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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관악산 등산코스. 사당역에서 관음사 관악능선. 연주대 연주암.서울대 공대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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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에서 관음사 관악능선

관악산 등산코스

연주대 연주암 서울대공대 하산


 

관악산에 참으로 오래간만에 올라섰습니다.

날씨가 좋은 12월 초 주말.

계속 바쁜 와중에 조금 더 활력을 찾으러 친구녀석과 사당역에서 만났죠. 

 

순대국 한그릇 먹고 관음사방향으로 올라섭니다.

이제 단풍잎도 다 떨어져서 볼품이 없는 것. 

하지만 어쩔수가 있을까요. 암튼 계속 올라가봐야죠! 

 

 

안내판따라 계속 가면 관음사가 나오죠. 

저 문으로 들어가서 계속 직진합니다. 

저는 어릴적에 항상 서울대정문쪽 바로 옆의 주 출입구쪽으로 올라갔었는데요. 

마지막에는 어찌나 힘들던지요. 

지금은 처음 가는 코스인데 경치가 무척이나 좋다고 해서 기대를 가지고 올라갑니다. 

 

 

관음사까지 도로가 경사가 너무 심하네요. 

무장애길인데 경사가 이리 높을 줄이야. 

사찰로 들어서지 않고 우측으로 등산로가 있습니다. 

 

 

헬기장겸, 운동장겸 하는 곳에서 사람들이 모였는데요. 

이곳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요.

이곳은 서울 둘레길이기도 하고요. 

 

 

붉은 리본은 둘레길임을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등반로가 시작된 것이죠. 

자 올라가볼까요! 

 

 

어떤 분이 가시는데 맨발로 가셔! 

대단합니다. 

이날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았기에 망정이지요~ 

굉장히 위험해 보이곧 하는데 뾰족한 것에 걸리면 어쩌시려고 맨발로 가시는 것인지 .. 

 

 

조금만 올라서도 경치가 훤히 보입니다. 

남태령 넘어서의 서울 남쪽 풍경도 보이고 있네요. 

아직 초반입니다. 

하지만 시원스레 펼쳐진 풍경이 무척이나 보기 좋아요. 

 

 

이렇게 데크계단이 시작되는데요. 

이런 계단을 많이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올라가면서 오른쪽으로는 국기봉이 보입니다. 

저곳에도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더라구요. 

 

 

계속 데크길로 이동. 

하늘도 파랗고요. 

서울 남쪽 전경도 잘 보이고 있습니다. 

소나무는 항시 푸르러서 겨울에도 반갑고요. 

항상 도봉산이나 북한산만 다니다가 이렇게 멋진 관악산을 올라가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코스도 새롭고요. 

 

 

이곳도 암릉미가 철철 넘치는곳. 

물론 북한산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괜챦아요. 

데크계단만 으쌰 으쌰 잘 오르면 됩니다. 

위험하지도 않고요. 

 

중간중간에 군벙커 시설도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그리 힘들지 않은것 같아~ 

 

 

뒤를 돌아보면 한강 이남쪽의 서울이 잘 보이고 있고요. 

여의도도 잘 보이네요. 

저 멀리 북한산이 한눈에 자리잡고 있고요. 

 

 

 

이쪽도 태극기 걸려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까지 오는데 가로질러서 가자고 하는데 요즘길이 우회해서 있다고 해서 돌아서 계단으로 왔습니다. 

사고가 났었는지 가파르게 바로 올라서지 못했네요. 

 

 

친구녀석과 태극기 밑에서 사진찍어봤고요. 

이제 계속 올라갑니다. 

본격적으로 능선타기 전까지는 계단이 꽤 많더라구요. 

 

 

 

앞에서 친구녀석 잘 올라갑니다. 

데크계단도 있지만 철계단도 꽤 많이 있고요. 

오히려 이런 것이 자연보호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자! 바위 붙잡지 않고 이렇게 올라가는 것이 얼마나 편한지 알수 있지요. 

 

 

이런 멋진 시설물덕에 언전하게 올라올 수 있지 않겠습니까. 

어찌보면 굉장히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요. 

금세 올라올 수 있어요. 

가슴이 탁 트입니다. 

이곳 코스의 특징이 숲속에 자리하지 않고, 계속 탁 트인 전경때문에 더욱 좋은 듯 하네요. 

 

 

우수경관 전망대에 도착을 했습니다. 

첫번째 봉우리인셈이죠. 

서울타워와 북한산 그리고 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곳. 

여의도도 잘 보이고, 저 멀리에는 롯데타워도 잘 보입니다. 

 

 

우리가 가야 할 곳. 

아직도 엄청 멀었어요. 

이곳 관악능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오르락 내리락 몇번만 하면 되어요. 

연주대는 왜 멀어만 보이는 것일까요! 

 

 

탁 트인 전경덕에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오른쪽으로 서울의 경치와 왼쪽으로 산의 푸르름을 보면서 거을 수 있지요. 

이런 느낌 너무 좋아~ 

 

 

강아지도 이곳까지 올라왔습니다. 

이곳이 국립공원이 아니기에 애견동반도 가능한 것이죠. 

저보다 체력이 더 좋은 놈이에요~ 

 

 

계속 능선따라 잘 가고 있습니다. 

