. 

그의 글 때문에 수많은 권력자들은 그의 책들을 출간반대하기도 하였다 하죠. 

 

 

 

 

 

탄광촌의 대화들. 

빵을 얻기 위해 빚을 지는 사람들 

배운것 없이 그저 동물처럼 살을 부대끼며 애기들을 펑펑 쏟아내는 것들. 

그 삶에 미래는 있는가. 

 

 

 

에티엔과 카트린의 스토리가 주이고 또 마지막 결말에서도 그들은 대단한 가운데 함께 있게 되죠. 그 파업의 역효과는 무시무시했습니다. 

1권에서는 그 내용들이 서사를 이어주고 있는 반면에 2권은 스토리전체가 하나의 큰 노동력이고 사상이 됩니다. 

그 어마무시한 가운데 가족을 잃고 또 그 가운데 사람들은 하나가 되고요. 

 

다시 권력앞에 새로움을 이룰것인가 복종할 수 밖에 없는 것인가 

나는 가족이 있고 아내가 있기에 ..... 

 

 

 

 

 

이 책은 탁월한 기록문학입니다. 

실제에 기반한 소설이기도 하죠. 

 

 

 

실험 소설을 넘어서는 성장소설이기도 합니다. 

환경적 영향은 실제를 토대로 합니다. 

 

 

 

또한 최초의 본격적인 노동소설입니다. 

 

 

 

마지막으로 서사시적, 신화적 공간을 아울러 보여주고 있습니다. 

 

 

 

 

 

 

루공 마카르 가계도를 처음으로 보았습니다. (루공 마카르 총서)

저는 나나, 패주, 대지, 목로주점 다음에 지금의 제르미날을 읽었네요. 

이 총서가 가계도를 이루고 있는 것도 보기 좋았고요. 

그의 책들이 모두 출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넘나 사실적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그의 다음 책을 장바구니에 들여다 놓고 기대하고 있지요. 

 

노동의 신성함 

마지막으로는 감사함을 알아야 한다는 결론을 개인적으로 내어놓게 되었습니다. 

지배자들은 노동자들에 대한 감사함

노동자들은 그 위의 분에 대한 감사함 

이것이 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조합이면서 조화가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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