무척이나 탁 트인 풍경이 이날 참 잘 왔다고 스스로 외치게 되는 것. 

 

 

연주대까지 2km가 더 남았습니다. 

사당역에서 2.5km온거에요. 

이제 딱 절반 왔네요. 

꽤 많이 왔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에요. 

 

 

하마바위? 

암튼 신기하게 생긴 바위마다 이름은 있습니다 ^^ 

 

 

빌딩뷰의 반대편으로는 숲속 뷰도 꽤 괜챦아요. 

과천방면으로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나 멋지답니다. 

이곳이 서울인지 모를정도! 

 

 

우리가 지나왔던 길도 꽤나 멋들어지고요. 

 

 

중간에 나타난 헬기장. 

이곳에서 잠깐 휴식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이제 나무 데크 계단이 나타납니다. 

눈이 내려와 있네요. 

해발이 조금 더 높아졌다고 눈이 쌓여 있다니 ...... 

 

 

과천방면에서 왔던 사람들! 

 

 

서울의 조망도 멋집니다. 

아마 푸릇한 계절이었을때는 잘 안보이는 뷰였을거에요. 

지금은 나뭇잎이 다 떨어져 있어서 오히려 잘 보이는 듯 ... 

 

 

마지막 우회 코스. 

직으로 올라갔으면 금방 갔을텐데 친구녀석이 왼쪽으로 돌아가자고 하더라구요. 

이 길을 걸을때 눈때문에 미끄러워서 조심히 올라가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쪽길로 가야지 연주암밑에서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고요. 

 

 

이제 저 멀리 연주암이 보이고 있고요. 

지금은 관악사 입니다. 

새로 건축을 했더라구요. 

 

 

이곳에서 공사하느라고 힘들었겠네요. 

이쪽에서 마지막 계단을 타고 올라갑니다. 

 

 

그리고 연주대 전망소까지 힘겹게 마지막 계단 올라왔네요. 

 

 

기암절벽위에 멋지게 자리잡은 연주암. 

본 사찰은 지금 우리가 걸었던 계단 밑에 있다고 합니다. 

 

 

친구녀석과 사진을 찍고는 이제 위로 올라갑니다. 

마지막이에요. 

 

 

정상에 이리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막걸리파시는 상인분도 계시고요.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연주암내부로 갈 수 있습니다. 

아까 사진에서 그토록 멋졌던 곳. 

 

 

연주대는 해발 629m 높이로 깍아지른 듯한 바위 벼랑 위에 있는 대입니다.

통일신라 문무왕 17년에 의상대사가 관악사를 창건하고 연주봉에 암자를 세웠기에 의상대라 하였으나, 지금은 여주대로 불립니다. 이렇게 불리게 된 데에는 두가지 설이 있지요. 조선 개국 후 고려의 유신들이 이곳에서 망국의 수도였던 개격을 바라보며 그리워했다는 이야기와 세종대왕의 형들인 양녕대군, 효령대군이 왕위 계승에서 밀려나자 이곳으로 입산하여 경복궁을 바라보며 국운을 기원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이곳 연주대 축대 위에는 현재 응진전이라는 법당이 있습니다. 내부에는 석가여래 삼존불상이 모셔져 있고, 응진전 옆 암벽에는 인공의 감실을 마련한 마애약사여래입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우측으로 가면 만나게 되는 법당입구. 

저는 크리스챤이지만 구경만 하러 내려가 봅니다. 

 

 

기도중이니깐 정숙해야 해요. 

사람들이 기도를 올리고 있네요. 

 

 

그렇게 구경을 하고는 이제 점심먹으러 갑니다. 

고생은 끝난거에요~ 

 


 

 

관악산 정산 연주대

 

이곳에서 컵라면 먹기에 좋은 자리를 찾느라고 두리번 두리번 ....

구석에 자리를 잡습니다. 

 

 

지금 이 냄새에 사람들이 냄새때문에 부럽다고 연신 이야기를 하네요. 

완전 꿀맛이었습니다. 

무겁게 보온병에 끓는 물을 챙겨온것도 이때문이고요. 

너무 맛나게 먹었네요. 

 

 

국순당생막걸리 왜 이리도 맛있는지요. 

친구녀석이 권해줬는데 넘나 맛났습니다. 

부드러웠고 우아했어~ 

 

 

젊은 여자분이 싸온 것. 

이건 김치찌개랍니다. 

바로 발열되는 것. 

다음에는 꼭 이것을 챙겨오겠다고 ..... 

 

 

 


 

 

하산은 서울대 방면으로 합니다. 

가면서 데크계단을 지나서 바위계단길도 어찌나 눈길때문에 미끄럽던지 조심히 내려가야 했습니다. 

 

 

금방 내려올줄 알았는데 그래도 꽤 와야 하는 서울대.

이쪽으로도 처음 내려와 봅니다. 

계속 직진해서 공원쪽으로 내려가는건 어릴적에 많이 했었는데요. 

 

 

 

 

이곳에서 마을버스를 타면 낙성대입구역까지 갑니다. 

그리고 2호선을 타고 우리는 다음 목적지로 고고 했지요. 

저 멀리 우리가 다녀왔던 곳이 가까이 보이니 이곳까지 마을버스를 타고 와서 올라가는 것도 참 손쉬운 방법이겠어요 ^^ 

저는 사당역코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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